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1
저자

정민/강민경/박동욱/박수밀

저자:정민
충북영동출생.한양대국문과를졸업하고모교국문과교수로재직중이다.멈춤과절제를모른채욕망의화신이되어살아가는현대인에게필요한깊은사유와성찰을네글자의행간에담았다.
그동안연암박지원의산문을꼼꼼히읽어《비슷한것은가짜다》와《고전문장론과연암박지원》을펴냈다.18세기지식인에관한연구로는《18세기조선지식인의발견》과《다산선생지식경영법》《다산의제자교육법》《다산증언첩》《18세기한중지식인의문예공화국》《미쳐야미친다》《삶을바꾼만남》등이있다.또청언소품(淸言小品)에관심을가져《일침》《조심》《옛사람이건넨네글자》《마음을비우는지혜》《내가사랑하는삶》《한서이불과논어병풍》《돌위에새긴생각》《다산어록청상》《성대중처세어록》《죽비소리》등을펴냈다.이밖에옛글속선인들의내면을그린《책읽는소리》《스승의옥편》등의수필집과한시속신선세계의환상을분석한《초월의상상》,문학과회화속에표상된새의의미를찾은《한시속의새,그림속의새》,조선후기차문화의모든것을담아낸《새로쓰는조선의차문화》등을썼다.아울러한시의아름다움을탐구한《한시미학산책》과《우리한시삼백수》,사계절에담긴한시의시정을정리한《꽃들의웃음판》,어린이들을위한한시입문서《정민선생님이들려주는한시이야기》도펴냈다.
  

저자:강민경
한양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현재한양대학교창의융합교육원교수로있다.2002년MBC창작동화대상에장편동화가당선되며등단한뒤동화작가로도활동하고있다.지은책으로《아드님,진지드세요》,《100원이작다고?》,《살아있는한자교과서1,2》(공저)등이있다.  

저자:박동욱
끊임없이새로운주제를발굴하고연구하는성실한한문학자이자자식을위해열심히일하는평범한아버지다.그에게아버지는어느곳에서나능수능란하게제갈길을찾아가는,세상의모든길을아는존재였다.하지만자식을낳고나서야아버지도가보지않은길이있음을알게되었다.평범하고서투른아버지로서내아이의행복을위해무엇을해줄수있을까골몰하다가조선시대아버지들의행적을좇게되었다.그흔적을한권의책으로엮는작업끝에얻은교훈은지금,이순간아이와함께행복해야한다는것.<너보다예쁜꽃은없단다>를통해독자들도아이와함께하는시간의소중함을다시금느끼게된다면더할나위없이좋겠다.

성균관대국어국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2018년현재한양대인문과학대교수다.2001년《라쁠륨》가을호에현대시로등단했다.지은책으로『가족』,『아버지의편지』(공저),『그렇게아버지가된다』등이있고,옮긴책으로『승사록,조선선비의중국강남표류기』,『북막일기』(공역)등이있다.  

저자:박수밀
한양대학교미래인문학교육센터연구교수.시민행성운영위원.실학의인문정신과글쓰기,고전의생태정신,동아시아교류사를공부하고있으며분과학문의경계에서벗어나교육,역사,철학등과가로지르는통합의학문을지향한다.옛사람들의문학에나타난심미적이고실천적인문제의식을오늘의삶에서?재사유하는일에관심이많다.쓴책으로『연암박지원의글짓는법』『18세기지식인의생각과글쓰기전략』『옛공부벌레들의좌우명』『고전필사』『알기쉬운한자인문학』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한자,문화를읽는힘!

《살아있는한자교과서》는우리가일상적으로쓰는낱말들의뜻과그속에담긴문화적의미를생생한그림과함께흥미롭게풀어낸다.억지로한자를외우려들지않아도책을읽다보면저절로한자가익혀진다.한자를읽음으로써우리문화도읽어낼수있는힘을기를수있는것이다.이책은어려운한문고전을현대적관점에서재해석하는작업에몰두해온정민(한양대국문과교수)선생과동학하는연구자들이함께‘한자는문화를읽는힘!’임을모토로하여펴낸완전히새로운개념의,대안의한자교과서다.

표현력과사고력은물론문화를읽는힘까지!
달달외우는것이아니라삶속에서익히는최고의한자교양서


언어는현실을반영한다.정보화사회는‘지구촌한가족’이라는구호를점점더실감나게한다.중국의국제적위상이급격히상승하고있다는점,중국이머지않은장래에우리청소년의주활동무대가될것이라는점등이한자공부의필요를더한다.한자는한국과중국,일본등동아시아를하나로이어주는연결고리이기때문이다.하지만한자를배우려는근원적인이유는다른데있다.일상적으로쓰는표현과사용하는말(한자어)속에는우리문화와선인들의생각이고스란히살아숨쉬고있다.《살아있는한자교과서》가주목하는것은한자가우리문화를읽는코드이자중국을여는열쇠라는점이다.

이책은한자를문화로읽는다.일상에서자주쓰는한자어속에는문화가담겨있다.사람들이살아오면서그때그때깨달은지혜가모여언어가되고습관이되고,이것이오랜세월쌓여서바로문화가된것이다.기존의한자책은문화를말하더라도주로중국의문화를다룬것이많았다.이책은‘우리문화로읽는한자’를표방한다.우리생활문화의장면마다깊숙이침투해있는한자말을주제별로계열화하여살펴봄으로써,즐겁고재미있게한자와한자말의원래의미를익히고,나아가우리문화를깊이있게들여다볼수있게하였다.

《살아있는한자교과서》는청소년과대학생에서교사와학부모등성인에이르기까지두루볼수있는책이다.낱글자를익히면서가아니라생활과문화속에서살아숨쉬는한자를통해기초교양을쌓는대안교과서이다.《살아있는한자교과서》에서는한자가세계와소통하고교양있는삶을영유하기위한일종의방편이자도구이지그자체가목적이아니라고보며,아울러한자교육의진정한맛과힘은,생각이깊어지고어휘력과표현력이향상되며세계를이해하고삶을바라보는통찰력이생긴다는데있다고본다.이책은우리에게한자는무엇이며한자와한문교육의방향을다시성찰하게하는계기를던진다.

1권은'생활과한자'를부제로우리생활속의한자말들을찾아그뜻과유래를살펴본다.'어영부영','주책','애비','물색'등등미처생각지못했던말들의한자어원을발견하는즐거움과함께,사람의몸,마음,생로병사등과관련한한자어들을익힐수있다.

2권은'문화와한자'를부제로,숫자와색깔,동물이나식물에연관된낱말에서부터의식주와문화,각종제도와생활,예술,과학등과관련한한자들을익힌다.부록으로시사용어사전도수록되어있다.

매장끝에는특별코너를두었다.1권의특별코너는'문자여행'으로한자의글꼴변화를그림으로볼수있고,2권의코너는'옛그림읽기'로한자의원리로옛그림을읽는방법을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