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윤석열 : 한동훈에서 김관영까지

포스트 윤석열 : 한동훈에서 김관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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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황형준의 법정모독〉 마침내 단행본으로 증보, 출간!
온라인에서 5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온 〈황형준의 법정모독〉이 마침내 단행본으로 증보, 출간됐다. 이 책 〈포스트 윤석열: 한동훈에서 김관영까지〉는 온라인에 공개하기에 민감한 비화들까지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어 독자들은 물론 정치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2024년 국회의원선거는 물론 2027년 대통령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유력 인사들이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이낙연 전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 책은 온라인에 연재한 〈황형준의 법정모독〉의 골격을 유지하되 약 30퍼센트는 일부를 새로 쓰고 보완했으며, 2023년 연말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를 했다. 이 이야기들은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쳐서 어떤 계기로 정치를 시작했는지, 정치 입문 뒤엔 어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거쳤는지, 그리고 최종적인 정치적 지향점은 무엇인지 등이 담겨 있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한국 정치와 정치인에 대해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등장인물들과의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객관적, 합리적 관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들이 보완하고 시정해야 할 지점에 대해 조언과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저자

황형준

저자:황형준

2007년동아일보에입사한뒤사회부와경제부,정치부등에서근무했다.경찰,검찰,법원,정당,청와대,기획재정부등주요출입처를담당했다.청와대팀장과법조팀장등을맡아일했다.2010년삼성언론상,2018년336회이달의기자상,2022년대한민국언론대상최우수상,2023년한국신문상등을수상했다.

서울에서태어났고대학에서정치학을전공했다.중학생때『삼국지』에푹빠진뒤정치학과철학,문학등분야로관심이넓어졌다.독서와글쓰기가좋아져기자가되기로결심했다.‘현재를살고싶어서,현장을지키는기자가됐다’고스스로외쳤지만오늘만사는하루살이처럼산것아닌지가끔회의懷疑한다.

정치,사회제도와법등세상을바꾸는특종도중요하지만단한사람이라도웃게만들수있는가슴뭉클한이야기도중요하다고생각한다.내펜이누군가를해치기보다누군가를살리는데쓰이기를바란다.하지만가장재미있는게불구경과싸움구경이듯언론에는미담보다사건·사고가,칭찬보다비판이많은게현실이다.

『포스트윤석열:한동훈에서김관영까지』는이에대한반성이자탈출구이다.언젠가는사람이야기를긴호흡으로쓰겠다고다짐하고는했다.이책은10년가량법조계와정치권에서만난유력인사들에대해적어둔방대한분량의‘취재메모’가골자가됐다.‘기억이곧존재이고,기록만이존재를증명한다’는소신덕이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화‘황태자’한동훈,‘조선제일검’에서‘여권의얼굴’로
초년부터주목받은검사한동훈/합리적-세련됨-친절함갖춘‘아메리칸스타일’/“조선제일검”VS“표적수사를아닌것처럼포장하는능력뛰어나”/“한동훈은절대정치안할사람,그런데요즘보면점점…”/호랑이등에올라탄‘정치인한동훈’/낮은중도확장성등이정치인으로서의약점/‘싸가지없는진보’유시민을반면교사로삼아야/2024총선결과가1차성적표

2화‘신림동신선’윤석열의‘Alonglongtimeago’
“저선배랑놀면시험못붙는다”…후배들이피해다닌‘신림동신선’/후배들술값내느라결혼전전재산2000만원/타고난보수…검사시절에도정치관심/“인사로국민달랠기회날려”/전당대회개입과김태우공천논란/대통령의거친입…잇단말실수에도‘사과’는없어/신년기자회견대신단독인터뷰/윤석열이언급했던검찰이망하는지름길은?/보복수사논란도장애될수있어/피아구분의‘이분법적시각’팽배/포용과협치,화해와통합으로가야

3화‘츤데레’이낙연은‘총리징크스’를깰수있을까
꼼꼼하고완벽한성격에‘훈장님’,‘엄중낙연’등별칭붙어/『동아일보』기자20년뒤정치권입문/“김대중은존경받는,노무현은사랑받는지도자”/수비에는능했지만공격에는…/되돌아온화살…사면건의와대장동의혹제기/미국1년연수후돌아왔지만존재감은‘미약’/대선패배책임론,‘올드보이’이미지는대선가도의장애물/품위와품격있는정치인

4화10년와신상담끝에‘약자동행’에승부건오세훈
“공부해야가난이겨낼수있다”교육열높았던어머니/TV프로그램진행자로인기누리다정치권진출/소장파로활동하다불출마선언…‘오세훈법’주도/디자인에,복지에,환경에‘미친’시장님/영국-중국연수,KOICA자문단등으로활동하며10년와신상담/서울시장5선이냐,대선도전이냐…오세훈의길은?/“한동훈-원희룡,경선흥행시킬좋은라이벌될듯”

5화‘국민금쪽이’안철수의시간은거꾸로간다
공익활동에관심…2000년출마제의받곤“정치가중요하다”/자칭외유내강外柔內剛,대기만성大器晩成형/소명의식과책임윤리갖춘IT전문가/안철수의패착시리즈/안철수를떠난측근들“사회성,공감능력떨어져”/‘마이너스의정치’,130석→38석→30석→3석/“사람들마음을얻으려면돈을좀써야되는데…”/2027년향한안철수의미래는?

6화여성신화써온‘눈물많은센언니’박영선
박영선을읽는첫번째코드는‘여성’…남성주류사회에‘도장깨기’/스타여성앵커1세대…겉은‘백조’속은‘악바리’/“깨끗한정치로나라를바꾸겠다”는정동영의설득에정치입문/2016년분당과정에서국민의당대표제안받았지만잔류/시련의계절맞았던2014년여름…‘논개전략’으로되치기/22개월간국무위원경험뒤서울시장재도전/국내복귀이후박영선의세가지길

7화20년째비상못하는‘완전연소남’원희룡龍
연수원동기“제주도에서‘원희룡아냐’물으면다알아”/소장파개혁운동이끌어…‘한나라당의유시민’평가도/‘잃어버린10년’이후다시중앙무대로/서울~양평고속도로백지화승부수…윤석열정부의‘투톱’자리매김/학보사기자한동훈이‘연수원생원희룡’인터뷰/어느덧60이된‘완소남’원희룡

8화중도실용의새정치꿈꾸던‘원웨이ONEWAY’김한길
정치인아들로일본에서태어난김한길…영원한이방인/주유소등에서일하다5년만에언론사지사장/작가,방송인등으로전국적인기누린김한길/김한길을‘제갈공명’급으로평가한김중권전비서실장/“김한길아니었으면내당선도없었다”고했던노무현/4선의원으로복귀하자마자전당대회출마/야당대표시절,정권교체위해안철수신당과통합결단/윤석열과묘한인연…킹메이커된김한길/윤석열과자주독대하며현안논의

9화박지원,‘산소같은남자’에서‘한국의바이든’까지
중학생때부터박지원의꿈은‘야당총무’/전두환동생전경환과DJ사이…뒤바뀐박지원의‘운명’/몸으로때운‘독설’명대변인…“부활한예수님,‘기자들왔냐’고물을것”/굴러들어온돌이박힌돌을빼내…‘대代통령’으로회자/대북송금사건으로구속돼징역3년살아/당대표1회,비대위원장3회,원내대표3회신기록/안철수대통령만들기총대멨지만…‘문모닝’별명만남아/나무에서떨어진‘정치9단’…국정원장지명반전/“정치는생물…다음은나nextisme”/“정치가0이면경제문화등이잘돌아가도전체가0”

10화‘이유있는반항아’금태섭의‘잘못된만남’
어릴적꿈은‘탐정’…평검사시절특수-기획분야에서두각/피의자위해‘수사제대로받는법’을연재하려다좌절/금태섭의‘잘못된만남’…사람보는눈은‘정의의여신’급/안철수와3년만에결별…신당합류없이민주당잔류/민주당의‘아킬레스건’조국비판한금태섭,결국탈당/금태섭의‘멘토’김종인의빛과그늘/근자감차있는밉지않은‘왕자병’

11화‘청년반란’일으켰던여의도‘옴파탈’이준석
대통령과각을세우는‘0선중진’/하버드졸업생,정치에뛰어들다/능숙한메시지전달능력과톡톡튀는선거전략으로급부상/‘싸가지없는보수(?)’‘재승박덕’스타일/친윤의찍어내리기?‘성접대의혹’으로1년6개월당원권정지/‘할배’김종인의마지막대선프로젝트는이준석과금태섭?/오바마에게서배워야할포용과관용

12화‘미움받을용기’가진자유인양정철
등단꿈꾸던문학소년에서운동권핵심으로/30대최연소청와대비서관으로정치무대등장/노무현지키지못한회한에…문재인앞세운정권교체에주력/문재인정부의일등공신이었지만대선뒤홀연히떠나/2020년총선브레인맡아180석압승주도/당외곽에서‘장막뒤조언자’역할이어가/소문의남자…“엇갈리는평가는자업자득”

13화‘AI검찰총장’이원석의법과정치사이
전형적인‘똑부’…“혼자만행복”내부불만도/직접격려전화에직원들은보이스피싱으로오해하기도/민주화항쟁,법복보고자란‘아인슈타인’/“왼손은거들뿐…거들면진실은드러나게마련”/비非법학전공자로서첫검찰총장/‘법불아귀法不阿貴’…권력에흔들리지않는검찰강조

14화‘비인간적스펙’김관영의대학때별명은‘스트립’
6남중5남…‘리어카에서태어날뻔했던아이’/비인간적스펙…김관영의공부법/대학시절별명은‘스트립’…‘가장김앤장같지않은변호사’로불려/차세대리더로주목…제3당원내대표지내/2022년지방선거에서‘최연소도백’으로당선/MB의청계천,김관영의새만금…친기업성향비판도/여당과협치행보로주목…전북국가예산9조원시대열어/국민에너지북돋아주는‘치어리더’형지도자

출판사 서평

동아닷컴에절찬리에연재된〈황형준의법정모독〉은2023년12월조회수550만을기록할만큼독자들의폭발적인사랑을받았다.연극‘관객모독’처럼독자와소통하며법法조계와정政치권의이야기를모아募맥락을읽겠다讀는취지로쓴정치기획물이다.여야정치인과법조계출신정치인에대한이야기를스토리텔링형식으로쉽고재미있게쓰고자했고,가끔날선비판을담아모독冒瀆도하겠다고선언했다.이야기에등장하는주인공은대부분2024년국회의원선거는물론2027년대통령선거까지영향을미칠유력인사들이다.

이책『포스트윤석열:한동훈에서김관영까지』는온라인에연재한글의골격을유지하되약30퍼센트는일부를새로쓰고보완했으며,2023년연말상황에맞게업데이트를했다.온라인에공개하기에다소민감해제외했지만기록으로남길필요가있는취재메모는추가로포함시켰고,가급적익명의취재원도실명으로바꾸고자노력했다.

이이야기들은사람에초점이맞췄져있다.어떤성장과정을거쳐서어떤계기로정치를시작했는지,정치입문뒤엔어떤오르막길과내리막길을거쳤는지,그리고최종적인정치적지향점은무엇인지등이담겨있다.일종의위인전이자성장사인셈이다.

책속에서

2023년1월한동훈과친한대학동기에게전화를걸어그가정치를할것같은지물었다.
“사적으로내가아는한동훈은절대정치안합니다.철학도안맞고지역구관리하면서술마실사람이아니지않나요?그런데요즘보면‘야,이거점점…’이런생각이들어요.윤대통령께서도(정치를)안하신다고했는데결국흐름을따라갔습니다.이양반지금도얘기해보면전혀생각안하고장관열심히한다고해요.몇달전에물었을때도‘안한다’고했는데지금보면알수없어요.총선나가는게아니고(대선직행등)다른길도있는분위기입니다.한동훈이정치감각은있고말을귀에딱딱꽂히게하는걸잘하잖아요.물만난거죠.하지만스타일이은근히게으르고자유로운걸좋아하니까.일하다가나가서자유롭게사는걸갈구했는데본인한테도예상못한송사도생겼고,장관끝나고나갈때상황을봐야될것같아요.윤대통령이그냥놔줄지도관건입니다(웃음).”(취재메모중)
---p.30-31,「1화‘황태자’한동훈,‘조선제일검’에서‘여권의얼굴’로」중에서

대통령이‘마이웨이’를걷는외골수가됐다는평가가많다.예전과달리주변의직언을안받아들이고쓴소리를하면서운해한다는것.비선논란도계속제기된다.조용한내조를하겠다며잠시숨죽이던김건희여사도다시공식무대로올라오며발걸음이빨라지기시작했다.‘(김여사의)오빠가돌아왔다’는이야기도들린다.후보시절부터천공등무속논란까지빚어졌다.최순실국정농단특검수사팀장을맡았던그야말로‘비선실세’논란이얼마나위험한지알것이다.윤대통령은검찰총장시절조국전법무부장관수사관련보고를받고문재인대통령에게직보를하려했지만이를거절당한것으로알려져있다.그런경험이있는윤대통령이실제직언을받아들이지않는지,지금윤석열정부에서직언을하는참모가없는지궁금하다.선출된권력은국민앞에겸허해질필요가있다.국민에게‘항명’해서는안된다.
---p.67,「2화‘신림동신선’윤석열의‘Alonglongtimeago’」중에서

다음은박지원전국가정보원장이2023년2월경언급한이야기다.
“이낙연은미국간것부터잘못됐어.미국간다길래내가‘당신이DJ야?가지마’라고했다.DJ는낙선을해도민주당과호남에서‘우리대통령후보다’라는생각이항상있었기때문에재기에성공했다.그런데이낙연은당의대선후보가아니었다.대통령후보로낙선한게아니라경선에서패한것이다.대선후보코스프레하는꼴이됐다.그러기때문에미국에안가고지금현장에서이재명과함께투쟁을해나갔어야된다.지금이라도이낙연이사는길은확실하게이재명을도와야하는것이다.(미국에서라도)관련메시지를내야한다.”(취재메모중)
---p.86-87,「3화‘츤데레’이낙연은‘총리징크스’를깰수있을까」중에서

이준석은김종인을10년넘게멘토로삼았다.2023년에이준석이사석에서한이야기다.
“‘거부할수없는미래’추천사를받기위해김종인을찾아갔어요.할배(그는김종인을사석에서‘할배’라고부른다)가말하길‘이대표,이제이렇게된이상대선준비해.내가도와줄게.살아있으면….’진짜이제할배가(킹메이커에)한을품었구나싶었습니다.”(취재메모중)
---p.269,「11화‘청년반란’일으켰던여의도‘옴파탈’이준석」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