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빠, 찬다 삼촌 오늘 집에 가?
다문화 시대에 새롭게 탄생한 조금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 『찬다 삼촌』. 이 책은 아빠와 단둘이 사는 여섯 살 난 남자아이가 이주 노동자 '찬다 삼촌'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면서 다시 온전한 가족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담았다. 갈색 피부에 서툰 한국말을 쓰지만 싱글벙글 웃으며 다가온 찬다 삼촌. 아이는 찬다 삼촌 주위를 서성이지만 선뜻 다가가지는 못한다. 아마 그동안 갑자기 왔다가 사라진 일꾼이 꽤 많았던 듯하다. 하지만 저녁마다 아빠에게 찬다 삼촌이 오늘 집에 가냐고 묻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이미 찬다 삼촌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이주 외국인과 어떻게 교감하고 소통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 주는 이 책은 여섯 살짜리 주인공처럼 편견 없는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며 함께 가야할 이웃임을 깨닫게 해준다.
▶ 2013 초등 통합교과 《가족 2-1》 수록 도서입니다.
찬다 삼촌 (양장)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