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상의 눈물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상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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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상의 눈물》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전상국의 <우상의 눈물>을 읽고 학생들이 던진 질문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뽑고, 이에 대해 선생님들이 답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인물들의 언행에 담긴 속내는 무엇인지, 선생님은 왜 그토록 학급의 ‘일사불란한 항해’를 중요시하는지 등 궁금증들에 대한 답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뿐만 아니라 전상국의 삶, 작품이 쓰여진 당시의 시대적 상황, 엮어 읽을 만한 작품, 이 소설을 읽고 학생들끼리 토론한 내용 같은 다채로운 읽을거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저자

전국국어교사모임

저자전국국어교사모임은1988년‘국어교육을위한교사모임’으로시작하여국어교육이올바른길을찾기위해애쓰는국어교사들의연구ㆍ실천모임입니다.신나고재미있는국어수업,삶을나누는국어교육을꿈꾸며학생들의눈높이에맞는다양한읽기자료와국어교사들이쉽게활용할수있는국어교육이론서를기획하고집필하는데힘쓰고있습니다.

권채영:좋은소설읽기가취미이고,좋은소설을잘읽히고싶은국어교사입니다.냐옹이와더불어20대를살다가말문이트인아들에게폭빠져세상모든자식들이눈물겹도록귀해보이는콩깍지가씌어버렸습니다.국어교사인것도,작고귀한한아이의엄마인것도한없이감사한나날을살고있습니다.

손미숙:학교가좋아서교사가되었고,학교를좋은곳으로만들고싶어했으나결국학교가어떻든아이들은자란다는걸알게된30년차국어교사입니다.

유동걸:‘토론의전사’로,‘질문이있는교실’의전도사로한길을걷습니다.끝없이자기혁신에몸부림치는평범한국어교사입니다.

정영현:아이들이학교를떠올릴때‘여고괴담’이아니라‘디딤돌’같은이미지가되기를바라며모교에서국어를가르치고있습니다.

정학재:남달리거대한몸통때문에고등학생때‘한통’이라는별명을선사받았습니다.큰몸통보다는넓은소통을향해열리고트이고싶은‘한통쌤’입니다.

허윤희:아이들의변화와성장을도울수있는수업과‘지금’여기서‘의행복한만남을일궈가는교실을꿈꾸며,좌충우돌시행착오속에서길을묻고길을찾아가는국어교사입니다.

목차

목차
작품읽기:〈우상의눈물〉_전상국
깊게읽기:묻고답하며읽는〈우상의눈물〉
1_갈등-악과또다른악
린치가뭔가요?
담임은왜‘일사불란한항해’를중요시하나요?
기표는왜담임선생이준추리닝을찢어버렸나요?
형우는왜커닝사건을일으켰나요?
담임은왜기표의가출에화를낼까요?
2_유대-무기력한이성
유대는왜린치당한걸어른들에게말하지않았나요?
유대는왜형우의혀가놀랍다고했을까요?
〈우리를슬프게하는것들〉은어떤글인가요?
유대는왜형우보다기표에게마음이기울었을까요?
3_기표-길들여진우상
〈제3교실〉은어떤드라마인가요?
기표는무엇이무서웠을까요?
제목이왜‘우상의눈물’일까요?
넓게읽기:작품밖세상들여다보기
작가이야기-전상국의생애와작품연보
시대이야기-1970녀대후반
엮어읽기-학교와폭력,굴복과극복
다시읽기-인성교육진흥법과학교폭력문제
독자이야기-반장으로누가가장적합한가?_원탁토론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책소개
《(선생님과함께읽는)우상의눈물》은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기획하고집필한‘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시리즈의열여섯번째책이다.
이책은전상국의을읽고학생들이던진질문가운데유의미한것들을뽑고,이에대해선생님들이답한내용으로채워져있다.인물들의언행에담긴속내는무엇인지,선생님은왜그토록학급의‘일사불란한항해’를중요시하는지,‘기표’를중심으로한재수파는왜다른아이들에게폭력을휘두르는지,그럼에도불구하고‘유대’는왜기표에게호의적인감정을가지고있는지,그...
▣책소개
《(선생님과함께읽는)우상의눈물》은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기획하고집필한‘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시리즈의열여섯번째책이다.
이책은전상국의을읽고학생들이던진질문가운데유의미한것들을뽑고,이에대해선생님들이답한내용으로채워져있다.인물들의언행에담긴속내는무엇인지,선생님은왜그토록학급의‘일사불란한항해’를중요시하는지,‘기표’를중심으로한재수파는왜다른아이들에게폭력을휘두르는지,그럼에도불구하고‘유대’는왜기표에게호의적인감정을가지고있는지,그리고끝내기표가두려움을느끼고가출한이유는무엇인지…….이책은이러한궁금증들에대한답을알기쉽고재미있게풀어내었다.뿐만아니라전상국의삶,작품이쓰여진당시의시대적상황,엮어읽을만한작품,이소설을읽고학생들끼리토론한내용같은다채로운읽을거리도함께만날수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이기획하고집필한,교과서속단편소설감상길라잡이
‘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시리즈
1.엉뚱한상상과발랄한질문이넘쳐나는문학수업을꿈꾼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어떻게하면신나고재미있는문학수업을할수있을까?’를고민해왔다.그리고마침내‘물음표로찾아가는’방식을찾았다.이는지금까지해왔던문학수업,즉학생들에게작품에대한획일적이고기계적인정보를제공하는수업이아니라학생들이작품을읽고실제로궁금해하는것들에대한답을찾아가는방식이다.이를통해단편적이해와강압적암기로일관했던일방적문학수업에서벗어나,작품을이해하고공감할수있게하는수용자중심문학수업의단초를마련하고자하였다.‘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시리즈는이런방식의문학수업이학교현장에뿌리내리게할수있는마중물이다.
‘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은중?고등학교국어교과서와문학교과서에실린단편소설가운데오랫동안많은사람에게널리읽힌작품을대상으로하였다.이렇게고른작품을학생들에게직접읽힌다음,학생들이궁금해하는질문거리를모두모았다.그가운데빈도수가높은것,의미있고참신하고기발한것등을가려내어일정한방식으로질문목록을만들었다.그런다음현직국어선생님들이책과논문을찾아보고공부한내용을바탕으로질문에대한답을하였다.학생들이읽기편하게쉬운말로풀어썼으며,그림과사진과참고자료등도적절하게실었다.이러한방식을통해보다보편적인작품의의미에접근하고자하였다.
‘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은다양하고깊이있는생각을이끌어낼수있는읽기자료와정보를제공하는,예전에없던새로운콘텐츠이다.‘학생중심의소설감상’이라는지평을열어줄뿐만아니라학생들이문학작품과좀더가까워질수있도록해줄것이다.
2.교과서에실린한국대표단편소설을한권의책으로깊고넓게읽는다!
‘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시리즈는암기식,문제풀이식문학수업으로인해학생들이자꾸만문학에서멀어져가는교육현실에대한안타까움에비롯하였다.그리고문학작품을학생들가까이에서살아숨쉬게하려는선생님들의의지와열정으로만들어가고있다.
이책은기존의자습서나참고서에서볼수있었던소설작품에대한단편적인해석과이해의차원을훌쩍뛰어넘는다.학생들이실제로작품을읽고궁금해하는질문들을바탕으로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정보들을쉽고재미있게다루고있기때문에,하나의작품을온전히이해하는데큰도움이된다.
이책은‘작품읽기-깊게읽기-넓게읽기’로구성되어있다.‘작품읽기’는말그대로소설전문을담은부분이다.읽는재미와상상력을돋울수있는그림도넣었다.‘깊게읽기’는학생들이작품을읽고궁금해한물음가운데유의미한것들을고르고,이에대한선생님들의답글로채웠다.작품자체와관련된배경,인물,사건,주제등을중심으로다루었으며,읽는동안작품을다양한방식으로내면화할수있도록하였다.‘넓게읽기’는작품을둘러싸고있는요소들,작가와당시의시대적상황등을살펴봄으로써작품에대한이해를좀더넓힐수있도록하였다.또한학생들이작품을읽고활동한결과물을실어,작품에대한또래의생각을엿볼수있게하였다.그리고‘엮어읽기’를통해소재나주제가비슷한다른작품들을소개함으로써독서경험과문학감상의폭을넓힐수있게하였다.
3.〈우상의눈물〉-폭력을제압하는권력의힘
〈우상의눈물〉은1980년에발표된소설로,1970년대후반한학교에서벌어지는상황을가정하고있다.이작품에는1년동안사고없이‘일사불란한항해’를이루는것이절대목표인담임선생,교실뿐아니라학교내힘의상징인‘기표’,아이들에게인기도많고여러면에서모범적이지만위선적이기도한반장‘형우’가등장한다.이들사이에서벌어지는사건과갈등,그리고그들의심중이예리하고냉소적인관찰자인‘유대’에의해서술되고있다.
언뜻보면여느학교에서볼수있는인물유형들이고,남다를것없는이야기로여길수도있다.하지만1970년대후반이라는시대적상황을고려했을때,이소설이갖는의미가가볍지않다.학교를배경으로하는소설속이야기이면서도,‘자유’와‘억압’이라는당시의현실과권력에대한통찰을드러내고있기때문이다.
이책을읽고나면왜제목이‘우상의눈물’인지,인물들의행동과그들이겪는사건은어떤의미를지니는지,눈에보이지않는인물들간의갈등과대립이어떤과정을통해서만들어지고풀리는지등을자연스레알수있다.또한이소설을통해작가가말하고싶었던,우리가몰랐던섬뜩한진실에한걸음다가설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