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시의원 출마로 배운 세상 (정치신인을 위한 선거운동 미리보기)

스물여덟, 시의원 출마로 배운 세상 (정치신인을 위한 선거운동 미리보기)

$18.00
Description
열정을 무기로 선거를 준비하는 정치신인들을 위한 작은 횃불!
돈도, 유명세도, 화려한 경력도 없었지만 내 이웃의 삶을 바꿔보겠다는 열정 하나로 선거에 뛰어들어 좌충우돌하며 세상에 뛰어들었던 한 젊은이의 ‘짠내’ 나는, 하지만 뜨겁고 치열한 선거운동 체험기. 성공적이었거나 혹은 아쉬웠던 점을 통해 선거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선거를 준비할 것인지 도움의 일단을 제공한다.

돈 없고 조직 없는 스물여덟 청년 정치인의 좌충우돌로 보는 선거운동 미리보기

가진 것이라곤 이웃, 시민들을 돕고 싶다는 의지와 열정 하나뿐이었던 한 청년정치인이 경험한 6개월에 걸친 시의원선거 기록을 통해 정치의 꿈을 키우며 선출공직에 첫 도전을 하는 이들을 위한 선거운동 백서. 필자는 나름 열심히 기획하고 실행했던 선거운동 계획들이 어떤 성공을 거두었는지 혹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생생한 현장감으로 보여준다.
당선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후보자들이 어떻게 하면 실패를 피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지 필자의 선거운동 과정을 복기하며 미래의 선거에 참가하고자 하는 청년정치인들이 헛되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유일한 책이다.
저자

장석호

정치란사람이생존하는데필수불가결한공기와마찬가지라는생각으로스물넷의나이에국회의원인턴비서로정치의세계에발을들였으며,다양한시민단체에서활동하며내이웃들이보다나은삶을살아가는데조금이라도힘을보태고싶다는열망을가지고스물여덟나이에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시의원후보로출마하였다.

“내가정말해낼수있을까?”라는생각이들면일단뛰어들어부딪치고보는성격으로,50만원을들고워킹홀리데이를하며12,000km호주대륙을여행하면서얻은경험과깨달음을『1년쯤늦어도괜찮아,우린아직젊잖아』를통해펴내기도했다.
현재는더큰도약을위해바다건너일본에서학업을병행해세상견문넓히는데몰두하고있다.

목차

004 프롤로그정치가우리의삶을바꿀수있을까

PART1어쩌다들어선정치의세계
019 정치가나를꿈을꾸도록만들었다
028 왜정치인가

PART2출마는처음이라
039 출마에필요한것들
049 정치의길로들어서는속성수업
059 좋은공약,좋은슬로건
069 선거는돈전쟁
081 혼자할수있는선거는없다
093 선거는홍보전쟁

PART3시의회의원예비후보가되다
113 안녕하세요,시의원후보장석호입니다
125 오라는곳은없어도가야할곳은많다
135 어둠속의한줄기빛,조직
145 알다가도모를선거법
152 상처에익숙해지기
160 힘들땐잠시쉬어가자

PART4전쟁의시작,본선
171 전쟁의서막
183 예상치못한복병,미리챙겼으면좋았을것들
192 함께하는사람,마음을사야표가온다
201 마지막스퍼트,전쟁의클라이막스

PART5마지막여정,땀과눈물의시간이후
213 운명의시간이오다
227 개표,그이후
242 새로운시작,다시비상하기위하여

249 에필로그당신이예비후보자라면
256 부록선거,이대로괜찮나요?

출판사 서평

▶▶▶시의원출마로알아가는세상

〈6개월전나의포부와열정으로가득찼던사무실,이제는이곳을찾아준사람들이남기고간따뜻한마음이빈공간을채우고있었다.
출마하기전으로시간을돌릴수있더라도나는다시출마할것이다.시련도많았지만해결해나가는과정을겪었기에출마는나에게큰가르침을주었다.다시돌아오지않을청춘의한페이지를출마로장식한것은우리나라의정치를이해하는데,내삶을이해하는데,사람의소중함을깨닫기에훌륭한경험이었다.
생각을정리하다보니어느새시간이7시를넘기고있었다.
사무실창문으로쏟아지는노을빛을조명삼아편지를쓰기시작했다.〉

무모해보이는도전,낙선이라는쓴잔.하지만시의원후보로보낸약여섯달의시간이그의인생에더크고많은것을남겼다는것을필자는깨닫는다.
무심코지나다니던거리,골목,아파트단지와오래된주택가들.시의원후보로선거에뛰어드는순간무심하게스쳐갔던그곳에사람들이살고있음을,정치가보듬고도움을주어야할이웃들을비로소발견하게된다.그리고누군지이름도알지못하는시의원들이정작얼마나많은권한을가지고우리이웃들의삶에영향을끼치는지도.
이책은기본적으로선거에뛰어들고자하는예비후보자들을위한가이드로서의역할을자임하고있으나한청년정치인이바라보는세상과그세상에서어떻게사는것이의미있는삶인지천착하기도한다.돈도없고조직도없는소수정당후보로서선거에뛰어들어좌충우돌하는동안배우게된세상과인간에대한이야기에는감동이스며있다.

〈현장의목소리는바로내근처에있다.이미많은사람이우리동네와일터를좋게하기위해보이지않는곳에서노력하고계신다.나역시도처음에는다른정치인들처럼단순히정치경험이있다는이유로선거에출마했다.하지만그전에내가살고있는동네를더잘이해하고공동체에더잘쓰이는것이우선이었다.시민의대리인이되기위해서는그만큼시민의삶속에서함께해야하기때문이다.
사람의소중함도알게되었다.선거과정에서가장아쉬운점이있다면선거를혼자치를수있다고생각해참모구성을뒤늦게했다는점이다.그러나선거는혼자할수있는일이아니었다.내가지쳐쓰러지려할때마다가족,참모,당원,지지자,유권자등많은사람이나에게힘을주신덕분에선거를끝까지뛸수있었다.내주위에있는사람들이얼마나소중한지알게되었다.나아가이분들에게어떻게마음을표현하고,신뢰를보내야하는지도알았다.이분들에대한고마움을절대잊지않을것이다.
배운만큼아픔도많았다.선거가끝나고낙선사실을쉽게받아들이지못해억울하고분한마음으로며칠밤을뒤척이기도했다.인간이기때문에느끼는당연한감정이다.비록아픈기억이지만모든과정을직접겪었기때문에그시련은온전한내것이되었다.4년뒤,다시출마를한다면지금까지겪어온시련이고스란히더높은곳을향한발판이될것이다.당장은아프더라도삶전체를통틀어서볼때는성장의발판이된것이다.돌이켜보면첫출마라는일생의도전을무사히마친것자체가감사한일이다.이런생각을한순간한걸음성장한내모습을볼수있었다.〉

사람들은간절히원하는것이있을때하늘을,신을찾고기도한다.하지만정작사람들이원하는바람에귀를기울이고그해결책을제시할수있는것은정작신이아니라정치다.정치에대한혐오를드러내는것을‘시크’한인간이라도되는증표인것처럼내세우는사람들이많지만정치는우리가숨쉬는공기와마찬가지인것이다.맑은공기가사람을건강하게하듯건강한정치또한그러하다는것을필자는이책을통해웅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