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위한최고의대중문화입문서가최신버전으로돌아오다!
독자들이선택한대중문화에관한가장탁월한비평서인
『대중문화의겉과속』시리즈의전면개정판
“21세기한국대중문화의이해를위한입문서”(예스24mahony)
“대중문화와한몸되어사는우리들이읽어봐야할책”(예스24arche)
“누구나쉽게읽을수있는대중문화책이라는것이이책의장점”(예스24hmgooun)
“대중매체와우리의밀접한연관성과양면성도알수있었다.”(교보
문고lyj9697)
“미디어비평에관심있다면꼭읽어봐야하는책”(교보문고kipi2000)
“학교에서도가르쳐주지않는,하지만꼭알아야할것들”(알라딘섬사이)
“너무나도쉽게다가갈수있는대중문화서적이라는느낌”(알라딘신문방송학도)
빠르게변화하는시대에는
새로운대중문화입문서가필요하다
위의평가들처럼1999년1권이출간된이래30만부이상팔리며수많은독자들에게찬사를받아온『대중문화의겉과속』시리즈가전면개정판으로돌아왔다.앞서세권에서다루었던대중문화이론을한권에모았으며,오래된대중문화현상을과감히쳐내고최신대중문화현상으로업데이트했다.빠르게변화하는대중문화현상을낚아채강준만특유의통찰력으로분석해낸다.
『대중문화의겉과속』시리즈의마지막인3권이2006년에나왔으니이시리즈가지금의대중문화현상을좇아가기엔거리감이있었다.이에많은독자들이최신대중문화현상을새롭게분석해줄개정판을기다려왔다.그래서강준만은“이책에서다룬주제들을탐구하는데에완전히미쳐지냈다.미처담지못한내용이이책분량의열배는될것같은데,그래서압축하느라많은공을들였다”(10쪽)라고할정도로그기대에부응하기위해혼신의노력을기울였다.다시금대중문화이해에관한최고의입문서역할을할것으로기대한다.
“이책은그간독자들의과분한사랑을받은『대중문화의겉과속』의개정판이다.나는『대중문화의겉과속』을시리즈로내겠다며여태껏세권을출간했는데4권을준비하면서어떤개념이나현상을설명하기위해이전에했던이야기를반복해야하는문제에직면했다.고심끝에이번기회에세권을한권으로합해개정판을내기로했다.대중문화의변화속도가워낙빠른지라앞으로는2~3년에한번씩개정판을낼생각이다.”(8쪽)
왜대중문화의‘속’을알아야하는가
케이팝,드라마등이른바한류라불리는한국대중문화에대한전세계의관심은이제당연하게받아들일정도다.영화는히트를쳤다하면전체인구의5분의1인1,000만관객을끌어들인다.세계최고수준의인터넷인프라를바탕으로하는온라인과스마트폰문화는주로오락용으로소비된다는점에선타의추종을불허하는세계1등이다.여기에노래방같은엔터테인먼트기능이강한각종방문화의발달수준도세계1위다.무슨말이냐면한국은‘대중문화공화국’이라는것이다.땅좁고자원없는나라에서선진국되는걸국가종교로삼은한국인은‘삶의전쟁화’를지속해왔다.이런극심한경쟁체제에서버틸수있도록도움을준게바로대중문화였다.그러다보니우리의삶은곧대중문화가되었다.이렇듯오락적가치가사회의전국면을지배하는상황에서대중문화알기를소홀히하는것은우리자신을바로알기를포기하는것과같다.
“대중문화가따로존재하는가?그런의문을제기해야할정도로대중문화는우리의삶구석구석에까지파고들었으며,정치?경제?사회등전분야가대중문화와뜨겁게포옹하고있다.게다가한류로인해한국의대중문화는그위상이재평가되면서세계적주목의대상이되고있다.사정이그렇다면,즐기는것과동시에대중문화를탐구의대상으로삼는일도필요하지않을까?대중문화의겉과더불어속도살펴보자는것이다.”(7쪽)
대중문화와함께살고있는학생들에게
대중문화를어떻게교육시킬것인가
“대중문화가사회를집어삼켰다.”(9쪽)이런말까지나오는상황에서대중문화교육이나미디어리터러시교육은어디로가야할까?대중문화를즐길줄모르고오로지윤리적교육만을앞세운기성세대가학생들을제대로가르칠수있을까?더군다나현시대는아날로그형경험과경륜을조롱하는디지털시대다.스마트폰구사능력이사용자의나이와반비례하는사회에서,일상적삶의중요한것들을이제어른이아이에게배워야하는세상에서기성세대가학생들에게대중문화현상을짚어주기란힘든일이되었다.
이에강준만은소변기에파리한마리를그려넣었더니,변기밖으로새는소변양의80퍼센트가줄어들었다는한공항의사례를들며,‘타인의선택을유도하는부드러운개입’을뜻하는넛지방식을제안한다.(9쪽)이책을읽으며어떤대중문화현상에대한윤리적계몽보다는재미있고의미있는이면의사실이나논리를대중문화를즐기듯전달,아니같이대화하고토론해보는게어떻겠느냐는것이다.그러면서학생들이,또한어른들도주체적으로대중문화를소비하고대중문화현상을바라보는안목이생기게될것이라는이야기다.
“다만문제는대중문화를이용하고받아들이는수용자가늘현명한건아니며대중문화상품을만드는사람들이그점을노릴때가많다는데있다.수용자가현명하다면퇴폐적인저질대중문화상품이큰인기를얻지못해야마땅하겠지만,현실은꼭그렇지않다.따라서대중문화는그생산자의건전한양식과수용자의올바른자세가갖추어질때비로소우리사회에매우유익한것이될수있지않을까?물론‘꼭모든게유익해야만하느냐’고항변하면별로할말은없지만말이다.”(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