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과 백의 바람
Description
『흑과 백의 바람』은 광야의 인생을 살아온 한 사회과학도 노년의 애잔이 묻어있다. 니체의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에 도전하며 격동의 세파에서 하루하루의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살아온 미련한 이 시대 돈키호테 뒤안길 감상의 글이다.
저자

이생명

지은이:이생명
여러권의사회과학서를냈지만처음으로산문집을낸다.국제관계실학자이고논객이다.졸가리도서정도척박하지만인문학을사유하여니체의아모르파티를위로삼아노을길아쉬워굽이굽이현장의감상들을적어고적했던격량의시절지어진이름으로산문집<흑과백의바람>을낸다.  

목차

1.시대의흔적과숨결을만나다

시대에게길을묻다
최후의만찬
상트페테르부르크에르미타주박물관에서만난
램브란트의돌아온탕자
솔로몬의메시지
이시대의마키아벨리군주론
시베리아에서만난나비부인
시베리아횡단설국열차에서만나는
시베리아유형작가러시아대문호「도스도예프스키」
사할린에서만난안톤체호프
콜롱베마을공동묘지에잠들은프랑스의자존심
샤를르드골
강진에서만난다산정약용과혜장선사

2.독백

가는저녁오는아침에
님에게
다가올나의님을그리며
바람신발
하루
Farewell
기도
신년정진(精進):길을찾아서
고난의땅갈릴리를찾은예수
인생

3.고독과그리움

연민에대하여
상트의겨울비연가
외롭지않은고독
고독한여백
꼬미의겨울
나홀로연가
눈내리는밤
파초

4.거시기

노을길거시기
거시기
고무신을거꾸로신은여인
광화문거시기
빵꾸
마포거시기
양다리거시기
불치명
석별Ⅰ
석별Ⅱ
동행
고향친구

5.광야

동지섣달그믐날
광야의먹구름
광야에서
그인간의개과천변
돈키호테출애급기
입을다문사내
유리벽
니체의아모르파티,네운명을사랑하라
안녕
봉황과참새

6.남촌의향수

남촌의아름다운슬픔봄
설한(雪寒)의남촌(南村)가는길
갑오년설날즈음에
한(恨)
할머니와손자의집
가지않은길
불쌍한중생

7.구절초애상

당신을내려놓으며
파초처럼사시게
비홍산에서해후한탱초가라사대
속가린여자와속벗은남자
여정
작은산사의청월초하루
어제와내일의거함
시베리아의바이칼
겨울강의실
돌아가시겠네
자연과사람

8.구름넘어바다건너

블루마운틴
테를지
하이델베르크의인문을만나다
벤쿠버의여인들
미대륙횡단유감
시베리아를횡단하다
뉴욕의어둠
가출
토야마가는길
몽불랑의스키랑
아바나의숨결
3000년역사를마주하는시안(西安)
골고다언덕이로소이다

출판사 서평

굴곡진지난한세월에서희로애락의빛과그림자에숨가쁘게격랑하며양지보다는그늘과마주하고시대를고민하며살아온이름없는보통사람이노을길언덕에서회한과후회,연민과소망그리고걸어온흔적의숨결을담은산문이다.

광야의인생을살아온한사회과학도노년의애잔이묻어있다.니체의아모르파티,네운명을사랑하라에도전하며격동의세파에서하루하루의나무를심는심정으로살아온미련한이시대돈키호테뒤안길감상의글이다.

얻지못하는욕망,이루지못하는꿈그래도가야하는세상길에서좌절을넘고포기에저항하며향수하고그리며애통하는평범한오늘을살아가는우리들의단상이다.




비통한안녕-세월호희생자영전에



세상과시대가함께슬퍼하고울었다

사투에몸부림쳤을죽음의시간들

잘못이가져다준시선의절벽에서

못다한꿈그리움뒤로하고

원통하고아프게억울하게떠난영혼들

미안한마음피지못한봉우리를그린다

통곡의비통한안녕을한다

끝나지않은슬픔하늘보기두렵다

모질고고통스런이땅기억말고

새로운세상으로훨훨떠나시게




생명이야기



고단한세상광야에서

고단한언덕넘으며

졸가리안닿는유감을담아

광야의산문이라는포장으로이책을낸다



감히문학으로범접이불가능하여

수필도시도단상도아닌질서없는산문이다

슬퍼서적고부러워서적고분해서적고

외로워서적고그리워서적었다모래의글이다



이시대이러한미련함도있구나

무명초등촉하사물한모금따라주면

푸르름잃지않고녹음방초초목에거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