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우리 곁에 사랑이 머물던 시간 | 양장본 Hardcover)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우리 곁에 사랑이 머물던 시간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희망의 등불로 어둠을 밝힌 이방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소록도에서 보낸 43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소록도성당의 도움을 받아, 두 분의 어린 시절과 소록도에서 보낸 43년간의 삶,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첫 기록물이자 고단했던 우리네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자료로서의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바쁘고 고단한 일상에 치이고 지쳐, ‘희생’, ‘봉사’란 단어는 멀게만 느끼며 살아가는 시대. 나를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과연 가능할까. 쉽게 용기 내지 못하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경험해볼 수도 없는 기적과 같은 삶을 두 분은 몸소 실천하고 우리에게 보여준다.
저자

성기영

저자성기영은시나리오작가,희곡작가,작곡가.영화《가족의탄생(2006)》으로대종상시나리오상,그리스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시나리오상을수상했다.노래극《산티아고가는길(극단연우무대,2010)》의대본을쓰고음악을작곡했으며,가스펠밴드‘성밴드(sungband)’의리더로《성기영미사곡집》을냈다.

목차

프롤로그귀향

1부유년시절,그리고간호학교이야기
생각이깊은아이,마리안느
다른세상을보는아이,마가렛
마리안느와마가렛의운명적인만남
간호학교시절의두친구
소명
한국을선택한이방의간호사들
소록도가는길
영아원과가르멜수녀원
각자의자리에서,마리안느와마가렛
끝나지않은길
인도에서

2부소록도의마리안느와마가렛
다미안재단과함께
세마간호사들
천막을세우다
밀알하나가땅에떨어져
환우들의어머니가되어
소록도사람들
희망은뿌리를내리고
M치료실의큰할매,작은할매
천막을걷다

3부끝과시작
그리던고향은아니러뇨
남겨진사람들
그래도삶은계속된다

에필로그/작가후기/연표

출판사 서평

무엇이삶을가치있게하는가에대한대답과따뜻한용기를몸소실천한이방의간호사들
마리안느와마가렛이소록도에서보낸43년,그리고그후의이야기
“죽음이찾아올때까지소록도에서봉사하고,죽어서도소록도에묻히고싶다.”20대에처음한국을방문하고소록도에서40여년을보내면서마리안느와마가렛은늘이와같이다짐했다.그러나나이가들어소록도에부담을줄수도있다고생각해2005년11월22일,편지한장만남기고조용히한국을떠났다.이책은먼나라에서온간호사들이사랑을실천하며헌신해온이야기를중심으로두분의일생을진솔하게풀어낸기록이자,우리네삶의역사가고스란히담긴소중한자료이다.책의마지막장을덮을때우리는느낄수있다.아무도눈치채지못하는사이에,우리곁에천사들이다녀가셨음을….

“우리사랑을멈추지말아요!”

희망의등불로어둠을밝힌이방의간호사들,
소록도와함께한40여년,그리고그후의이야기
2016년4월,마리안느는국립소록도병원의100주년기념식에참석하기위해한국을방문했다.한국을떠난2005년이후11년만의방문이었다.큰할매,마리안느가왔다는소식에온소록도가술렁였다.수많은사람들이큰할매를찾아와기쁨과슬픔이섞인눈물을보였다.작은할매가함께오지못했다는소식에는다들아쉬움을감추지못했다.마리안느의관사는각지에서온손님들의행렬로인해문지방이닳을지경이었다.개인적인방문객들은물론이고,국립소록도병원이나소록도성당에서의환영행사도쉼없이이어졌다.미디어나기자들의방문은모두거절하는데도인터뷰요청이빗발쳐,결국마리안느는처음이자마지막으로공식적인기자회견을가졌다.
그동안자신들이한일에대해어디서든드러내길원치않았던탓에,마리안느와마가렛의이야기는공식적이고기본적인정보이외에는알려진바가거의없었다.이책은천주교광주대교구와소록도성당의도움을받아,두분의어린시절과소록도에서보낸43년간의삶,그리고그후의이야기를담은첫기록물이자고단했던우리네삶의역사가고스란히담긴소중한자료로서의의미도함께지니고있다.

아무도눈치채지못하는사이에,
우리곁에천사들이다녀갔음을느끼는시간
인간은무엇으로사는가.무엇이우리의삶을의미있게,가치있게하는가.
소록도의마리안느와마가렛할머니의이야기는이질문에대한깊은대답을우리에게나직이들려준다.
바쁘고고단한일상에치이고지쳐,‘희생’,‘봉사’란단어는멀게만느끼며살아가는시대.나를사랑하는만큼타인을아끼고배려하는마음이과연가능할까.쉽게용기내지못하는우리가상상할수도,경험해볼수도없는기적과같은삶을두분은몸소실천하고우리에게보여준다.
그렇다면두분이헌신과희생의삶을선택한이유는무엇일까.종교적신념,가슴이뜨거워지는방향으로묵묵히따르는가치관,사랑만이사람을치유할수있다는지극히단순하고도숭고한믿음은마리안느와마가렛을움직였고,소록도에서의삶을가능하게한힘이되어주었다.그리고우정이있었다.서로의삶과마음이포개져따뜻함으로가득했던시간들,그시간을함께나눈소록도사람들에대한감동의이야기가이책에펼쳐진다.
우리는두분의삶을통해이타적사랑을실천하는인생의참된행복과숭고한존재를마주할때느끼는위로와위안,그리고그감동으로인해변화하는감정을느낄수있을것이다.

지평선처럼넓고너그러운마리안느,수직선처럼높고깊은마가렛
하나의십자가를지탱하듯살아온아름다운삶
김수환추기경도사랑이머리에서가슴까지내려오는데70년이걸렸다고말했다.《자존감수업》,《혼자잘해주고상처받지마라》,《나를사랑할용기》등이베스트셀러인시대,자존감이낮아그로인해느끼는삶의만족감과행복감도바닥인현실에서‘이타적사랑’이라는주제가주는무게감이나거리감이부담스러운것은사실이다.그러나우리가잊지말아야할명제가있다.
사람은사람가운데서살아야사람다워지며,사랑으로성장한다.사람은자신에대한사랑을바탕으로사랑을실천할때행복의가치를느낄수있다.
그렇기에이책이전하는메시지는분명하다.나를사랑하는만큼타인을사랑하고배려하는삶이주는기쁨과참된행복의의미가바로그것이다.두분의이야기가전하는감동으로내마음과삶이조금씩변한다면,세상의온기도조금씩올라갈수있다!

마리안느스퇴거&마가렛피사렉
마리안느스퇴거는1962년2월,마가렛피사렉은1966년10월소록도에찾아와40여년간한센병환자와그자녀들을위하여헌신적으로봉사하는삶을살아수많은사람들에게깊은감동을주었으며,한센병에대한편견을해소하고한센병환자에대한인식을새롭게하는계기를만드는등우리나라한센병퇴치와계몽에큰역할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