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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뉴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뉴욕 관광청에 따르면 2007년에 26만1천여 명의 한국인이 뉴욕을 방문했고, 한국은 외국인 방문객수 10위권 안에 든 국가다. 게다가 우리는 드라마와 영화, 잡지와 신문 기사 등을 통해 뉴욕과 친숙해졌다. <프렌즈>나 <섹스 앤 더 시티> 등 대중매체를 통해 재현된 뉴욕과 뉴요커는 삶과 상상력을 풍요롭게 해주는 기호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그러나 실제 뉴요커의 삶이나 뉴욕의 현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 탁선호는 이 책을 통해 '진짜'와 '가짜'의 뉴욕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뉴욕이 화려한 대중문화의 배경인 동시에 상업화와 물질화되면서 미국의 다른 도시와 비슷해져간다고 이야기한다. 현란한 형용사에 매혹당한 한국 사회는 뉴욕의 창조성, 예술, 문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에만 취해 있다고 꼬집으며, 법과 처벌을 강조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고 추방하는 신자유주의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브런치, 이민자와 노마드들의 도시, 힙합, 타임스광장, 뉴욕의 커뮤니티인 라디오 WBAI 등 뉴욕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관련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그려낸다.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 시크한 신자유주의 도시 뉴욕에 관한 편파적 보고서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