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너머 클래식 (유명 작곡가를 넘으면 만나는 음악 세상)

담장 너머 클래식 (유명 작곡가를 넘으면 만나는 음악 세상)

$19.06
Description
음악평론가 송주호가 선별한 “또 다른, 새로운” 클래식 음악


“음악은 소리를 냄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소리를 들음으로써 형성되는 나의 세계 속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머리말 중에서)
수년간 월간 「객석」 등에서 작곡가의 삶과 음악에 대해 연재해온 음악평론가 송주호가 모차르트나 베토벤처럼 클래식 애호가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작곡가 외에 “또 다른, 새로운” 클래식 음악을 소개한다.

막 클래식을 듣기 시작한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도 있지만, 유명한 작곡가나 조금 덜 알려진 작곡가나 음악사의 사슬 속에서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은 연결 고리이기에, 누구나 이 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책 속에서 작곡가 이름 앞에 잘 알려진 작곡가의 영향 관계를 언급하여 이러한 연결고리로부터의 접근을 돕는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소수의 유명 작곡가에게서 벗어나 인류의 유산이자 문화 현상이라는 폭넓은 시각으로 클래식 음악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작곡가의 소개에 앞서 QR코드를 제공하여 책과 함께 눈과 귀로 해당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생생히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첫 장 ‘고전에 대한 경의’는 고전 양식을 이어받아 꽃을 피운 작곡가들을 소개했고, 두 번째 ‘비르투오소의 시대’는 낭만시대 비르투오소 연주자로서 작곡에도 큰 활약을 했던 음악가들을 다루며, 세 번째 '변화의 조짐'은 고전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여준 근대의 작곡가들을 이야기한다. 네 번째 '우리 시대의 감성'과 다섯 번째 '새로운 음악'에는 각각 20세기의 서정을 노래하고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던 작곡가들이 자리하며, 특히 마지막에는 한국인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1917년생 동갑내기 작곡가 김순남과 루 해리슨을 따로 소개한다.

음악 감상은 매우 중요한 예술 활동이며, 따라서 감상자 또한 예술가라고 음악 평론가 송주호는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유명하고 익숙한 클래식의 담장을 넘어 음악 감상의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각자의 음악세계를 넓혀보자.
저자

송주호

음악이가진고전으로서의가치와시대적인의미를찾고그속에담겨있는유구한인류의보편적정신과자유에대한갈망을나누기위해글을쓰며소통의자리로향하고있다.월간「객석」,월간「SPO」,월간「Strad」등에기고하고있으며,여러음악회를위해프로그램노트를쓰고해설을진행하고있다.화음챔버오케스트라와현대음악앙상블‘소리’의공연기획에도참여하고있다.저서로『현대음악렉처콘서트』(공저)와『고전의유산』(공저)이있다.

목차

또다른작곡가의음악을듣고싶은분들에게…

I.고전에대한경의
얀스타미츠&칼슈타미츠
샤를구노
카미유생상스
폴뒤카스
알렉산드르글라주노프

Ⅱ.비르투오소의시대
앙리비외탕
헨리크비에니아프스키
다비트포퍼
외젠이자이
페루초부소니

Ⅲ.변화의조짐
알렉산더폰쳄린스키
알렉산드르스크랴빈
제오르제에네스쿠
보후슬라프마르티누

Ⅳ.우리시대의감성
윌리엄월튼
알베르토지나스테라
마이클도허티

Ⅴ.새로운음악
앙리뒤티외
이아니스크세나키스
죄르지쿠르탁
소피아구바이둘리나
알프레드슈니트케
헬무트라헨만
페테르외트뵈시
요르크횔러
볼프강림

Ⅵ.1917년생
김순남
루해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