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생각의 출현

뇌, 생각의 출현

$27.19
Description
38억 년이라는 시간과 우주 공간으로의 초대!
우주와 생명의 탄생, 생각의 출현에 이르는 거시적 체계를 탐사!
이 책은 38억 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주와 생명의 탄생에서 시작해 감각과 운동, 기억, 느낌, 의식, 창의성에 이른 전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탐구한다. 신경철학자들의 사유와 포스트모던철학의 사유, 과학 사유(생물학, 입자물리학, 양자역학, 상대성이론…)를 총망라하며, 인간에 이르러 비로소 '생각한다'는 것이 가능하게 된 기원을 알아본다.

저자는 뇌 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생명의 긴 여정,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척추동물 진화의 역사를 생명과 세포의 관점으로 들여다본다. 지식의 의미와 내용을 뇌과학의 시각으로 일관되게 구성하며, 의식이라는 놀라운 생명현상의 근원을 추적한다. 먼저 우주의 관점에서 본 시공에 관한 문제들,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 생각의 출현을 본격적으로 알아본다. 어류, 조류, 양서류, 포유류, 영장류, 호모사피엔스에 이르는 뇌의 발생과 진화를 설명한다. 인간 뇌의 진화과정 속에서 생각이 어떻게 출현하게 되는지를 살펴본다. 시공의 춤, 원자의 춤, 세포의 춤이 만들어내는 자연현상 속에서 인간의 생각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뇌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저자는 딱딱하고 난해하다고 여겨지는 과학 사유를 강의식 입말인 구어체로 풀어나가 일반인들이 되도록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자연과학적 지식과 인문적 지식이 한데 어우러져 다른 차원의 생각과 상상력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저자

박문호

지은이:박문호
경북대학교전자공학과를졸업하고,미국텍사스A&M대학교에유학해전자공학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재직하면서미세유체제어소자,바이오센서,생체계측시스템등을연구했다.그러면서도자연과학의세계관을통합적으로이해하고싶다는열망을버리지못해,30여년간방대한양의자연과학서를두루섭렵하면서삶의근원을캐는공부에매진했다.그렇게얻은지식과통합적안목으로인해,그는이제오히려천문학과물리학,뇌과학분야의전문가로통한다.‘연구공간수유+너머’,삼성경제연구원,서울대,KAIST,불교TV,YTN사이언스등에서우주와자연,뇌를주제로강연해큰반향을일으켰다.

2008년,우주현상으로서생명과생각의출현을추적정리해펴낸《뇌,생각의출현》은그해〈경향신문〉,〈문화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국경제신문〉,예스24,알라딘,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등에서‘올해의책’에선정되었고,이듬해‘SERI선정CEO여름휴가필독서’로꼽히기도했다.2013년에는뇌의기능과작용을바탕으로인간의의식과행동을탐구한내용을600여장의그림에담아《그림으로읽는뇌과학의모든것》을펴냈고,이책으로‘한국과학기술도서상저술상’을받았다.2015년에는미래창조과학부와한국과학창의재단이수여하는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수상하기도했다.과학을말랑말랑한언어로풀어대중화하기보다는엄밀한과학을가르쳐서대중들의과학수준을높이는것이시급하다고판단,‘대중의과학화’를모토로시민학습모임을만들어10년째이끌어오고있다.

이책에서는지난4년간의강의내용을바탕으로,뇌의구조와기능에대한한층깊어진내용을선보인다.뇌기능의해부학적메커니즘을상세히설명하고이를어떻게그려가며숙달할것인가를안내할뿐아니라,뇌과학공부방법론에서의식과기억에관한철학적수준의논의까지,그야말로뇌공부의모든것을밀도있게담았다.색상,음영의정도와지시선하나까지수정해가며공들여만든240컷의일러스트를제시하면서뇌작용을감각,지각,기억,꿈중심으로설명했다.처음에는이해하기쉽지않은대목도있지만,굳이이러한형식의글쓰기를택한것은단행본중심의독서보다는철저히검증된지식이집대성된교과서중심의학습이더필요하다는신념의결과다.책의곳곳에들어있는펜화는모두저자가직접반복해그린그림인데,이그림들을토대로본문의일러스트가탄생했다.특히본문과커버뒷면에수록된뇌의핵심구조10개는‘박문호의자연과학세상’회원27명이3개월의훈련으로모두기억해서,학습기억발표모임에서5시간동안기억을바탕으로큰종이에그려내기도했다.

얼마전오랜시간몸담은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나와서,대중들과더본격적으로과학을공부,탐사하고,소통하는여정에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