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정치

좀비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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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좀비 정치에 감염된 사람들
“좀비 정치는 증오 정치, 반정치, 진영 논리, 승자 독식을 먹고산다!”
한국의 정치는 소통을 거부하면서 상대방을 물어뜯으려고만 하는 ‘좀비 정치’다. 좀비는 머리가 텅텅 비어 생각 자체를 못하고 움직이기만 하는 존재다. 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들을 물어뜯어 자신처럼 만들려는 본능을 발휘할 때에는 전혀 무기력하지 않다. 놀라울 정도로 공격적이고 날렵하기까지 하다. 이들은 상대편을 무조건 악마로 규정한다. 이런 ‘극단의 네거티브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음모론을 구사한다. 음모론은 공포심을 부추겨 적에 대한 ‘증오 정치’를 정당화하며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의 순수성이라는 ‘도덕적 면허’를 앞세워 정치적 반대파에게 법과 윤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호전적인 공격성을 보인다.
이들은 정치적 신념을 종교화한 사람들이기에 정치에 적극 참여한다. 이들에게는 증오가 필수다. 반대편에 대한 증오 없이는 신도들을 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편 가르기는 ‘이권 쟁탈전’을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편 가르기에는 진영 논리가 따라붙는다. 진영 논리를 극단으로 밀어붙이는 ‘진영 논리의 독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강성 지지층의 저주는 정치를 반정치로 만드는 원동력이다. 승자 독식 전쟁에서 이성과 양심은 독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정치는 말로 싸우는 격투기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어쩌면 이 모든 게 ‘승자 독식의 정치’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종언을 향해서 나아가는 마지막 길목을 장식하는 거대 이벤트일 수도 있다.
강준만은 『좀비 정치』에서 한국의 ‘좀비 정치’를 비판한다. ‘너를 물어뜯어야만 내가 산다’, ‘그들을 물어뜯어야만 우리가 산다’는 반정치가 정치를 타락시켰다고 말한다. 내로남불은 여야를 막론하고 저질러지며, 정치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 그러면서 “특정 정치적 신념이나 노선을 내세워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증오하면서 욕설과 악플로 공격하는 정치적 광신도들의 의식과 행태”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금 한국 사회는 증오를 선동하는 ‘좀비 정치’의 메커니즘만 존재할 뿐이다.
저자

강준만

전북대학교신문방송학과명예교수로재직하고있는강준만은탁월한인물비평과정교한한국학연구로우리사회에의미있는반향을일으켜온대한민국대표지식인이다.전공인커뮤니케이션학을토대로정치,사회,언론,역사,문화등분야와경계를뛰어넘는전방위적인저술활동을해왔으며,사회를꿰뚫어보는안목과통찰을바탕으로숱한의제를공론화해왔다.
2005년에제4회송건호언론상을수상하고,2011년에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한국의저자300인’,2014년에『경향신문』‘올해의저자’에선정되었다.저널룩『인물과사상』(전33권)이2007년『한국일보』‘우리시대의명저50권’에선정되었고,『미국사산책』(전17권)이2012년한국출판인회의‘백책백강(百冊百講)’도서에선정되었다.
2013년에‘증오상업주의’와‘갑과을의나라’,2014년에‘싸가지없는진보’,2015년에‘청년정치론’,2016년에‘정치를종교로만든진보주의자’와‘권력중독’,2017년에‘손석희저널리즘’와‘약탈정치’,2018년에‘평온의기술’과‘오빠가허락한페미니즘’,2019년에‘바벨탑공화국’과‘강남좌파’,2020년에‘싸가지없는정치’와‘부동산약탈국가’,2021년에‘부족주의’등대한민국의민낯을비판하면서한국사회의이슈를예리한시각으로분석했다.
그동안쓴책으로는『발칙한이준석』,『단독자김종인의명암』,『부족국가대한민국』,『싸가지없는정치』,『권력은사람의뇌를바꾼다』,『부동산약탈국가』,『한류의역사』,『쇼핑은투표보다중요하다』,『강남좌파2』,『바벨탑공화국』,『오빠가허락한페미니즘』,『평온의기술』,『약탈정치』(공저),『손석희현상』,『박근혜의권력중독』,『힐러리클린턴』,『도널드트럼프』,『전쟁이만든나라,미국』,『정치를종교로만든사람들』,『지방식민지독립선언』,『개천에서용나면안된다』,『싸가지없는진보』,『감정독재』,『미국은세계를어떻게훔쳤는가』,『갑과을의나라』,『증오상업주의』,『강남좌파』,『한국현대사산책』(전23권),『한국근대사산책』(전10권),『미국사산책』(전17권)외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좀비정치’의시대ㆍ4

제1장이재명의만독불침투쟁사
윤석열도부러워한이재명의‘깡’ㆍ15
이재명캠프의‘가난마케팅’ㆍ22
정치팬덤은증오를먹고산다ㆍ29
이재명의‘균형발전내로남불’인가?ㆍ43
이재명지지자들의세가지유형ㆍ53

제2장윤석열의리더십
윤석열은‘법조공화국’을완성하려는가?ㆍ67
윤석열의‘검찰정권’에대한분노와공포ㆍ73
윤석열이‘반노동적노동관’을벗어나려면ㆍ79
이준석의영악한‘치킨게임’ㆍ90
‘갈라파고스정당’이만든‘김종인현상’ㆍ102

제3장문재인의오만과비극
문재인의착한얼굴에드리워진그늘ㆍ115
왜이낙연은혼자소리내어울었을까?ㆍ130
문재인이촉진한공무원의‘복지부동’ㆍ135
문재인정권의집요한‘통계조작’ㆍ140
괴물과싸우면서괴물이된비극ㆍ150

제4장너는어느편이냐?
유시민,제2의‘어용지식인’선언인가?ㆍ161
왜정청래는‘인간이재명’을흐느끼며읽었을까?ㆍ166
김원웅은‘토착왜구정당’시절을어떻게견뎠을까?ㆍ173
왜박노자의눈엔‘극우’만보이는걸까?ㆍ181
조은산,“너는어느편이냐”고묻지마라ㆍ188

제5장진영논리와반정치
부족주의진영논리가반정치를키운다ㆍ195
‘강성지지층의저주’와싸우는진중권ㆍ199
‘진영논리의독재’에도전한김동연ㆍ205
이건희,정관용,장강명의‘회색예찬론’ㆍ209
소설가김훈은‘꽉막힌꼰대’인가?ㆍ213

제6장승자독식과증오정치
‘증오정치’를키우는‘승자독식’ㆍ219
윤희숙,내로남불은반민주적악행이다ㆍ223
한국정치판의‘꼴통’을배격한정두언ㆍ227
‘혐오산업’이된정치를구하려는박용진ㆍ231
‘허경영현상’과‘경마엔터테인먼트’ㆍ235

제7장정치가사적보복의도구인가?
2년넘게매일‘쿠데타’를외치는나라ㆍ243
김의겸,왜‘피맛’운운하며흥분하는걸까?ㆍ248
권경애,우리가꿈꿨던세상이이거였는가?ㆍ260
검찰개혁은‘원한을갚기위한보복수단’이었는가?ㆍ265
언론도‘원한’의대상인가?ㆍ269

제8장부동산약탈과지방소멸
삼호어묵이김현미자리에앉았더라면ㆍ279
김수현은‘부동산약탈’의책임이없는가?ㆍ285
마강래,집값폭등은‘서울공화국’의저주다ㆍ290
‘1당독재’에죽어가는‘풀뿌리민주주의’ㆍ295
‘지잡대’라며누워서침뱉는못난사람들ㆍ299

맺는말:‘좀비정치’를넘어서ㆍ305

주ㆍ310

출판사 서평

좀비정치에감염된사람들
“좀비정치는증오정치,반정치,진영논리,승자독식을먹고산다!”

한국의정치는소통을거부하면서상대방을물어뜯으려고만하는‘좀비정치’다.좀비는머리가텅텅비어생각자체를못하고움직이기만하는존재다.하지만,살아있는사람들을물어뜯어자신처럼만들려는본능을발휘할때에는전혀무기력하지않다.놀라울정도로공격적이고날렵하기까지하다.이들은상대편을무조건악마로규정한다.이런‘극단의네거티브정치’를하는사람들은자신의안전과번영을위해음모론을구사한다.음모론은공포심을부추겨적에대한‘증오정치’를정당화하며증폭시킬수있기때문이다.이들은자신의순수성이라는‘도덕적면허’를앞세워정치적반대파에게법과윤리의경계를넘나드는호전적인공격성을보인다.
이들은정치적신념을종교화한사람들이기에정치에적극참여한다.이들에게는증오가필수다.반대편에대한증오없이는신도들을모을수없기때문이다.이런편가르기는‘이권쟁탈전’을정당화하기위한도구일가능성이높다.또한편가르기에는진영논리가따라붙는다.진영논리를극단으로밀어붙이는‘진영논리의독재’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이런강성지지층의저주는정치를반정치로만드는원동력이다.승자독식전쟁에서이성과양심은독이다.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아야한다.이렇게정치는말로싸우는격투기로전락해버리고말았다.그럼에도어쩌면이모든게‘승자독식의정치’와‘제왕적대통령제’의종언을향해서나아가는마지막길목을장식하는거대이벤트일수도있다.
강준만은『좀비정치』에서한국의‘좀비정치’를비판한다.‘너를물어뜯어야만내가산다’,‘그들을물어뜯어야만우리가산다’는반정치가정치를타락시켰다고말한다.내로남불은여야를막론하고저질러지며,정치혐오를부추기고있다.그러면서“특정정치적신념이나노선을내세워생각이다른사람들을증오하면서욕설과악플로공격하는정치적광신도들의의식과행태”는지속적으로나타나고있다.지금한국사회는증오를선동하는‘좀비정치’의메커니즘만존재할뿐이다.
강준만의『좀비정치』에서는다음과같은이슈를다룬다.제1장은이재명의만독불침투쟁사다.이재명은자신이“적진에서날아온탄환과포탄을모아부자가되고이긴사람”이라며“‘만독불침’의경지”에이르렀다고호언했다.그러나이재명의만독불침은국가적차원에서발휘될때에는이상하고무모한방향으로흐를가능성이농후하다.제2장은윤석열의리더십이다.최근국민의힘의내홍과윤석열의말실수논란은윤석열리더십의부재또는한계라고할수있다.거기에당대표이준석은‘치킨게임’을하며과도한자기중심주의정치를하고있다.제3장은문재인혹은문재인정권의무능과오만을다룬다.이제내로남불은문재인정권의상징이자속성처럼되어버렸다.
제4장은‘너는어느편이냐?’고묻는유시민,정청래,김원웅,박노자,조은산을다룬다.제5장은진영논리와반정치가정치를어떻게무너뜨리고있으며,‘강성지지층의저주’와싸우는진중권과‘진영논리의독재’에도전한김동연을다룬다.제6장은승자독식과증오정치가어떻게정치혐오를불러오는지,좀비정치에도전한윤희숙ㆍ정두언ㆍ박용진을다룬다.제7장은정치가과연사적보복의도구인지,언론인출신국회의원김의겸은왜‘피맛’운운하며흥분하는지,권경애가꿈꿨던세상은어떤세상인지다룬다.제8장은부동산약탈과지방소멸에과연해법이있는지,‘서울공화국’의문제와‘1당독재’의폐해를다룬다.

이재명을믿을수있을까?

민주당대선후보이재명에게는수많은사건과의혹이있지만,그는무협지에나나오는만독불침을현실세계에서구현해보인다.개인적차원에서는박수를보낼만한일이지만,공적차원에서는이런의문이든다.깡과‘긍정과희망’이무조건다다익선은아닐진대,과유불급의문제는없을까?이재명은국가적으로매우중대한문제에대해서도너무쉽게말하는건아닐까?다시말해이재명의개인적인깡은긍정평가하면서도그것이국가적차원에서발휘될때에는좀이상하고무모한방향으로흐른다는생각을떨치기어렵기때문이다.이재명은‘화려하고추상적인언어의성찬’에만주력하고있는데,도무지신뢰가가지않는다.대선후보라면철학과열정과진정성이중요하기때문이다.
이재명은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말을좋아한다.어떤일을하는데미치광이처럼그일에미쳐야목표에도달할수있다는말이다.지지자들은불광불급의상태가가져올수있는추진력과파괴력을사랑하면서,이재명의그런화끈한비타협주의와상대진영에대한냉혹함을사랑한다.여기에아프고불우한어린시절을겪은사람들이갖는‘아픔의연대의식’에도공감한다.그러나이재명은“재난지원금을30만원씩50번,100번지급해도서구선진국의국가부채비율에도달하지않는다”거나‘전두환에대한평가’가상황에따라달라지거나‘재정자립도가낮은지자체를아프리카’에비유하거나‘내가하면균형발전이고네가하면지방자치탄압’이라고하는이재명의말은좀어지럽다.어쩌면이재명은한국정치의패러다임이라고할‘증오정치’의한복판에선대표적전사(戰士)라는생각이든다.

윤석열이‘반노동적노동관’을벗어나려면

국민의힘대선후보윤석열은자신의‘26년간검사’경력을내세우면서“당선즉시흉악범죄와의전쟁을선포하겠다”고했다.국민의안전을지키겠다는뜻으로한말이라지만,너무낡은생각이다.게다가‘검찰주의자·검찰공화국우려’가나오는상황에서할말도아니다.아예눈치조차없는건가?하긴눈치와는거리가먼사람이니까문재인정권이펄펄뛸‘조국수사’도밀어붙였겠지만말이다.윤석열의‘주52시간제철폐’발언은여야를막론하고비판이쏟아졌다.왜윤석열은스스로반노동적이고후진적인노동관을계속쏟아내는걸까?윤석열은기업들의고충과일부노동자들의불만을지적하려는것이었는지는모르겠지만,‘120시간이라도’라거나‘개선’대신‘철폐’라는과격한말을쓸필요는없었다.그로인한거센반발이나온직후에보이는친노동행보는진정성을의심받을수밖에없다.아니면그어떤반대와비난이있더라도‘마이웨이’를달리겠다는걸까?
윤석열은늘보기에딱하다.문제를제기하는방법을모른다.공개되지않는사랑방잡담회수준의언어를언론앞에서도그대로구사함으로써자주화를자초한다.평소말을신중하게하지못하는윤석열의한계와결함은이미널리알려진것이거니와비판받아마땅하다.더구나국민의힘대표이준석과윤석열사이에서벌어진치킨게임은“윤석열후보의부재한정치철학과무능한리더십의실체를적나라하게드러냈다”고할만하다.이과정에서윤석열의정치력을높게평가한다는긍정평가가우세한것처럼보이긴했지만,윤석열이‘백기투항’을했다고비판하는목소리도나왔다.그러나누가잘했건잘못했건,책임의비중을어떻게나누건,최종책임은윤석열에게있다.윤석열리더십의부재또는한계,이한마디로총평을내려도무방할것같다.

문재인정권의무능과오만

문재인정권이노무현정권의실패에서아무런배움이나교훈도얻지못한것은바로‘증오의무책임메커니즘’때문이다.문재인팬덤은늘문재인의뜻에따르면서문재인의성공을위한일편단심으로사는가?문재인의성공을위해문재인의뜻을거스르는것도가능하겠지만,문재인의뜻에따르건따르지않건그들이오히려문재인의실패를위해애쓰는경우도가능하다.더구나증오를먹고사는정치인팬덤은책임을지지않을뿐만아니라인정하지도않는다.그들의사전에‘책임’이라는단어는없다.그들이밀어붙인프로젝트가실패하면그것은자기들의문제가아니라반대편의음모때문이라고생각한다.문재인정권의상징이자속성처럼되어버린‘내로남불’만해도그렇다.조금만주의를기울이면내로남불의덫을어느정도나마피해갈수있음에도아예신경을쓰지않았다.
문재인은2017년대선때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배임,횡령등‘5대중대부패범죄’와반(反)시장범죄를저지른기업인등에대한사면권을행사하지않겠다고공약했다.그런데2021년12월박근혜의사면에전총리한명숙의복권을끼워넣었다.더구나야당에서는이번에이명박사면을뺀것은나중에문재인의최측근김경수사면을끼워넣기위해남겨둔카드라는말이나온다.문재인의대선공약이었던‘5대인사원칙’,집권이후내세운‘7대인사원칙’을약속했지만,그것을지켰는가?문재인은야당동의없이임명한장관급인사가30명을넘는다.노무현정권3명,이명박정권17명,박근혜정권10명등도합30명을넘어선기록이다.또문재인정부는공무원의‘복종의무’를강조하는동시에공무원의영혼을강력히통제하는방향으로나아가면서명실상부한‘청와대정부’가되고말았다.남은짧은기간이나마문재인이‘책임회피형’대통령과는거리가먼모습을보여주길기대한다.

좀비정치에도전한사람들

‘진영논리의독재’를깨뜨리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하는가?그것은바로‘자기진영금기깨기’다.기존‘대결의정치’를새로운‘타협의정치’로만들어야한다.‘자기진영금기깨기’의최대장벽이바로강성지지자들의거센반발이다.그렇게해서나타나는‘진영논리의독재’를타도할수있는길은단하나다.책임을지지않아도되는음지에서어떤식으로건책임에서자유로울수없는양지로나와야한다.이런‘부족주의진영논리’는이성을억누르고감성의폭풍을일으키면서온사회를진영간전쟁터로몰아간다.
전국회의원정두언은“우리정치의가장큰잘못중하나가국민을편가르기하고분열과갈등을조장해이를이용한것이다”고개탄했다.정두언은이른바‘진영논리’에서자유로울뿐만아니라다른의견을경청하고인정하는정치인이었다.“좌면어떻고우면어떻다는것인가?”라는말로대변되는그의실용주의개혁노선이이를증명해준다.전국회의원윤희숙은여권뿐만아니라야권을향해서도내로남불을중단하자고호소한다.왜윤희숙은이런문제의식을갖게되었을까?정책전문가로서정치에입문한후“정치가안바뀌면정책도의미없다”는걸절실히깨달았기때문이다.윤희숙처럼‘진영논리와내로남불의정치’를바로잡으려는정치인은드물다.
국회의원박용진은‘혐오산업’이된정치를구하려고한정치인이다.4년전‘유치원3법’으로그의활약상을보았고,최근에는국민연금개혁의필요성을이야기했다.정치가욕하면서도즐겨찾는혐오산업이된상황에서박용진과같은정치인들의도전과용기는아직끝나지않았다.변호사권경애는서울과경기도에서노동운동을하느라대학을입학한지12년만에졸업했다.‘조국사태’가일어난후문재인정권의정략적인검찰개혁에비판적인논조의글을쓰게되었다.그러자문재인정권의운동권출신인사들은압박과회유를하기시작했다.과거에진보적운동을했고지금도진보적활동을하는사람일지라도,문재인정권을비판하면타도하거나상종하지말아야할‘적’이되고만다.그과정에서‘진보’는이권집단의위장용브랜드로전락하고만다.그러나좌절할필요는없다.역사는때로후퇴하거나지그재그로오락가락하면서진보하는것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