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3국의 시선으로 읽는 동아시아사!
한·중·일이 함께 쓴『동아시아 근현대사』제1권. 한·중·일 각국사의 한계를 넘어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근현대 동아시아사를 국제 관계사의 맥락을 통해 살펴본 책이다. 국제 관계를 통한 역사에서는 다루기 어려웠던 3국 민중의 삶을 헌법, 도시, 철도, 이주, 가족, 교육, 미디어, 전쟁 기억 등의 8개의 주제를 통해 들여다보았다. 특히 근대의 제도와 문물이 3국 민중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를 비교사적으로 고찰했다. 근래에 들어 늘어난 민중의 교류와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1권에서는 국제 관계의 변동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근현대사를 분석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 국제질서가 무너지고 일본이 주도권을 장악하는 시기,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이 식민지 지배와 전쟁으로 이어지던 시기, 전쟁 이후 동아시아에서 냉전 체제가 형성·변용·해체되어 가는 시기의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다루었다.
2006년 11월 교토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역사학자 회의에서 공동 역사책 집필이 결정되었다. 이후 2012년 5월까지 19회의 국제회의와 60회가 넘는 국내회의 그리고 수많은 이메일과 전화를 주고받으며 탄생한 이 책은 ‘관계사’와 ‘민중의 삶’을 드러내기 위한 3국의 논의 결과를 담고 있다. 3국의 차이를 드러내고 인정하며 공동의 역사 인식을 담아내고자 노력한 이 책을 통해 일국사를 넘는 역사 인식의 확대뿐 아니라 한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 1 국제 관계의 변동으로 읽는 동아시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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