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의 나라

주얼리의 나라

$16.80
Description
국가적 스캔들의 이면을 파헤친 초강도 정치 스릴러,
권력의 민낯과 민주주의의 한계를 직시하게 만드는 문제작!
소설 〈주얼리의 나라〉응 속도감 넘치는 연출로 펼쳐지는 강렬한 현실 풍자, 현실과 픽션의 경계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작품으로, ‘지금 이 시대’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담고 있다.
저자

남킹

언어의마법사,경계를허무는이야기꾼

남킹(본명남원정,1964년대한민국부산출생)은30년간커피연구원과프로그래머로살아온독특한이력의소설가로서은퇴후전업작가로변신,왕성한창작활동을펼치고있으며,‘언어의마법사’라는별칭처럼깊은상상력과정교한언어미학으로독자들을사로잡으며한국문학계에독보적인존재감을드러내고있다.
남킹은2019년한국미니픽션작가회신인상을받으며문학적역량을인정받았으며,끊임없이새로운주제와장르융합을시도하며실험적인미학작품들과전통적인서사방식에도전하며,문학적실험과대중성을동시에추구하고있다.
남킹은순수문학과장르문학의경계를허물며독창적이고깊이있는작품세계를구축한다.그의작품은인간내면의심연과사회현실을교차하며독자에게끊임없이도전적이고감동적인질문을던지며,쇼펜하우어와불교철학에서영감을받은허무주의적심미안을바탕으로,실험적인문장해체와통속적인이야기까지아우르는자유분방함이그의작품을특징짓는다.
대표작으로는《미지행성코드네임마르4469b》《바티칸의최종병기》《ZenaXeniaJenny》《장미와이빨》《신의땅물의꽃》그리고경북일보청송객주문학대전에서은상을수상한《어느괴물의해부학》등다채로운작품이있다.

LinkTree:https://linktr.ee/namking
브런치:https://brunch.co.kr/@namking

목차

004 프롤로그
009 눈물의여왕,신화의시작
027 거짓으로쌓아올린탑
043 푸른기와집은기운이안좋아
057 그림자내각과슬리퍼한짝
071 고속도로는뮤즈의땅으로
088 여왕님의해외쇼핑
107 루이똥백은선물이아니야,마음이지
121 법치,아내를위한방패가되다
133 ”총은폼으로들고다녀?”
152 주얼리의마지막전시회
165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 “화려한거짓의탑이무너지는순간,한나라의운명이흔들린다.”

이작품은‘주얼리게이트’라불리는초대형권력형부패스캔들속에서벌어지는진실과권력의충돌,민주주의의위기,그리고시민의저항을압도적인서사로풀어낸정치스릴러다.현실의비극과픽션의상상력이맞닿는지점에서,작가는국가권력의민낯과민주주의의본질을정면으로응시한다.
소설은한기자가영부인의허위이력서를입수하면서부터시작된다.단순한‘의혹’으로여겨졌던스캔들은불과며칠만에국가전체를뒤흔드는폭발력으로확산되고,대통령부부를둘러싼주술정치,비선실세,국정농단,명품뇌물수수등충격적인진실이연속적으로드러난다.작가는치밀한플롯과생생한디테일을통해,거대한권력이어떻게스스로를파괴의길로몰아가는지를날카롭게묘사한다.

이소설의중심에는진실을향해나아가는기자이진실과권력을지키려는대통령윤산군,그리고자신의세계를유지하기위해어떤수단도마다하지않는영부인안나가서있다.이들의선택과충돌은극단적인긴장감을만들어내며,독자로하여금한순간도눈을떼지못하게한다.소설후반부에이르면,이미현실에서전개됐던촛불로뒤덮인광장,치열한탄핵정국,그리고군의역사적결단까지이어져,마치대규모정치드라마를읽는듯한몰입감을준다.

〈주얼리의나라〉가던지는질문은명확하다.“민주주의는누가지키는가?”작가는민주주의가결코완성된체제가아니며,끊임없는감시와저항,그리고시민의용기로유지되는것임을강조한다.특히,비상계엄을둘러싼후반부서사는권력이이성을잃을때사회가얼마나빠르게파국으로치달을수있는지를보여주며깊은울림을남긴다.

남킹작가는이번작품을통해“진실은언제나불편하고,권력은항상유혹적이지만,결국역사를움직이는것은시민의선택”이라는메시지를전한다.화려한문장과압도적인속도감,그리고현실을날카롭게비추는감각적서술은작품의완성도를한층끌어올린다.독자들은이소설을통해오늘우리가서있는시대의민낯을다시바라보게될것이다.
〈주얼리의나라〉는정치스릴러라는장르적재미를넘어,현재의한국사회가마주한진실의위기와민주주의의불안이라는시대적질문을깊이있게다룬다는점에서더욱의미가있다.사회적논쟁과문학적사유를동시에자극하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