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와 작은 웅덩이

페르디와 작은 웅덩이

$13.52
Description
'페르디의 사계절그림책'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페르디가 바닷가 작은 웅덩이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썰물 때문에 웅덩이의 물이 점점 줄어들자, 거기에 살고 있던 친구들이 위험해진다. 페르디는 친구들을 구하려고 무척 애를 쓴다. 헉헉대며 양동이에 바닷물을 퍼 나르면서 웅덩이에 물을 채워주려고 했다.
하지만 페르디보다 썰물의 힘이 더 셌다. 바닷물은 모래 사이로 모두 빠져나가 버린다. 결국 친구들은 햇빛 속에서 바싹 말라버리고 만다. 페르디는 친구들을 지켜주지 못해서 속이 상한다. 아직 자연의 법칙을 모르기 때문에, 마냥 슬프기만 하다. 페르디에게 그나마 조금 위로가 되는 건, 집을 잃고 헤매던 꼬마 게에게 양동이로 집을 만들어 준 것뿐이다.
그날 밤 조류가 바뀌었다. 밀물 때가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뜬 페르디는 바닷가로 갔다가 깜짝 놀란다. 다시 웅덩이에 물이 가득 채워졌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어제 처음 만났을 때처럼 물속에서 신나게 춤추고 있다.
이제 페르디는 바닷물이 아주 사라져 버리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시간에 따라, 다가왔다가 멀어졌다가를 되풀이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친구들 역시 햇빛에 말라 죽어 영영 사라져 버리는 게 아니라는 것도 배우게 된다.
저자

줄리아롤린슨

영국런던에서어린시절을보냈고,사우샘프턴대학에서지리학을공부했다.동시,동화작가로활동하면서남편과두아들과함께런던에서살고있다.『페르디의봄동산』『페르디의여름밤』『페르디의가을나무』『페르디의크리스마스』『페르디와애벌레』『페르디의무지개』등‘페르디시리즈’와『호기심쟁이로지의깜짝선물』을비롯해여러권의어린이책을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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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계어린이들의폭발적사랑을받는
「페르디의사계절그림책시리즈」일곱번째이야기!
페르디의사계절그림책시리즈
『페르디의봄동산』
『페르디의여름밤』
『페르디의가을나무』
『페르디의크리스마스』
『페르디와애벌레』
『페르디의무지개』
『페르디와작은웅덩이』

바닷가웅덩이속친구들이위험해요!
페르디는엄마와함께바닷가로캠핑을왔어요.
바다를보니,너무기분이좋아요.페르디는파도를뛰어넘으면서조약돌을밟고놀다가,갯바위로둘러싸인작은웅덩이를발견했지요.
그웅덩이속에서는분홍빛과초록빛해초들,고둥과조개들,젤리처럼생긴말미잘이물결따라즐겁게춤추고있었어요.조그만물고기들도햇살을가르며헤엄치고있고요.새친구들이에요.
그런데웅덩이속의물이점점줄고있어요.어디선가바닷물이새고있는거예요.물밖으로몸이드러난친구들은뜨거운햇빛때문에점점말라가고있어요.그냥놔두면금세죽을것같아요.너무안타까웠지요.페르디는양동이에바닷물을담아와서웅덩이안에부어주기를반복했어요.하지만웅덩이는점점더작아지고,결국웅덩이속친구들은바싹말라버렸어요.그때갈매기가날아와서알려줬어요.썰물이라그런거라고요.페르디는썰물이왜친구들을괴롭히는지알수없었어요.썰물이무엇인지모르니까요.
갑자기양동이안에서통통통소리가들렸어요.꼬마게였어요.페르디는꼬마게는구해줄수있다면서,양동이를들고바다로달려갔어요.
과연페르디는꼬마게를구해줄수있을까요?

밀물과썰물,자연의법칙을알면슬프지않아
『페르디와작은웅덩이』는〈〈페르디의사계절그림책〉〉시리즈의일곱번째책으로,페르디가바닷가작은웅덩이에서새로운친구들을만나면서시작되는이야기다.
썰물때문에웅덩이의물이점점줄어들자,거기에살고있던친구들이위험해진다.페르디는친구들을구하려고무척애를쓴다.헉헉대며양동이에바닷물을퍼나르면서웅덩이에물을채워주려고했다.
하지만페르디보다썰물의힘이더셌다.바닷물은모래사이로모두빠져나가버린다.결국친구들은햇빛속에서바싹말라버리고만다.페르디는친구들을지켜주지못해서속이상한다.아직자연의법칙을모르기때문에,마냥슬프기만하다.페르디에게그나마조금위로가되는건,집을잃고헤매던꼬마게에게양동이로집을만들어준것뿐이다.
그날밤조류가바뀌었다.밀물때가되었다.아침에눈을뜬페르디는바닷가로갔다가깜짝놀란다.다시웅덩이에물이가득채워졌기때문이다.친구들은어제처음만났을때처럼물속에서신나게춤추고있다.
이제페르디는바닷물이아주사라져버리는게아니라는걸깨닫는다.시간에따라,다가왔다가멀어졌다가를되풀이한다는것을알게된것이다.친구들역시햇빛에말라죽어영영사라져버리는게아니라는것도배우게된다.

페르디는꼬마게를웅덩이집으로돌려보낸다.꼬마게와작별인사를나누지만,페르디의마음은가볍다.오히려꼬마게가원래의집으로돌아갈수있게돼서기쁘다.어제페르디는자연의이치를알지못해서슬퍼했다.하지만오늘페르디는밀물과썰물을안다.자연속친구들이사는방법을알게됐다.
어제는바닷물을퍼나르느라바다를즐기지못했다.그러나지금부터는수영을할것이다.페르디는바닷물에텀벙뛰어들면서신이나서소리친다.
“어서와,바다야!네가돌아와줘서정말기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