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혜경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식민지 시기 재일한인의 역사를 주제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구술사(Oral History)를 시작했고, 1999년부터 기록학(Achival Science) 분야를 공부했다. 그간 단행본 8권(단독)과 논문 40여 편을 발표했고,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에서 일제말기 조선인 인력동원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현재 서울 신문로에 있는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서 일하며, 소외된 이들의 역사에 귀 기울이는 이들과 ‘뚜벅 뚜벅’ 걸어가고 싶어 한다.
[감感동動 3 - 홋카이도(北海道) 최초의 탄광 가야누마(茅沼)와 조선인 강제동원]은 일본탄광산과 홋카이도 탄광산의 역사를 배경으로 1863년 개광 이후 1964년 폐산될 때까지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수광長壽鑛인 가야누마(茅沼)탄광의 역사와 조선인 강제동원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담은 책이다.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 오타루시에서도 서쪽으로 약 1시간 가량 더 들어가야 하는 작은 마을, 도마리무라(泊村)는 평화로워 보였지만,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에는 1천명 이상의 조선인들이 탄을 캤던 곳이다. 조선인들의 강제동원 사실은 오타루시(小樽市)의 시민운동가 노야마 유코(能山優子)에 의해 2002년에야 세상에 알려졌다. 전북 지역 출신자들이 중심을 이루었던 가야누마탄광에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의 노동실태는 중요한 탄광노동 사례이자 이제는 고인이 된 노야마 유코가 전하고자 했던 양심의 목소리를 접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홋카이도 최초의 탄광 가야누마와 조선인 강제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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