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아기 오리 (양장본 Hardcover)

힘내! 아기 오리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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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난 왜 엄마 아빠가 없을까?
아기 오리는 엄마와 함께 지내는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자기만 혼자였기 때문이에요.
어느 날 용기를 낸 아기 오리는 오리 아주머니에게 다가갔어요. 그리고 엄마가 되어달라고 부탁했지요. 하지만 아주머니도 어려운 처지였어요. 남편 없이 아기들을 돌보고 있었으니까요. 아주머니는 엄마가 되어 줄 수는 없지만, 저녁밥은 먹고 가라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아기 오리의 이름을 물어보았지요.
”너는 이름이 뭐니?“
사실 아기 오리는 이름조차 없었어요. 아주머니는 아기 오리에게 루루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닭장을 찾아갔지만, 수탉도 아빠가 되어 줄 수는 없다고 했어요. 하지만 벌레 잡는 비법을 알려줬지요. 루루는 금방 벌레 잡기 선수가 되었어요. 연못의 고니도 엄마가 되어 줄 수는 없대요. 하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었지요. 루루는 금방 물고기 잡기 선수가 되었어요.
루루는 매일매일 혼자서 벌레를 잡고 물고기를 사냥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오늘도 루루는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싱싱한 벌레를 잡으려고 언덕 위로 올라갔는데, 어디선가 작은 아기 오리 한 마리가 다가왔어요.
“안녕하세요, 아저씨? 제 아빠가 되어 주세요.”
아저씨라니? 루루는 깜짝 놀랐어요.
“아저씨라니? 난 아저씨가 아니야.”
루루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있었던 거예요. 루루는 아기 오리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물었어요.
“꼬마야, 내 이름은 루루야. 넌 이름이 뭐니?”
선정 및 수상내역
2021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저자

남두필

대학에서심리학을전공했으며,그림책상상에서그림책을공부했습니다.
첫그림책『힘내!아기오리』는함께살아가는우리모두에게보내는응원의마음을담아
글을쓰고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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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공동체의보살핌으로건강하게성장하는아기오리

하늘에서뚝떨어진아이는없다.아이에게는생명을나누어준부모가반드시존재한다.부모는아이의탄생과동시에사랑과보살핌으로아이의성장을돕는다.그런데간혹피치못할사유로부모가부재한상황에서성장해야하는아이들도있다.
『힘내!아기오리』는부모없이자라는한아이의성장기로,부모를대신해아이를성장시키는공동체의역할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
오리아주머니는부모가없는아기오리에게처음으로이름을지어주고,따스한밥한끼를함께먹는다.수탉은벌레잡는법을알려주고,고니는물고기잡는법을가르쳐준다.저마다아기오리가스스로힘차게살아갈수있도록돕는다.
그들은아기오리의생물학적부모는아니지만,더불어살아가는공동체의일원으로서곤경에처한아이의성장을돕는유사부모다.그들은자신이가진능력의범주안에서최선을다한다.
그들의봉사와헌신은가족의의미를폭넓게확장시킨다.서로피를나누어야만가족이라는협소한개념을훌쩍뛰어넘어,우리모두커다란하나의가족이될수있음을보여준다.

정공법으로도전한따스하고서정적인데뷔작

『힘내!아기오리』는남두필작가의등장을알리는첫번째작품이다.작품의키워드는‘혼자/부모/이름/보살핌/성장’으로,어려운환경에서도공동체의사랑덕분에올곧게성장하는주인공의모습을매우섬세하고고전적인필치로따스하게담아냈다.
처음부터끝까지아기오리의감정선을따라가는스토리전개이기때문에,신인으로서는의인화한캐릭터로도전하는것이훨씬수월했을텐데,남두필작가는정공법을택했다.정말한땀한땀수를놓듯이오랜시간과정성을들여붓질을가다듬어따뜻하고포근한서정적이미지를완성했다.
가장인상적인대목은어른이된주인공이과거자신처럼방황하는아이를만났을때다.부모도,이름도없는어린외톨이오리를만났을때다.주인공은그아이에게이름을지어주고,아침밥을함께먹으러간다.얼핏과거오리아주머니가어린주인공에게베풀었던바로그따스한보살핌의순간을그대로재현한것으로보일수도있지만,오리아주머니의배려가주인공에게얼마나커다란위로이며응원이었는지를새삼확인할수있는가슴뭉클한장면이다.게다가주인공도이젠공동체의당당한일원이되어,그들에게서배운봉사와헌신을실행에옮길만큼멋지게성장했다는뿌듯함까지선사하는매우감동적인마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