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김슬한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저기요! (김슬한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엄마는 잔소리가 심합니다.

어딜 가나 누굴 만나나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꼭 말을 해서 바로잡으려고 합니다.

쿵쾅거리며 층간 소음을 일으키거나 재활용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담뱃불도 제대로 끄지 않는 사람들,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낙서를 하고 마구 접는 사람들, 조용한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통화하거나 안 좋은 자세로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사람들…. 한마디 해주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아이는 잔소리하는 엄마가 불편합니다. 엄마의 잔소리에 기분 나빠진 사람들이 화를 낼까 봐 겁이 나거든요.

하지만 아이의 마음이 달라집니다. 엄마가 남 탓을 하고 불평하려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거든요. 모두가 편안해지고 좋은 일이라는 것도 알았거든요. 누군가에게는 엄마가 하는 ‘저기요!’가 잔소리일 뿐이지만, 아이에게는 더 이상 엄마는 잔소리꾼이 아닙니다.

이 그림책이 보고 못 본 척, 못 들은 척 눈감고 귀 막고 고개 돌리던 누군가가 ‘저기요!’ 하고 할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으면 좋겠습니다.
저자

김슬한

산수를좋아해서이과를선택해공대에들어갔다가공업수학을보고기겁해서학교에서뛰쳐나왔습니다.영화〈고양이를부탁해〉를보고섬유디자인을공부해보기로했다가매일같은패턴을그리는것에놀라또다시다른길을찾아헤맸습니다.
반고흐를사랑해서프랑스남쪽에잠시머물렀다가그곳에서드디어‘나만의그림그리기’를시작할수있었습니다.그렇게돌고돌아만난그림책,앞으로제앞에어떤삶이다시펼쳐질지는알수없지만지금은그림책이참좋습니다.앞서그림책〈마음〉의그림을그렸고,〈저기요!〉는처음으로글을쓰고그림을그린그림책입니다.

다른사람에대한배려가없는사람들을보면가슴이답답해집니다.누구나조금씩은다른사람들에게피해를주며살아가고있지만,최소한의배려는할줄아는사람이되고싶어요.내가말한다고저사람이달라질까싶기도하지만몰라서그렇게행동하는사람들도있으니까한번쯤은알려줘야하지않을까하는마음으로말해봅니다.“저기요!이건너무하잖아요!”
“저기요!저기이책한번봐주실래요?”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른을찾습니다!

못본척,못들은척눈감고귀막고고개돌리지마세요.
'저기요!'한마디만으로도내가족과이웃,함께하는공동체가조금은더편안해지거든요.

“어른을찾습니다!”

어른이없다고합니다.잔소리꾼,꼰대,노인네는있는데어른다운어른은없다는말이지요.

잘못된일에입다물지않고할말은하는그런어른을보면서아이들도바르게자랍니다.누구를가르치려면먼저어른이되어야지요.누구에게할말을하려면자신부터남의말을들어야하고요.

그림책에나오는엄마는잔소리가심합니다.물론아이가보았을때그렇다는말이지요.하지만아이는엄마가하는말을들으며배웁니다.이웃을생각하는마음,환경을지키는방법,옆사람을배려하는마음,함께쓰는물건과공간을불편하게하지않는행동,함께살아가는공동체의일원으로서지켜야할예절과해야하는생각,건네야하는말을요.

할말은해야모두가편해지지요.

어른이안보이는시대에“직접,그자리에서,꼭”해야할말을얼버무리지않고하면서가르쳐주고,이끌어주고,도와주는어른,어디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