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어교사모임
저자전국국어교사모임은1988년‘국어교육을위한교사모임’으로시작하여국어교육이올바른길을찾기위해애쓰는국어교사들의연구ㆍ실천모임입니다.신나고재미있는국어수업,삶을나누는국어교육을꿈꾸며학생들의눈높이에맞는다양한읽기자료와국어교사들이쉽게활용할수있는국어교육이론서를기획하고집필하는데힘쓰고있습니다.
목차‘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시리즈를펴내며머리말작품읽기_채만식깊게읽기묻고답하며읽는1_인물과소재를살피다ㆍ아저씨는어떤사람인가요?ㆍ‘치숙’이무슨뜻인가요?ㆍ‘나’는어떤사람인가요?ㆍ아주머니는어떤사람인가요?ㆍ‘나’가읽은일본잡지는어떤책인가요?2_뒤틀린시대를말하다ㆍ‘나’는왜일본말만쓰려고하나요?ㆍ‘나’는왜점원이된것을다행으로생각하나요?ㆍ아주머니네집은왜망했나요?ㆍ아저씨는왜바람을피웠나요?ㆍ아저씨는왜사회주의에대해설명하지않나요?3_작가의생각을읽다ㆍ아저씨와‘나’는왜사회주의를다르게생각하나요?ㆍ아저씨는왜아주머니에게그렇게당당한가요?ㆍ‘나’는왜아저씨를미워하나요?ㆍ화자의태도는어떤가요?ㆍ작가가풍자하는대상은누구인가요?넓게읽기작품밖세상들여다보기작가이야기-채만식의생애와작품연보,작가더알아보기시대이야기-1925~1930년엮어읽기-에담긴여러요소다시읽기-일본이패망한다음‘나’는어떻게되었을까요?독자이야기-모방하는글짓기참고문헌
출판사서평엉뚱한상상과발랄한질문이넘쳐나는문학수업을꿈꾸다!전국국어교사모임은어떻게하면신나고재미있는문학수업을할수있을까를고민해왔다.그리고마침내‘물음표로찾아가는’방식을생각하게되었다.이는지금까지해왔던문학수업,즉학생들에게작품에대한획일적이고기계적인정보를제공하는수업이아니라학생들이작품을읽고실제로궁금해하는것들에대한답을제시하는방식이다.이를통해단편적이해와강압적암기로일관했던일방적문학수업에서,작품을이해하고공감할수있게하는수용자중심문학수업의...엉뚱한상상과발랄한질문이넘쳐나는문학수업을꿈꾸다!전국국어교사모임은어떻게하면신나고재미있는문학수업을할수있을까를고민해왔다.그리고마침내‘물음표로찾아가는’방식을생각하게되었다.이는지금까지해왔던문학수업,즉학생들에게작품에대한획일적이고기계적인정보를제공하는수업이아니라학생들이작품을읽고실제로궁금해하는것들에대한답을제시하는방식이다.이를통해단편적이해와강압적암기로일관했던일방적문학수업에서,작품을이해하고공감할수있게하는수용자중심문학수업의단초를마련하고자하였다.‘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시리즈는이런방식의문학수업이학교현장에뿌리내리게할수있는길라잡이라할만하다.‘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은중ㆍ고등학교국어교과서와문학교과서에실린단편소설가운데오랫동안많은사람들에게널리읽힌작품을대상으로하였다.이렇게고른작품을학생들에게직접읽혀본다음,학생들이궁금해하는질문거리를모두모았다.그가운데빈도수가높은것,의미있고참신하고기발한것등을가려내어일정한방식으로질문목록을만들었다.그런다음현직국어선생님들이수많은책과논문을찾아보고공부한내용을바탕으로질문에대한답을하였다.학생들이읽기편하게쉬운말로풀어썼으며,그림과사진과참고자료등도적절하게배치하였다.이러한방식을통해보다보편적인작품의의미에접근하고자하였다.‘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은다양하고깊이있는생각을이끌어낼수있는읽기자료와정보를제공하는,예전에없던새로운콘텐츠이다.‘학생중심의소설감상’이라는지평을열어줄뿐만아니라학생들이문학작품과가까워질수있는기회를제공해줄것이다.교과서에실린한국대표단편소설을한권의책으로깊고넓게만난다!‘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은암기식,문제풀이식문학수업으로인해아이들이자꾸만문학에서멀어져가는교육현실에대한안타까움에비롯하였다.그리고문학작품을아이들가까이에서살아숨쉬게하려는선생님들의의지와열정으로만들어가고있다.이책은기존의자습서나참고서에서볼수있었던소설작품에대한단편적인해석과이해의차원을훌쩍뛰어넘는다.학생들이실제로작품을읽고궁금해하는질문들을바탕으로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정보들을쉽고재미있게다루고있기때문에,하나의작품을온전히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이다.이책은‘소설읽기-깊게읽기-넓게읽기’로구성되어있다.‘깊게읽기’는아이들이작품을읽고궁금해한물음가운데유의미한것들을고르고,이에대한선생님들의답글로채웠다.작품자체와관련된배경,인물,사건,주제등을중심으로다루었으며,읽는동안작품을다양한방식으로내면화할수있도록하였다.‘넓게읽기’는작품을둘러싸고있는요소들인작가와당시의시대적상황등을살펴봄으로써,작품에대한이해를좀더넓힐수있도록하였다.또한학생들이작품을읽고활동한결과물을실어,작품에대한또래의생각들을엿볼수있게하였다.그리고‘엮어읽기’를통해소재나주제가비슷한다른작품들을소개함으로써독서경험과문학감상의폭을넓힐수있게하였다.,현실과이상의팽팽한줄다리기!《(선생님과함께읽는)치숙》은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기획한‘물음표로찾아가는한국단편소설’시리즈의여덟번째책이다.에나오는두중심인물‘나’와‘아저씨’.‘나’는일제강점이라는불의한현실에동화되어그속에서삶의가치를찾아가는인물이다.그리고‘아저씨’는자신의신념을지켜가지만무능력하기짝이없는지식인이다.우리는이라는소설을읽으면서자연스럽게옳고그름에대한판단을하게된다.‘나’가옳은가아니면아저씨가옳은가,아니면둘다옳지않은가,그것도아니면둘다시대에희생당한피해자인가…….그리고또을읽으면서여러가지궁금증을가지게된다.‘사회주의가무엇일까?아저씨는왜감옥에가게되었을까?‘나’는왜일본을그렇게좋아할까?아저씨네와아주머니네는왜폭삭망했을까?아주머니는자신을버린아저씨를왜보살필까?아저씨는아주머니에게왜그렇게당당할까?’등등.이책에는이런궁금증들에대한답이쉽고재미있게풀어져있다.‘나’와아저씨기같은인물은예전에도존재했었고,오늘날에도존재한다.세상과삶이언제나정의롭지만은않기때문일것이다.이라는작품을통해,그리고이책을통해현실과이상에대한고민이좀더깊어졌으면좋겠다.그래서세상을보는눈이한결깊고넓어졌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