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지구 판구조론, 지질학자들이 밝혀낸 지구의 움직임

내가 사랑한 지구 판구조론, 지질학자들이 밝혀낸 지구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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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가 사랑한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땅덩어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한 책으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인 저자 최덕근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지질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땅덩어리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현재 지구의 움직임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이론은 판구조론이다. 판구조론은 지구 겉 부분이 여러 개의 판으로 이루어졌으며, 판들의 상호 움직임에 의하여 지진이나 화산 등 여러 지질현상이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판구조론은 지질학에서 매우 중요하다. 판구조론이 없는 지질학은 과학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이를 통해 지구를 볼 때 비로소 우리는 지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최덕근

서울대학교지구환경과학부명예교수
삼엽충화석을통해한반도자연의역사를연구하는고생물학자다.1971년서울대학교지질학과를졸업하고1983년미국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동력자원연구소연구원을거쳐1986년부터2014년까지서울대학교지구환경과학부교수로재직했고현재명예교수로있다.학생들에게자유로운상상과판단을하게하여창의성을키우는수업으로정평이나2005년에교육상을받기도했다.2013년에지질학연구에대한공로로운암지질학상을수상했고,2015년에《한반도형성사》를출간하여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수여하는한국과학기술도서상저술상을받았다.《10억년전으로의시간여행》,《내가사랑한지구》,《시간을찾아서》,《지구의이해》등의저서가있다.

목차

목차
책을시작하기에앞서7
0.판구조론의발자취를찾아서11
1장지질학의탄생15
거대한협곡,단순한법칙16·100년을앞서산과학자19·현재는과거의열쇠24·최초의지질도29·동일과정설의전도사34
2장지구는마른사과(1910년이전)43
지구의중심을들여다보다44·땅밑의비밀46·켈빈의공격48·지질학의수호자들51·지구에서떨어져나간달57·수축하는지구62·곤드와나와아틀란티스대륙66·지구수축설,설자리를잃다70·테일러의미완성대륙이동설82
3장베게너와움직이는대륙(1910~1945)87
대륙이움직인다?88·젊은시절의베게너90·대륙이동설의탄생93·대륙이동의증거들97·유럽에서의반응106·영국에서의환영과홀대110·미국에서의수모115·베게너의죽음125·대륙이동설의지지자들131
4장바다밑에숨겨진비밀(1945~1970)143
해양학,뿌리를내리다144·필드교수가양성한해양연구4총사149·해리헤스150·모리스유잉152·에드워드불러드157·존투조윌슨159·심해연구의메카:라몬트지질연구소160·헤스의해저확장설168·극이이동한다?171·해양자기이상의얼룩말무늬177·윌슨의활약184·바뀐세상194·바다밑에서일어난지진198
5장지구과학의혁명,판구조론(1970년이후)205
지구의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206·지구의판207·판의경계211·판의움직임과윌슨주기219·판이동의원동력225·플룸구조론228
맺음말232
참고문헌237
찾아보기240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지구는마른사과였다?
땅덩어리의역사를추적하는지질학자들의분투기
현재지구가둥글다는것은유치원어린이도알고있는사실이지만,아주오래전에는지구가평평하다거나정육면체라거나지?평선끝으로가면낭떠러지가있어그아래엔괴물들이살고있다는생각이일반적이었다.그렇다면지구가둥글다는건왜,어떻게당연하게되었을까?이땅과지구의아주오래전의역사를더듬어가는것이지질학이요,과학적발견과사실,그리고가설로좀더그럴듯한옛날이야기를만들어가는것이지질학자들의사명이다.
휴먼사이언스신간《내...
지구는마른사과였다?
땅덩어리의역사를추적하는지질학자들의분투기
현재지구가둥글다는것은유치원어린이도알고있는사실이지만,아주오래전에는지구가평평하다거나정육면체라거나지평선끝으로가면낭떠러지가있어그아래엔괴물들이살고있다는생각이일반적이었다.그렇다면지구가둥글다는건왜,어떻게당연하게되었을까?이땅과지구의아주오래전의역사를더듬어가는것이지질학이요,과학적발견과사실,그리고가설로좀더그럴듯한옛날이야기를만들어가는것이지질학자들의사명이다.
휴먼사이언스신간《내가사랑한지구》는우리가살고있는땅덩어리가어떻게만들어졌는지를추적한다.서울대학교지구환경과학부명예교수인저자최덕근은옛날이야기를들려주듯지질학의역사를거슬러올라가재치있는입담으로땅덩어리의역사를이야기한다.생물학에진화론이있다면,지질학에는판구조론이있다.교과서에서수없이반복해들었던판구조론이무엇인지,그게왜당연한것인지,그리고우리가왜판구조론을알아야하는지,과거지질학자들이펼쳐낸한편의드라마같은이야기를통해내가살고있고,살아가야할지구의비밀을엿볼수있다.
“삼엽충을요리하는사람”
지질학자최덕근의지구이야기가시작된다
아주어렸을때지구가평평할지도모른다는생각을했다.학교는지구를둥글다고가르쳤지만,내눈앞에펼쳐진땅덩어리는끝없이평탄했기때문이다.책속의지식과나와는아무런상관이없었다.왜산은높고바다는깊을까?바닷물은왜짤까?하루는왜24시간일까?우리가너무나당연하게받아들였던것들도모두이유를갖고있다.
나는삼엽충이라는화석을연구하는지질학자로스스로“삼엽충을요리하는사람”이라고말한다.지질학자는암석과화석을요리하는셰프이기도하고,과거를기록한암석속증거를찾아내어지구에서일어났던사건을밝히는탐정이기도하다.우리는땅덩어리에기록된지구의역사를되짚어보고,예전에일어났던일들을상상한다.아주오래전지구에는무슨일이일어났을까?지구는어떻게만들어졌을까?내가살고있는한반도는어떻게형성되었을까?
암석과화석을연구한지40년을넘긴지금,어느때보다도지질학자로서의삶이즐겁다.어린학생들부터다양한분야의전문가들까지많은사람들과이땅의이야기를나누고싶다.요리사에게는미식가가필요하고셜록홈즈에게는왓슨이필요하듯,지질학자에게는늘새로운이야기를들어줄독자가필요하다.내가살고있고,사랑하는지구.이비밀스럽고신비로운과거의이야기속으로함께탐험을떠나보자.나의지구이야기는이제막이책을통해시작하려한다.(최덕근)
우리가살고있는땅덩어리는어떻게만들어졌을까?
‘판구조론’을통해지질학자들이밝혀낸대륙이동의역사
현재지구의움직임을명쾌하게설명해주는이론은판구조론이다.판구조론은지구겉부분이여러개의판으로이루어졌으며,판들의상호움직임에의하여지진이나화산등여러지질현상이일어난다고주장한다.판구조론은지질학에서매우중요하다.판구조론이없는지질학은과학이라고말할수없으며,이를통해지구를볼때비로소우리는지구를제대로이해할수있다.이는마치생물학에서진화론이차지하는위상과도같다.
지질학이19세기상류사회의고급취미활동에서진정한과학의모습을갖추게된것은판구조론이등장한1970년이후이다.이처럼판구조론이지구과학의핵심이론으로등장하기까지수많은학술적논란과과학자들의뼈를깎는노력이있었다.나역시지구를연구하는과학자의한사람으로서사람들이이논란의역사속에만들어진우리지구에대해잘알게되기를기대한다.지구는우리삶의터전이고,우리자신또한지구의한부분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