달리는 낙타는 사막을 건너지 못한다 (아부다비에서 찾은 인생이라는 사막을 여행하는 법)

달리는 낙타는 사막을 건너지 못한다 (아부다비에서 찾은 인생이라는 사막을 여행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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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한 공기업 간부가 날것으로 드러내 보이는 ‘욕망에 찌든 자화상’을 통해
비로소 깨닫게 된 진정한 성공, 행복, 가치 있는 삶에 대한 반면교사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는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다.
형, 선배 혹은 상사가 진솔하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삶의 이야기다.

남들보다 빨리 승진하고, 남들이 선망하는 기회를 잡았다. 자신의 능력이자 당연한 결과라고 믿었다. 승승장구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런 삶의 과정에서 필자는 좀 더 큰 기회를 잡기 위해 아부다비 사막의 원전건설 현장에 지원하게 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좌절, 인생의 위기를 겪게 된다. 그리고 닥쳐온 시련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며 분노하고 원망하던 어느 날 사막의 별보다도 더 찬란한 한 줄기 빛을 통해서 지금까지 자신은 한 마리 낙타처럼 끌려다니며 살아왔을 뿐이라는 걸 자각한다.
저자

김지광

고려대학교노어노문학과와동대학원경영학과를졸업했다.현재한국전력공사에서부장으로재직중이며,공인노무사이기도하다.회사에서계약,노무,해외원전건설업무등의다양한경험을하며순조롭고승승장구하는삶을살아왔다.
그러나원전건설을위해중동땅아부다비사막한가운데에서근무하게되면서인생의전환점을맞게된다.그늘하나없는사막은생각보다뜨겁고황량했다.그리고언제부터인가삶의과정에서그러한사막이펼쳐졌고,눈조차뜰수없는모래폭풍을만나자걷잡을수없이흔들리고는길을잃고만다.하지만모든고난에는뜻이있으며,상처없이는진정한자신을발견할수없음을깨닫게되면서,마음속깊은곳에있는열망을외면하고다른사람의욕망에삶을낭비하고왔음을알게되었다.
많이늦긴했지만,이제부터라도가슴이하고싶은일을하면서살기로마음먹고책을읽고글을쓰면서자신과다른이들의삶에가치를보태는일을하고자결심했다.
사막이아니었다면발견할수없었던의미와가치를통해지금인생의사막위를걷고있는이에게따뜻한용기와희망의말을건네고싶어한다.혼자만사막을걷는것이아니며길이끝나는곳에서새로운길이다시시작됨을알고,그길위에서새로운꿈과도전을안고걸어가게되길소망한다.

https://blog.naver.com/ivanpres

목차

들어가는글_14

1장만약보이기위해사는삶이라면
낙타의삶_19
잘만들어진세상에서산다는것_25
설국(雪國)의시간_31
모스크바는눈물을믿지않는다_38
부담스러운신입생_44
연극이끝난후_51
러시아의겨울은따뜻했네_57

2장가지않을수없는길을떠나다
뒤를돌아보고싶지않았다_69
기특한신입사원_75
하늘아래첫동네_82
시베리아횡단열차안에서_88
처음잡아본아버지의손_94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것들_101
병원주차장에서의화해_108

3장사막에서길을잃다.그리고별을보다
뜨거운태양을마주하다,아부다비!_117
사막으로가는길_123
NoEntry_130
욕망이라는이름의전차_138
보이는것은모래와하늘뿐_145
사막에서별을만나다_153

4장흔들리는건나무만이아니다
돌아갈곳이없다_165
눈내리는날의나주행기차_171
아부다비를떠나다_178
사막은그렇게잊혀가고_184
그분의이름을다시부르다_190
광야를걸으며_197
잊힐때다시눈이내리다_204

5장흔들리지않는꿈을꾸다
보이지않는것을주목해야할때_213
길을잃지않으려면땅이아닌하늘을_220
고난중에미소를_226
마지막으로당신을본적은?_233
누군가에게그늘이되기를_241
닫힌문앞에오래서있지말것_248
기다려야한다는건아름다운선물이다_257
사막을걷고있는당신에게_264

마치는글_272

출판사 서평

[저자의이야기]

해외원전건설을위해중동아부다비사막에서근무했다.사막은예상보다더욱뜨겁고황량한곳이었다.그늘은눈씻고찾아봐도없었고,타들어가는태양과푹푹빠지는모래로걷는것조차힘들었다.
모래폭풍에눈조차뜰수없는사막에서한마리낙타를보았다.자신의몸보다훨씬큰짐을진채눈은젖어있고발은부르터져있는낙타는그저앞만보고걸을뿐이었다.주인의손에이끌려걷고또걷지만,그의곁엔하늘과모래뿐이다.
직장생활23년차로접어드는시간동안나는앞만보고달려왔다.짜여진틀에맞추어남들이가는길을따라서무언가에이끌리듯여기까지왔다.더많이갖고더높은곳에오르는것이전부였던인생은처음에는꽤괜찮아보였고,제법많은것을이뤘다고믿으며살아왔다.그러나하루하루바쁘게는살았음에도되돌아보면왜그렇게바빴는지기억조차나지않았다.시간이갈수록부족함은더욱커져만갔고짊어지는짐은더욱늘어만갔다.사막에서만난그낙타처럼.
그리고어느순간내인생에진정한사막이펼쳐졌다.평생정상을향해오르는인생을살아왔던나는사막을만나자휘청거렸고,방향을잃고흔들리더니결국길을잃고말았다.어느덧굳게닫혀버린문앞에서후회하고원망하며좌절했다.더이상일어날수없을것만같았고,모든길이막힌것만같았다.

방향조차가늠할수없는사막을걷게되면서인생은산을오르는것이아닌사막을건너는것과같음을알게되었다.그리고그인생이라는사막을건너기위해서는낙타처럼천천히걸어야만함을깨달았다.사막의낙타는먼곳을바라보며느릿느릿걸어간다.최대한힘을아껴가며걸어가야끝없는사막을건널수있다는걸낙타는알기에,달릴수있지만달리지않는다.
엄밀히말하자면이글은일반적인에세이나자기계발서와는거리가있다.나름대로열심히살아온인생인것같지만진정한인생의목적과의미를알지못했던한사람의자기고백이다.그부끄럽고껄끄러운고백을굳이꺼내는이유는,진정한위로란화려하고거창한말에있는것이아니라공감하며함께아파하는것에있기때문이다.그러자면먼저내상처와아픔을드러내는것부터시작되어야한다.
살다보면누구나한번쯤사막을만나게된다.누구에게나시련과고통은찾아온다.그때기억해야만할것은나만사막에있는것이아니며,그상처를보듬고견뎌내야한다는점이다.
인생의어느지점에서있든,그곳은마땅히있어야할곳이지만동시에잠시지나가는곳이기도하다.잠시오아시스를만나쉬어갈수는있지만,언젠가는오아시스를나와다시사막을걸어야만한다.지금걷는이사막의끝엔또다른모습의사막이펼쳐질것이다.그러기에사막을두려워하거나사막을벗어나려고몸부림칠필요가없다.순간순간마주치는고난과시련에좌절하고흔들릴이유도없다.
흔들리지않는꿈을꾸기위해서는,문이닫히더라도그앞에서춤을추는인생의넉넉함을가져야한다.문이닫힌다는건한편으론새로운문이열린다는의미이고,그건축하해야할일이기때문이다.그문을열고인생본연의아름다움과경이로움을잊지않는길을향해새로운여행을시작하는것,그래서아직못다한이야기를채워넣는것,그것이삶이우리에게말하려하는것이다.

[편집자의이야기]

‘인생은산꼭대기를향해올라가는등산이아니라사막을건너는일과같다.사막을건너기위해서는속도가아니라방향이중요하다.달리는낙타는절대로사막을건널수없다.그럼에도우리는오늘도미친듯이달리고있다.’
이책의핵심을드러내는문장이라고할수있다.

모든사람이입을모아돈이최고라고말하는사회다.남을밟아서라도꼭대기로올라가기위해노심초사하는사회다.그리고당연하다는듯이그런삶을미친듯쫓았던중년의한국남자가있다.그는별다른고민없이자신이나름대로성공적인인생을살아가고있다고믿었고의심하지않았다.남들보다빨리승진을거듭했고,공기업간부로서안정된삶을누리고있었다.
이글은욕망을실현하기위해앞뒤잴것없이꼭대기를향해달리고달렸던이시대를살아가고있는한직장인의자화상을통해삶에서의성취와좌절을반복하며진정한성공을찾는여정이그려진다.
‘내가제일잘나가!그건다내탁월한능력때문이지!’
모든위기는승승장구하고있다고믿을때찾아온다.아부다비사막의원전건설현장에지원해3년이라는시간을보내며욕망이라는전차를타고달리던필자는갑작스레닥쳐든인생의위기와좌절을겪게된다.그리고자신이욕망을채우기위해달려오는동안상처를주었던많은사람에대해인식하게되고,자신의삶이그저주인이이끄는대로끌려갈뿐인낙타의운명과다를바없었다는걸깨닫게된다.그리하여절대고독의사막밤하늘을가득채우고있는별을보며질문을던진다.‘살아오는동안자신이진정으로원하는일을해본적이있기나한지.’또한숫자로표시되는경제적성취와직장에서승진을거듭하면서남에게보이는성공에매달릴수록아무리먹어도허기를채울수없는공갈빵처럼오히려삶은공허했음을절감한다.
행복이성공과비례하지않는다는말은진부하지만어쩔수없는진실이기도하다는깨달음과함께오늘도이런질문을던진다.
“지금나는주인의손에끌려가는낙타의삶을살아가고있는것은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