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금 당신은 어떤 책을 읽으며 깊은 밤을 보내고 있는가!
시간과 연민, 사랑에 대하여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함께 읽는 책들『밤은 책이다』. 지난 1년간 MBC FM ‘이동진의 꿈꾸는 다락방’의 ‘밤은 말한다’ 코너와 ‘이동진의 문화야 놀자’의 ‘이동진의 책갈피’ 코너에서 방송되었던 내용을 보완하고 다듬어 글로 정리한 책이다. 알랭 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정재승의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김승옥의 〈무진기행〉 등 문학 작품부터 인문, 과학 교양서, 예술서까지 분야와 성격이 다양한 77권의 책들을 이야기한다. 책의 일부를 직접 소개하고, 그에 얽힌 일상과 삶에 대한 이야기,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내어 책과 문장을 있는 그대로 접하고 감상하며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여행자였던 저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계 각지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인생에서 완전히 매료된 최초의 작가가 김승옥이라고 고백하며, 우울한 나날에 빠진 채 중학교 3학년의 겨울밤을 〈무진기행〉을 직접 노트에 베껴 쓰며 보냈다고 밝힌다. 김언수의 〈설계자들〉을 읽으면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방향’을 떠올리기도 하고, 〈헐리웃 문화혁명〉을 통해 창작 역시 시간과 공간이 빚어내는 일종의 우연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앞에서 예술은 비로소 비루한 삶에 진정한 위안이 되기도 한다고 이야기하는 등 저자가 전하는 깊은 밤의 상념들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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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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