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첫날 새 친구
"네가 오늘부터 나와 함께 일할 꼬맹이구나."
한여름 이른 새벽, 버스365는 기사 아저씨의 걸걸한 목소리에 눈을 떴다. 새 일터에서
만난 새 친구가 늙은 아저씨라니! 졸음이 가시지 않아 짜증이 솟구치는데, 아저씨는 말끝
마다 꼬맹이라고 부른다. 아,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
깜빡 졸다 붉은 신호등을 못 보고 달릴 뻔했다. 아저씨가 정신 차리라고 야단을 쳤다. 과
연 아저씨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버스365는 불안하다.
도시 중심가로 들어서자 진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하지만 아저씨는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 곧 오르막길이라면서 참으라고 했다. 버스365의 바퀴는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워지고 숨은 턱까지 차오른다. 겨우 오르막에 오르자 내리막길이 보였다. 버스365는 신나게 달릴 생각에 기뻐하지만 아저씨는 또다시 잔소리를 시작한다. 덤벙대지 말고 천천히! 버스365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진다.
버스365는 아저씨와 친해질 수 있을까?
한여름 이른 새벽, 버스365는 기사 아저씨의 걸걸한 목소리에 눈을 떴다. 새 일터에서
만난 새 친구가 늙은 아저씨라니! 졸음이 가시지 않아 짜증이 솟구치는데, 아저씨는 말끝
마다 꼬맹이라고 부른다. 아,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
깜빡 졸다 붉은 신호등을 못 보고 달릴 뻔했다. 아저씨가 정신 차리라고 야단을 쳤다. 과
연 아저씨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버스365는 불안하다.
도시 중심가로 들어서자 진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하지만 아저씨는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 곧 오르막길이라면서 참으라고 했다. 버스365의 바퀴는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워지고 숨은 턱까지 차오른다. 겨우 오르막에 오르자 내리막길이 보였다. 버스365는 신나게 달릴 생각에 기뻐하지만 아저씨는 또다시 잔소리를 시작한다. 덤벙대지 말고 천천히! 버스365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진다.
버스365는 아저씨와 친해질 수 있을까?

안녕! 버스365 (이예슬 그림책)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