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변화하는자연과세계의모습을‘지리’의눈으로생생하게포착하다”-전국5,000여지리교사의꿈을담아만든대안지리교과서
지리지식을활용하는것이점점중요해지는요즘,세계를삶터로살아갈우리아이들에게‘지리적시선’으로세계를읽는법을일깨우는책이다.복잡하게연결된,급변하는세계에서지리적사고는더욱주목받고있다.역사,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이세계의일면을보여주고있다면,지리는지구의물리적특성에서부터지형과기후,식생,나아가지역의역사,인종,언어,종교,문화,...
“변화하는자연과세계의모습을‘지리’의눈으로생생하게포착하다”-전국5,000여지리교사의꿈을담아만든대안지리교과서
지리지식을활용하는것이점점중요해지는요즘,세계를삶터로살아갈우리아이들에게‘지리적시선’으로세계를읽는법을일깨우는책이다.복잡하게연결된,급변하는세계에서지리적사고는더욱주목받고있다.역사,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이세계의일면을보여주고있다면,지리는지구의물리적특성에서부터지형과기후,식생,나아가지역의역사,인종,언어,종교,문화,경제등우리가사는공간에대한모든것을입체적으로조망하는3D안경과도같다.이책은낱낱의지리지식이아니라세계를다면적으로이해할수있는종합적인지리지식을선보인다.이책하나면지구의자연과그속에서사는사람들의삶을이해할수있는기초지식을충분히얻을수있다.
지리올림피아드를주관하는전국지리교사연합회소속교사들이오랜교육경험을바탕으로3년동안의집필기간을거쳐펴냈다.
1권은자연지리로,사람과자연의공존을위한지리적시선을담고있다.참여와소통으로진화하는지도의어제와오늘,세계의다양한기후와문명,산·강·사막·화산·바다등경이로운지형과그변화상,위기에처한지구환경에대한경고와대안등을담고있다.
2권은인문지리로,다문화시대에낯선지역의사람들을이해하려는호의적시선을담고있다.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모자이크인지구촌의다양한문화,현대인의삶터인도시의경관과미래,세계화시대의경제활동에대한지리적이해,갈등이가득한세계에서공존하기위한인간의노력등을담고있다.
1.지리교사들,최초의대안지리교과서를만들다―우리삶에천착한살아있는지리교육을위하여
‘지리’라고하면어디에서철광석이얼마나나고,어느나라에무슨산과강이있는지줄줄이암기해야하는그야말로‘지리한’암기과목으로기억하는사람이많다.조금나은경우라면,세계각국의자연과사회,문화속놀랍고흥미로운토막상식으로생각하는정도랄까.이런인식과더불어기존의지리교육이객관성의외피를입고질문과가치판단을유보한까닭에‘지리도대안교과서가가능한가?’라는의문이들법도하다.
이책의저자인지리교사들은지리가자연과인문,사회를두루살피는통합적학문이자자연과사람사이의상호작용을이야기하는학문임에도불구하고그간지리교육이우리의삶과지리를너무멀리떨어뜨려놓았다는데문제의식을갖고대안교과서를준비하게되었다.새로운관점의지리교육을제안하는것이다.
“현재우리지리교육의비극은‘틈’,‘간격’,‘거리’,‘헐거움’에서나온다.우리의삶과지리교과서간에틈이있으며,교과서와수업간에틈이있으며,수업과평가간에도틈이있다.결국우리의삶과수능시험사이에는말로표현할수없을만큼의‘멀고도먼거리’가존재하며,그사이에는지리교육을집어삼키고도남을심연이있다.”-머리말에서
잦은자연재해,신종질병의확산,끊이지않는분쟁등현대사회가안고있는문제를보건대,자연과인간,인간과인간사이의이해와소통이여느때보다중요하다.지리는여기에답할수있는매우매력적인학문임에도우리지리교육은현실을온전히담아내지못하였다.공허한개념의나열을넘어우리삶에밀접한지리의세계를보여주는이책을통해,독자들은지리와가까워지면가까워질수록지리학이얼마나큰소통과협력의가능성을갖고있는지확인하게될것이다.
2.지도와그래프뒤에감춰진지리적질문을깨우다―물음을만들지못하는공허한개념교육을극복하기위하여
현행지리교육은‘통계자료를지도나그래프로만들고,이를분석하고,분석한내용을받아들이기’의메커니즘으로진행된다.가령수도권에대학,기업,금융기관등이집중되어있다는사실은이미누구나알고있지만애써관련통계자료를찾고,그것을그래프나지도로만들어분석하고,수도권에기능이집중되어있다는사실을재확인하며자족하는구조인것이다.‘수도권에주요기능이집중된이유는무엇인가’,‘지역간기능집중의차이는무엇을뜻하나’,‘지역간불균형을해소하려면어떤노력을기울여야하나’등중요한물음들은잊은채말이다.
여기서중요한것은도심,부도심,중간지역,주변지역등의개념을익히는것이아니라도시에서사람들은어떻게살아가는지,더나은삶을위해도시공간을어떻게만들어가야하는지등을사고하는것이다.낱낱의지식을이어이야기를만들고그속에서질문을만듦으로써우리삶에유용한진짜지식을얻을수있는것이다.
이책은어떤지역의특산물이무엇인지,주요자원이무엇인지,기후는어떤지,특이한지형은없는지등객관적정보를확인하는차원에그치지않는다.기후와지형이어떤자원을품고있고,어떤문화를만들었으며주로어떤방식으로먹고사는문제를해결하는지,또이러한것들로인해생긴분쟁의씨앗은없는지종합적으로이해할수있게시야를넓혀준다.이로써자연과사람,사람과사람사이에생겨난여러문제에대한근원적이고비판적인이해를돕는다.
3.세계의자연·인문·사회가한눈에보이는아주특별한세계여행!―오늘날의세계를보여주는최신의지도와사진,모식도와세밀화가가득!
지리수업시간에펼쳐보는지리부도와달리여행을앞두고지명이빼곡히박힌지도를눈이빠져라들여다보는일은무척흥분되고설렌다.여행을하듯지리를공부할순없을까?
이책은‘생활에서지리적으로사고하기’를훈련하기위한체계적인구조를갖되,술술읽히는흥미로운글로세계각지의경이로운자연과다양한사람들의삶을펼쳐보인다.그랜드캐니언에서서지구의나이테를감상하고,빙하가깎아낸날카로운알프스마터호른첨봉을바라보는가하면,어느새대추야자가무성한시와오아시스에서사막의적막함을달랜다.메라피화산앞에서는숨을죽이고,하얀목화송이같이어여쁜파묵칼레석회단구앞에선사진기를꺼낸다.봄의도시쿤밍에서활짝핀꽃을보다가프로방스의겨울바람미스트랄의위력에몸을떨기도한다.아찔한계곡을보며차마고도를지나던마방이되었다가,지구의배꼽이라불리는거대한바위울루루앞에서는애버리지니가되기도한다.잘려나간아마존,산성비로말라죽은스모키산의전나무를지나거대한모아이앞에서인간의욕심을돌아본다.인도의빨래터도비가트에서만난도비왈라의힘겨운삶의이야기를경청하다가,물사유화에반대하는볼리비아코차밤바시민들의시위행렬에함께서기도한다.생태도시로잘알려진브라질쿠리치바와독일바우만마을에서여유로운오후를보내면서달콤한로쿰을한입베어먹는다.이렇게여행하듯즐겁게책을읽다보면자연스럽게지리적사고를익힐수있는것이책의가장큰장점이다.
500여컷의사진,200여컷의지도,100여컷의모식도와세밀화,100여컷의정보그래픽이이여행의현장감을극대화시킨다.세계의다양한자연경관과인문경관을독자와생생하게마주보게한다.또한‘세계로떠나는여행’이라는특별지면을통해중요한지리지식을하나의사례지역을통해충분히익힐수있도록배려하였다.낱낱의지식을사례지역속에서통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