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건축 2.0 (건축가에게 꼭 필요한 고민과 실천의 기록들)

요즈음 건축 2.0 (건축가에게 꼭 필요한 고민과 실천의 기록들)

$22.00
Description
통념과 관행에서 벗어나
미래를 그려나갈 건축가들에게

기술·자본·기후·제도에 휘둘리는 현실 속에서
건축가가 내놓은 고민과 창의적 실천들
건축설계를 포함하여 파사드·전시·조형물·인테리어 등 디자인 가능한 모든 영역으로 건축의 외연을 넓혀 온 건축가 국형걸. 그가 급변한 지난 3년간 우리 건축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이야기한다. 『요즈음 건축』 의 개정판인 2.0에는 AI 시대의 건축가가 지녀야 할 태도, 친환경 건축의 위선 등 건축계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에 관한 다채로운 생각이 담겨 있다.

먼저 1부 ‘고민’에서는 전작보다 우리 건축의 현실에 대해 발전을 위해 조언한다. 우리 건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냉철한 분석과 제언이다. 문화 사대주의에 빠져 외국 건축가의 브랜드에 집착하는 공공프로젝트나 ‘탈건’ 시대에 우리 건축계가 되새겨 봐야 할 질문거리를 던진다. 하루가 멀다고 신기술과 AI 발전이 이뤄지는 요즈음, 통념을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우리 건축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점에 대해 말한다.

2부 ‘실천’에서는 일반적인 건축 프로젝트가 아닌 미래 지향적인 프로젝트 위주로 건축 경험을 풀어낸다. 실시 설계까지 완료되었으나 정치적 문제로 무산된 서울역 역사 리모델링, 메타파사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건축설계 방법, 그들만의 리그인 대단지 내 조형물 설치 프로젝트 도전기, 관공서 건축의 디자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등 요즈음 건축가가 현실적으로 겪는 수많은 난관과 그 과정에서 배운 생생한 지식과 창의적 실천을 담아낸다. 물론 자신의 대표 프로젝트인 파렛트를 활용한 열 가지 실험, 버려진 하부 고가의 색다른 변신 등 상상의 한계를 넘어선 구상과 현장감 넘치는 실무 과정 그리고 그 결과물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세히 다룬다.
저자

국형걸

저자:국형걸
이화여자대학교건축학전공교수.건축을가르치고건축가로서여러활동을하고있다.건축설계를포함하여인테리어·조형물·파사드·전시·가구·조명등디자인가능한모든영역으로업역을확장해기성건축의한계를넘어선다양한디자인작업을한다.연세대학교건축공학과에서학사,미국뉴욕의컬럼비아대학원(ColumbiaUniversity,GSAPP)에서석사(M.Arch)를마치고와이스앤맨프레디(Weiss/ManfrediArchitects)에서경력을쌓았다.서울시공공건축가,인천서구공공건축가,서울시교육청학교건축가,SH공사청신호건축가로활동했고다수의공모전에당선되었다.2017년‘젊은건축가상’을수상했다.저자의다른프로젝트는아래홈페이지참고.hg-architecture.com

목차


들어가며
2.0을출간하며4

1부고민

건축사대주의12
탈건의시대122
탈건의시대230
위기의건설시장39
친환경건축의왜곡48
기술의비전과허상57
창의적디자인을위한추상65
전략적디자인을위한인지75
매체는끊임없이변화한다86
재료와의대화95
어렵지만꼭필요한색105
세상을바꾸는3가지방식113
건축가,미래를그리다123
불변의그리고변화의건축132

2부실천

지하공간의재발견144
리모델링:최선과차선의건축154
관공서건축하기164
공사비1%의시장174
AI시대의건축184
새로운디자인도구,메타파사드194
파렛트를활용한10가지실험206
부분과전체:모듈로디자인하기232
기술혁신,건축재의새로운도전246
측벽의시대,아파트입면디자인하기262
자연에서찾은친환경구조물268
기하학이만들어낸특별한디자인282
조경시설물을통한건축적실험298
버려진고가하부의색다른변신310

나가며
서울성:다층도시318

이미지출처330
감사의글334

출판사 서평

지난3년간우리건축계엔무슨일이일어났을까?
실질적으로많은도움이될경험과생각들

우리건축은이대로괜찮을까?문화사대주의적태도로외국건축가의브랜드에만기대거나공모제도의구조적한계에의존하는현실은과연긍정적인미래로나아갈수있을까?건축이기술·자본·기후·제도의제약에휘둘리는지금,기존의통념과관행에서벗어나지않는다면우리건축의내일은결코밝지않다.

저자국형걸은이러한현실속에서건축가가가져야할태도와시선을강조한다.건축가가겪고있는제도적한계와정권교체리스크,그리고그속에서도포기하지않고발휘해야하는창의적실천을보여준다.파렛트실험,고가하부공간재생등자신의대표작업을통해건축의확장가능성과실험가적태도의중요성을역설한다.

아울러이책은건축가가세상과어떻게관계맺어야하는지를묻는다.건축에몸담은오늘의건축가라면누구나공감할수있는문제의식,그리고당장실무에서참고할수있는경험의지혜가책전반에녹아있다.비단건축가뿐아니라건축의미래를고민하는학생과연구자,더나아가문화예술관계자들에게건축과사회가지녀야할태도에대해의미있게답한다.

지난3년간건축계내부에서는무슨일이있었을까?건설경기와민간건축시장이위축되니건축계는그야말로공공프로젝트수주에목을맨다.저가입찰과제살깎아먹기식경쟁으로내부출혈이심하다.외부적으로는탈건의시대,건축사대주의,AI건축같은뜨거운화두들이연달아등장했다.저자는책에서이주제들을정면으로다루면서도추상적담론에머무르지않고,다채로운실무경험에서우러나온통찰을전한다.그동안건축계에서반복되어온문제들을비판적으로짚어내고,동시에건축가가현실에서마주치는시행착오와그속에서얻은배움을구체적으로기록했다는점에서이책은‘실무지침서’이자‘시대진단서’라고할수있다.

책속에서

물론외국건축가는국내에서활동할수있다.글로벌시장경제체제에서건축사자격도,건축가시장도개방되었으니말이다.그러나문제는일부스타건축가들로제한된편협성이다.-16쪽,건축사대주의

의대및법대와마찬가지로대학의5년제전문교육과정을거쳐건축사시험을보는건축학과에는아무도관심이없다.건축학과의입학정원과건축사시험,그리고건축사수의문제는의대못지않게심각하게구조적인문제가있는데도말이다.-22쪽,탈건의시대1

예정가격빈도구간·수행능력지표등전혀예측이안되는전자입찰방식이라업체들사이에낙찰은로또당첨에비유될정도다.또한,입찰대행업체까지만들어내는부작용을낳고있다.-41쪽,위기의건설시장

필요하면인증대행외주업체의계산에맞추어태양광패널등을양적으로더넣을뿐이니진정으로친환경적인건축설계가될리만무하다.-51쪽,친환경건축의왜곡

건축가들은필수화된그들의도구를볼모로잡혀소프트웨어회사에고정비용을내며일한다.소프트웨어개발사들의성장은결국고스란히건축가들의추가적인부담이기에건축가로서그들의성장이마냥즐거울리없다.-61쪽,기술의비전과허상

특히과거유사사례에대한충분한리서치와차별화를위한전략적고민도필요로한다.동서고금을막론하고독창성을지닌창의적디자인은결코쉽게만들어지지않는다.-69쪽,창의적디자인을위한추상

오히려건축의결과물은도시의일부로많은대중에게상시노출되고장기간영향을주기에다른어떠한시각예술보다사람들이작품을어떻게받아들일지에대한고민,즉‘인지’의영역이매우중요하다.-76쪽,전략적디자인을위한인지

건축은미디움이다.미디움은시대에따라변한다.변화속도는점점빨라지는듯하다.우리가주목할부분은매체에따라설계내용도,계획방식도변화한다는것이다.-94쪽,매체는끊임없이변화한다

재료는건축디자인의원천이다.재료는디자인의대상을넘어감성을다루는‘소통’의대상이다.모든재료에는그에맞는가공과구축방식이있다.-96쪽,재료와의대화

이제는바꾸어보자.우리건축에도색이필요하다.색의사용을두려워하지말고,제한하지말자.적절한색을권장하고잘쓴다면우리건축디자인은한층다채로워질수있다.-112쪽,어렵지만꼭필요한색

건축은단지건축이다.정권이바뀌면설계또는시공중이던많은사업이좌초되거나백지화되어버린다.건축하는이들모두한번쯤겪어본문제일것이다.나만맞고상대방은틀린게아니다.-122쪽,세상을바꾸는3가지방식

건축가는누군가의미래를그려주는수단보다는올바른미래를제시해주는가이드가되어야할것이다.-130쪽,건축가,미래를그리다

우선건축은가벼워져야한다.건축에서무거운역사적·관념적인담론을논하기보단상업적디자인이든,임시설치물이든,대중가요처럼가볍고신선해질필요가있다.-140쪽,불변의그리고변화의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