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는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엄마와 딸이 남산에서 조깅을 하다가 서로의 마음을 열게 되는 이야기를 독특하고 상상력 넘치는 그림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혼한 엄마와 딸 진서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지 못하고 미안하고 서운한 마음만 가지고 있다. 교회를 다녀온 주일, 유미네처럼 아빠와 여행을 가자는 진서에게 대답을 못 하던 엄마는 진서를 데리고 남산에 간다. 어쩔 수 없이 엄마를 따라 남산에 처음 오른 진서는 조깅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뿔 난 마음이 점차 풀린다. 진서는 이래저래 대화를 회피하지만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는 걸 알게 된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운한 마음과 상실감에서 벗어나고 남산이 천국인양 행복해한다.
남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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