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내 인생 (이 시대 최고 명사 30명과 함께하는 한 끼 식사)

맛있다 내 인생 (이 시대 최고 명사 30명과 함께하는 한 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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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30명의 명사들이 들려주는 간절한 맛의 기억!
이 시대 최고 명사 30명과 함께하는 한 끼 식사『맛있다 내 인생』. 저자가 2010년 조선일보의 ‘내 인생의 맛’ 코너를 통해 만났던 명사 8명과 새롭게 만난 22명의 명사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이다. 배우 이순재, 가수 패티김, 이승철, 소설가 신경숙, 윤대녕, 요리사 에드워드권, 사진작가 배병우 등 이 시대의 명사들과 함께 한 끼 식사를 나누며, 모든 추억에서 풍기는 냄새와 소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기본과 중심이 선 불변의 맛이 나는 비빔냉면, 배려와 접촉을 가르쳐준 깻잎장아찌, 가슴까지 춘장색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짜장면, 삶의 기억이 응집된 투박하고 정겨운 맛이 담긴 김치죽 등 추억과 위로를 전해주는 다양한 음식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한다. 직접 이들과 마주 앉아 속 깊은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그들을 만났던 즐거움을 오롯이 전해주고 있다.
가수 패티김은 먹는 것에 철저하고 엄격하지만 유일하게 마음을 풀어놓고 즐기는 음식이 평양냉면이라고 이야기하며, 그것이 자신이 패티김이 되기 위해 참아온 모든 것에 대한 상징이며 항상 자신의 속을 편안하게 채워준다고 말한다. 1984년 이후 매일 아침 일어나 소나무를 찍으러 다녔던 사진작가 배병우는 사진은 렌즈로 사물의 본질을 포착하고, 요리는 혀끝으로 맛의 본질을 잡아낸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바닷물에 씻어서 말렸다가 그냥 찔 때 순수한 담백함, 그 맛의 본질이 배어나오는 민어찜과 함께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등 이들 명사들의 사연은 우리에게 힘과 위로를 함께 전해준다.
저자

신정선

저자 신정선은 1974년 3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언어학과를 어렵게 입학해 간신히 졸업했다. 2001년 8월 수습 41기로 조선일보에 입사해 날마다 책상에 머리를 찧으며 기사를 쓴다. 2011년 12월 현재 문화부에서 공연을 담당한다.

목차

1 이순재, 아직도 도전할 과제가 남았다 : 기본과 중심이 선 불변의 맛, 비빔냉면
2 신경숙, 살다가 힘들면 엄마의 부엌을 생각한다 : 배려와 접촉을 가르쳐준 깻잎장아찌
3 이승철, 간절함은 대중의 마음을 얻는 가장 큰 무기 : 나를 극복한 희열을 안겨준 밥도둑 간장게장
4 에드워드권, 내가 만족할 때까지 노력한다 : 가슴을 뜨겁게 했던 순댓국
5 김대우, 가슴 뛰는 삶을 산다 : 초밥, 그 경이롭고 당당한 맛이여
6 윤대녕, 살아있음 자체가 아름답다 : 고등어의 푸르른 힘을 빌어 그 시절을 지나왔다
7 패티김, 자신에게 가장 엄격한 잣대를 댄다 : 언제나 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물냉면
8 배병우, 인생의 본질을 찍는다 : 민어찜이야말로 뚝심 있는 인생의 맛
9 김수영, 여전히 환하게 빛나는 그대의 시여 : 시인의 아침을 깨우는 청명한 보약 좁쌀미음
10 황주리, 추억을 진하게 우려내 그린다 : 가슴까지 춘장 색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짜장면
11 강수진, 어제보다 오늘 좀 더 발전했으면 : 양념갈비를 사랑한 발레리나
12 박찬일, 복잡하지도 화려하지도 않게, 그러나 집중해서 : 평범한 우동이 적시던 특별한 슬픔
13 이원복, 과거의 나도 어딘가에 살아 있다 : 돈가스, 그 두툼한 풍요의 맛
14 하성란, 좌충우돌하다 보면 언젠가 완성된다 : 활기와 생명력이 투명하게 온몸을 감싸는 콩국
15 이지나, 영혼을 살찌우는 무대를 꿈꾼다 : 유학 시절 요리 무대의 화끈한 주연 낙지볶음
16 배한성, 인생의 서랍에 늘 새로운 것을 준비하며 : 목메게 그리운 인절미
17 서상호,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다면 하는 일을 좋아하라 : 한번 중독되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물회
18 이진우, 삶의 행로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 소중하다 : 어질어질 황홀한 냄새의 볼락구이
19 진태옥, 절실한 떨림에 열렬하게 응답하라 : 나를 살아 있게 한 잔치국수
20 문훈숙, 매일 그만두고 싶었던 그 일이 나를 만들었다 : 관객의 갈채보다 더 감동적인 오믈렛
21 이왈종, 행복하려면 편안하고 자유로워야 한다 : 담백함에 담긴 치명적인 유혹, 복맑은탕
22 장석주, 나는 내 삶의 유일무이한 저자다 : 상상력으로 양념한 호박젓국
23 조태권, 실패는 가르침이고 배움의 과정일 뿐 :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한국 최고의 맛, 홍계탕
24 이희, 누군가에게 스승이 되어야 한다 : 진짜 회는 막회다
25 승효상, 내가 삶을 바꾸고 삶을 개혁한다 : 삶의 기억이 응집된 투박하고 정겨운 맛, 김치죽
26 전무송, 누구처럼이 아닌 바로 나, 전무송처럼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라면
27 정끝별, 우리에게 끝은 없다 : 팥칼국수의 뭉클한 단내에 가슴이 두근
28 안효주, 맛의 근간을 지키는 끝없는 노력 : 뜨끈뜨끈 황홀했던 핫도그
29 김윤영, 나보다 남을 위해 사는 삶의 재미 : 햇살 같은 추억을 남긴 축제 같은 만두
30 조은, 예술은 결국 사람이라는 가치로 귀결된다 : 반가운 편지 같은 수수부꾸미

출판사 서평

추억으로 맛을 내고, 그리움으로 차려낸
생애 잊을 수 없는 맛

맛은 추억이고, 위로이다.

맛있는 먹을거리가 풍성해진 요즘에도 사람들은 어릴 적 먹던 거칠고 투박한 음식을 기어이 찾아다니며 먹는다. 추억을 음미하고, 마음을 위로받고 싶어서이다. 이 책은 이순재 신경숙 이승철 에드워드권 김대우 윤대녕 패티김 배병우 김수영 황주리 강수진 박찬일 이원복 하성란 이지나 배한성 서상호 이진우 진태옥 문훈숙 이왈종 장석주 조태권 이희 승효상 전무송 정끝별 안효주 김윤영 조은과 같은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과 함께 한 끼 식사를 나누며, 그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간절한 맛의 기억을 함께 음미할 수 있게 해준다. 꿈을 이루고, 이뤄가고 있는 명사들에게 위안이 됐던 그 음식들이 이제 독자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시대 최고 명사 30人과 함께 하는 한 끼 식사


각계각층의 명사 서른 명이 자신의 식탁에 독자들을 초대했다. 그들은 기억의 서랍을 열어 독자들을 위해 배려와 접촉을 가르쳐준 깻잎장아찌, 막막한 순간 가슴을 뜨겁게 덥혀준 순댓국, 마음을 적시는 우동, 상상력으로 양념한 호박젓국, 삶의 기억이 응집된 투박하고 정겨운 김치죽,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라면, 단내 뭉클한 팥칼국수…… 등을 준비했다. 그들이 준비한 음식은 소박하지만, 추억과 이야깃거리를 더해 풍성한 식탁이 차려졌다.
이 한 끼 식사를 주선한 사람은 신정선 작가(현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이다. 그는 2010년 조선일보 대중문화부에서 음식 담당이던 때 ‘내 인생의 맛’을 연재했다. 그는 당시 취재하며 만난 여덟 명, 책을 위해 새롭게 만난 스물두 명까지 총 서른 명의 ‘맛있는 인생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냈다.
작가가 명사들과 독자들이 나누기 바랐던 이야기는 맛이 아니라, 삶과 추억이라고 한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는 사람, 맛에 목숨 건 사람, 관심 없는 사람, 누구나 먹는다. 그리고 누구나 먹으면서 생긴 추억이 있다. 그 추억의 늑골 아래, 기억의 오두막에서 웅크리고 있던 이야기를 두드려 깨워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맛있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기억해서 행복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추억에서 풍기는 냄새와 소리를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독자가 서른 명의 명사 한 명 한명과 마주 앉아 속 깊은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신정선 작가는 그들을 만났던 즐거움을 이 책에서 최대한 전하고 있다. 주인공이 주욱 말해주는 것처럼 쓰기는 했으나, 그 안에는 작가의 질문과 느낌과 헤아림이 녹아 있다. 서른 명과 나눈 문답을 작가의 머릿속에서 반죽해, 이야기라는 국수로 뽑아내고, 문장과 표현이라는 육수를 부은 셈이다. 그렇게 차려진 이 시대 최고 명사 서른 명의 인생 이야기는 참으로 ‘맛있다’.

… 이순재와 비빔냉면 “여러 냉면집의 함흥냉면이 다 같은 고추장 양념을 쓰지만, 미세한 맛의 간극을 결코 메울 수 없는 것과 같아. 그 차이, 세월이 만들어준 기본과 전통의 차이를 헤아릴 줄 알고 지킬 줄 아는 게 우리 인생이 아닐까 싶어.”
이순재 : 서울대 철학과 재학 시절인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에 출연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1년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 신경숙과 깻잎장아찌 “음식은 사람에 대한 배려와 접촉이 아닐까요. 그런 면에서 보면 깻잎은 마음을 건네기에 참 좋은 음식이에요. 깻잎을 한 장씩 얹어주며 나누던 위로와 소통 없이는, 아무리 맛과 영양이 넘쳐도 깻잎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신경숙 : 1985년 <겨울우화>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 《엄마를 부탁해》가 비(非)미국 작가 데뷔작으로는 역대 최고인 초판 10만 부를 찍고, 전 세계 24개국 번역·출판 계약을 맺는 등 한국 문학 해외 진출의 신기원을 열었다

… 이승철과 간장게장 “시간에 우러난 맛이 있듯, 세월이 우러난 무대라고나 할까요. 시간이 스며든 맛으로는 역시 간장게장이죠. 제게 ‘해냈다’는 기쁨을 안겨준 음식이기도 하고요. 간장게장을 대할 때마다 ‘못하는 건 없다’던 결의가 다시 솟아요.”
이승철 : 1985년 그룹 부활의 보컬리스트로 음악계에 첫발을 디뎠다. ‘라이브의 황제’로 통하는 그는 누구나 인정하는 콘서트 시장의 최강자다.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히트곡에 안주하지 않고 조카뻘인 아이돌 그룹과 신곡으로 경쟁한다.

… 에드워드권과 순댓국 “내가 가장 절박했고, 아무런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탈출구가 없었을 때 먹었던 그 순댓국 한 그릇이 잊히지가 않았어요. 그 순간을 이겨야 한다, 넘어야 한다, 그 의지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에드워드권 : 7성급 호텔로 불리는 두바이 버즈 알 아랍에서 수석주방장(head chef)으로 일한 이력, 수려한 외모와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로 요리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저서로 《일곱 개의 별을 요리하다》《에드워드권 인더키친》이 있다.

… 김대우와 초밥 “스시바에 앉았을 때 주위가 훤해지고 공기가 훈훈해지고 스시 만들어주는 사람이 진심으로 맛있게 먹기를 바라면서 만들어주는 중년의 남자가 되고 싶어요. 20년 전 프랑스 어느 골목 스시집 사장의 말처럼……”
김대우 : ‘정사’ ‘반칙왕’ ‘스캔들’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2006년 감독 데뷔작인 ‘음란서생’으로 제2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제2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신인감독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 윤대녕과 고등어회
“살아 있는 고등어는 살아 있음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줘요. 살아서 펄떡이는 고등어는 좌판에 누워 있는 고등어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줘요. 산 것과 죽은 것의 차이를 그만큼 뚜렷하게 보여주는 생명체도 없을 거예요.”
윤대녕 : 소설집 《은어낚시통신》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등을 냈으며 최근작으로 산문집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이 있다. 이상문학상(1996)·현대문학상(1998)·이효석문학상(2003) 등을 받았다.

… 패티김과 물냉면
“냉면 그릇을 앞에 놓고서는 저는 편안한 혜자가 돼요. 그 면발이 제게는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위안 같다고나 할까. 다른 건 먹으면 혹시나 살찔까봐 걱정되고 스트레스 받는데 냉면은 안 그래요. 항상 내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죠.”
패티김 : 광복 후 일본 정부가 초청한 최초의 한국 가수로 NHK TV에 출연했고(1960), 대중가수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섰으며(1978),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했다(1989). 도전과 승부욕을 삶의 추동력으로 꼽는다.

… 배병우와 민어찜
“난 지금도 필름 카메라로 찍어. 사진 기술이 바뀌는 건 사진 찍는 데 크게 중요하지 않아. 요리사 머릿속에 맛의 미감이 있듯이, 사진가 머릿속에 색채의 미감이 있는데, 그게 무엇이냐 어느 정도이냐가 작품을 결정하는 거지.”
배병우 : 소나무 작가로 유명하다. 2005년 가수 엘튼 존이 그의 소나무 사진(에디션 넘버3)을 1만 5,000파운드에 사들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듬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같은 소나무 사진(에디션 넘버2)이 4만 8,000달러에 팔렸다.

… 김수영과 좁쌀미음
“김 시인 좌우명이 ‘상주사심(常住死心)’이었어. 하루하루를 죽는다는 각오로 열심히 살라는 얘기지. 사고로 돌아가시기 전에 메모지에 그 말을 써놓으셨더라고. 생각할수록 참 의미가 있는 말인 것 같아. 실제로 늘 그렇게 열심히,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사셨어.”
김현경 : 김수영 시인의 아내. 김 씨 한국 시단(詩壇)의 높고 큰 별 김수영(金洙暎·1921~1968)을 고등학생 때 만났다. 1968년 6월16일 세상을 떠난 김수영 시인의 관(棺)에 김 씨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책을 함께 묻었다.

… 황주리와 짜장면
“한 젓가락 넘어갈 때마다 가슴이 춘장색으로 물드는 환상에 빠졌지요. 그렇게 신비로운 색이 또 있을까요. 고독과 외로움을 스윽 스윽 비벼서 목이 메도록 넘길 때의 행복함. 뉴욕의 밤하늘 같기도 하고, 고흐 그림의 밤하늘 같기도 한 그 색깔…”
황주리 : 이화여대 서양화과,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 뉴욕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석남미술상(1986)과 선미술상(2000)을 수상했다. 글 쓰는 것도 좋아해 산문집 《날씨가 너무 좋아요》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등을 냈다

… 강수진과 양념갈비
“양념갈비는 제게 구원이었어요. 음식과 화해하도록 도와줬으니까요. 발레를 잘하려면 잘 먹어야 해요. 발레는 육체노동이거든요. 먹지 않으면 뛰지 못해요. 제가 마흔이 넘도록 발레를 할 수 있는 것도 잘 먹어서 그런 거예요.”
강수진 : 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 무용수. 1985년 동양인 최초로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 1위, 이듬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19세)로 입단. 1999년 ‘발레의 오스카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ce) 최고 여성 무용수상 수상.

… 박찬일과 우동
“흔하디 흔한 멸치 육수였는데, 이상하게, 정말 이상하게, 엄청나게 맛있었어요. … 시간의 공장에서 뽑혀 나온 길고 긴 국수 면발이 어머니의 국수를 감고 돌아 고택골 우동을 싸안고 저를 이끌어 이탈리아 요리사로 만든 게 아닌가 싶네요.”
박찬일 : 잡지사 기자로 일하다 이탈리아로 떠나 1998년부터 3년간 요리와 와인을 공부했다. 남다른 손맛은 물론 뛰어난 글맛으로 ‘글 쓰는 요리사’로 사랑받고 있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보통날의 파스타》 등을 냈다.

… 이원복과 돈가스
“음식이라는 것, 맛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 존재나 추억의 확인이 아닐까요. 추억 속으로 돌아가 과거의 자신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