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3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3

$34.40
Description
‘있는 그대로의 미국’을 이해한다
오늘날 세계는 극심한 변화 가운데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으며, 미국은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미국은 알아야만 하고 극복해야만 하는 과제이다. 미국은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에 세계와 현재와 미래에 어떠한 결과이든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는 반미나 친미의 프리즘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미국’을 이해하고 우리의 시각을 균형 잡아가야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의 역사학자 앨런 브링클리가 쓴 ≪The Unfinished Nation≫의 네 번째 개정판을 완역한 것으로, 미국사의 다양한 국면들을 복잡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로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성과 통합성이라는 두 개의 힘이 미국의 역사를 변형시키고 있다는 시각을 제시한다. 한편에서는 미국 사회를 형성한 다양한 집단들-지역, 인종, 성, 민족, 종교, 계급-에 기초하여 내부에서 발전한 독특한 세계를,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이 지닌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뭉치고, 존속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의 힘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저자

앨런브링클리

저자:앨런브링클리(AlanBrinkley)
1971년프린스턴대학교졸업후,1979년하버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하버드대학교와뉴욕시립대학교를거쳐1991년부터컬럼비아대학교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2003년에컬럼비아대학교‘최고교수상(GreatTeacherAward)’을수상했으며,‘역사학의앨런네빈스교수(AllanNevinsProfessorofHistory)'로지명되는영광을안았다.브링클리는미국진보주의의전통과변형을꾸준히연구해왔으며미국현대사,특히뉴딜에관해많은연구업적을쌓았다.1983년에내셔널북어워드(NationBookAward)를수상한《저항의목소리:휴롱,코글린신부그리고대공황》을비롯해,《개혁의종말:공황기와전쟁중의뉴딜진보주의》,《진보주의와반대자들:정치의역사학과역사의정치학》등다수의저서가있다.  

역자:손세호
연세대학교신학과를졸업하고,서강대학교대학원에서서양사전공으로석·박사학위를받았다.최근에는스탠포드대학교사학과에서풀브라이트방문교수로미국사를연구한바있다.한국미국사학회회장및한국아메리카학회,한국서양사학회,역사학회이사등을역임했고여러대학에서서양사및미국사에관한강의를했으며,현재는평택대학교미국학과교수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그동안지은책으로는《왜콜럼버스는신항로를개척했을까?》,《어린이외교관미국에가다》,《하룻밤에읽는미국사》,《세계사인물오디세이》(공저)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새로운서양문명의역사-하》,《있는그대로의미국사1~3》(공역)등이있다.  

역자:이영효
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미국오스틴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박사학위(철학)를받았으며,현재전남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저서로《미국사낯설게보기》,《서양문명과인종주의》(공저),《포스트모더니즘과역사학》(공저),《지구화시대의새로운세계사》(공저)등이있고,옮긴책으로《마가렛수녀는왜모두의적이되었는가》,《있는그대로의미국사1~3》(공역),《내러티브,인문과학을만나다》(공역)등이있다.  

역자:김덕호
성균관대학교사학과를졸업한후,서강대학교대학원과노스웨스턴대학교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으며,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에서미국의금주법과관련된논문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
주요저서로『근대엔지니어의탄생』(공저,에코리브르,2013),『아메리카나이제이션』(공편,푸른역사,2008)),『현대미국의사회운동』(공편,비봉출판사,2001)등이있고,역서로는『있는그대로의미국사』(공역,휴머니스트,2011),『옥스퍼드유럽현대사』(공역,한울,2003)등이있다.현재는한국기술교육대학교교양학부에서강의와연구를하고있다.  

역자:김연진
고려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UniversityofIllinoisatUrbana-Champaign사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2011년현재단국대학교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주요저서로《서양의가족과성》(공저),《현대미국의사회운동》(공편)등이있다.주요논문으로는
<미국이민의이미지와‘이민의나라’미국:시사잡지표지(1965-1986)를통해본이미지를중심으로>
,
<세자르차베즈와ufw,그리고치카노운동>
등이있다.  



역자:조지형
2013년현이화여자대학교사학과교수.이화여자대학교지구사연구소장,아시아세계사학회(AAWH)회장,한국거대사연구회장이다.미국헌법의인신보호영장조항에관한논문으로역사학박사학위를받았다.주로미국헌법,미국연방대법원판례,지구사(globalhistory),거대사(bighistory)등을연구하고있다.법제처자문위원등으로활동한바있으며,한국미국사학회총무이사,한국아메리카학회연구이사,이화여자대학교연구처장등을역임했다.저서로는『헌법에비친역사』,『랑케&카:역사의진실을찾아서』,『지구사의도전』(공저),『지구화시대의새로운세계사』(공저),『미국인의사상과문화』(번역),『왜유럽인가』(공역)등다수가있다.  

역자:황혜성
한성대학교역사문화학부교수.서강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하와이주립대학에서〈부커T.워싱턴과W.E.B.듀보이스〉(BookerT.WashingtonandW.E.B.DuBois:AStudyinRaceLeadership,1895-1915)연구로역사학박사학위를받았다.지은책으로《미국역사학의역사》(공저)가있고,옮긴책으로《‘미국민중사’를만든목소리들》,《미국의노예제도와미국의자유》,《있는그대로의미국사》(1~3,공역)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1.미국,미국의역사를‘있는그대로’이해하기위하여
-이책의개요


많은사람들이미국을언급하면서도정작미국의실상에대해서는무관심하며,미국에대한체계적이고종합적인지식도부족한상황이다.그겨로가우리는미국이우리에게어떤나라인가에대해확고한규명없이,한편으로는미국을선망하면서도미국과의관계에서우리정서나국익에어긋나는일이일어나면철저한원인규명이나미국에대한‘있는그대로’의이해없이반미감정을앞세워왔다.하지만이제는그틀로부터벗어나세계속의미국을이해해야만한다.즉,미국에대해분노하는사람부터동경하는사람에이르기까지근거없는피상을넘어서야한다.미국은우리가좋아하든싫어하든간에세계의현재와미래에결정적인역할을할것이므로,반미나친미의프리즘을걷어내고미국을있는그대로이해하여우리의시각을균형잡아가야한다.그리고이것이미국의역사를새롭게접하는태도여야한다.
-
<옮긴이의글>
중에서



《있는그대로의미국사》는미국의역사학자앨런브링클리가쓴《TheUnfinishedNation》(McGraw-Hill,2006)의여섯번째개정판을황혜성(한성대),조지형(이화여대),이영효(전남대),손세호(평택대),김연진(단국대),김덕호(한국기술교육대)등여섯명의대표적미국사연구자들이공동완역한책이다.이책의원서는SAT를준비하는사람이나현지유학중인학생이미국역사를공부하는가장기본적텍스트인것은물론,미국인들도자국사의정본처럼여기는책으로유명하다.

2011년에새롭게선보이는《있는그대로의미국사》는지난2005년에동일제목으로출간한책의개정판으로서,텍스트와이미지를전체적으로다듬은것은물론,오바마행정부까지서술을확장하고60여쪽에달하는다채로운부록을추가하였다.2005년의초판과마찬가지로이번개정판역시국내에수많은미국역사관련서적가운데가장체계적이고도상세한책으로서,그확고부동한위치를유지할것이다.



이책은전체3권으로구성되었다.1권
<미국의탄생-식민지시기부터남북전쟁전까지>
에서는미국이라는신생국가가국가주의를형성하는가운데통합되는이야기를다룬다.2권
<하나의미국-남북전쟁에서제2차세계대전전까지>
에서는1820년대부터일기시작한미국사회의개혁움직임에서남북전쟁의발발,그리고이후국가재건과서부정복을다루며,19세기후반급속한산업화,도시화를겪으며제국주의로치닫는과정까지를기술한다.3권
<미국의세기-제2차세계대전에서오바마행정부까지>
에서는세계대전이후부터21세기초반까지,세계속의미국으로변모하는과정을기술한다.



영원한우방혹은,배척해마땅한적국으로만나뉘어판단하는미국.미국에대한우리의관점을정리하려면오해나편견없는이해가반드시선행돼야한다.시중에미국의역사를다룬책은다수가나와있지만,체계적으로상술한책은《있는그대로의미국사》가유일하다.따라서이책은미국의실체를이해하는데훌륭한디딤돌이될것이다.



미국은세계에서가장존경받고모방의대상이되는동시에세계가가장두려워하고증오하는나라이기도하다.나는한국어판이미국의두가지면모,즉세계전역에걸쳐공포와반감을자아내게끔하는측면그리고안정과사회적진보에공헌하는측면모두를보다잘이해하는데도움이되기를희망한다.미국을존경하든지,미국에대해분노를느끼든지간에,세계의현재와미래상황에있어서결정적인역할을할것으로보이는나라와그나라사람들의행위를이해하려면그나라의과거에대한지식을가장중요한열쇠가될것이다.”

-
<한국어판머리말>
중에서






2.다양한국면들에대한복잡하면서도매혹적인이야기

-이책의특징1

이책은미국사의다양한국면을복잡하면서도매혹적인이야기로담아냈다.저자는다양성과통합성이라는두개의힘이미국의역사를변형시키고있다는시각을제시한다.즉미국사회를형성한다양한집단에기초하여내부에서발전한독특한세계를,다른한편에서는그다양성을넘어미국이존속?번영할수있도록만든통합의힘에대한이해가무엇보다중요하다고강조한다.

콜럼버스가아메리카대륙을발견한이후아메리카대륙에형성된다양한문화에대한이야기인‘문화의만남(1권,1장)’에서9.11테러와최초의흑인대통령인오바마로상징되는21세기초반세계속의미국을진단하는‘지구화시대(3권,34장)’까지,미국의탄생부터현재까지를기술한다.저자는미국의역사를단선적발전과정으로해석하지않기때문에한입장에근거해서시기를나누지않는다.오히려각시기별로다양한사람들의다채로운이야기를들려주는데역점을둔다.즉,다양한요인들이함께작용하는가운데미국의역사가통합되고발전해왔고,그통합과정에서도다양한이해관계가갈등했음을이야기하고자한것이다.

미국사의복잡하면서도매혹적인이야기는초반에국가제도의흥기를추적하면서위대한사건과인물에초점을맞추는가운데,명확하게규정된시대에서또다른시대로서서히,성공적으로이동한다.20세기에접어들면때로는초점과방향이놀라울정도로변화된새로운이야기가자주등장한다.이새로운이야기들은공적사건뿐만아니라개인적사건까지도다루고,성공과더불어실패를이야기하며,통합과함께차이에도주목한다.저자가머리말에“다양성에대한요구와통합에대한요구사이에존재하는수용가능한중간지점을발견하고자노력했다”라고밝힌것처럼,《있는그대로의미국사》는미국역사의정수들을이해하기쉽게설명하는것은물론,자칫백인위주의단순한역사서술로흐르기쉬운미국의역사를다양성과갈등을충분히강조하며흥미롭고도다채롭게들려준다.






3.미국역사의쟁점에대한새로운해석

-이책의특징2

《있는그대로의미국사》에서또하나눈여겨봐야할것은
<과거를논하며>

<세계속의미국>
이라는특별지면이다.
<과거를논하며>
에서는미국역사의주요쟁점에대해종래사학자들이보여온견해를소개하고,여기에새로운해석을더함으로써미국에대한균형잡힌이해를돕는역할을한다.노예제도의기원과본질,남북전쟁의원인,이민,대공황의원인,냉전등미국역사에서쟁점이되는주제에대해역사학자들의해석을둘러싼논쟁을소개하면서저자의견해와사관을제기하며집약한다.예를들어,브링클리는남북전쟁이수백만흑인노예들의승리였으나재건의성과는남부흑인들에게미흡했다고평가한다.


<세계속의미국>
에서는미국의초기역사와함께혁명,산업혁명,노예제폐지,국가통합,제국주의,세계공황,1968년등의주제를다룬다.여기서는‘세계속’이라는명명에서알수있듯,아메리카대륙을넘어세계적차원과맥락에서미국의역사를바라볼수있도록돕는다.즉,주제와관련하여타국가의상황,대응,영향을설명함으로써좀더넓은관점에서역사를이해할수있도록한다.






4.또하나의본문,한층풍부해지고상세해진부록

-이책의특징3

이번개정판에는약60쪽에달하는부록을첨가한점도돋보인다.‘미국의주(state)지도’,‘미국의도시지도’처럼미국지리에대한이해를돕기위한기본적이미지를비롯하여,미국의역사를정치/사회/문화/경제세부분으로구분하여시대별주요사건을수록한‘미국사연표’는독자들이필요에따라역사를시대/부분별로개괄할수있게하였다.또
<미국독립선언서>
와수정조항까지빠짐없이수록한
<미국헌법>
의전문은미국이라는나라를그기반부터깊이있게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이두부분은옮긴이들이특히심혈을기울여번역했는데,오해나오독이생길수있는여지를최소화하면서도원문의느낌을그대로살리는데주력했다.더불어1789년조지워싱턴부터2008년버락오바마까지,‘역대미국대통령선거자료’는주요출마자와득표상황을제시함으로써역대당선자현황과지지율까지한눈에읽어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