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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말 산업스파이입니까?
전자신문 기자 윤건일이 기술유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도난당한 열정』. 2008년 7월 10일 대법원 제2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는, 20대에 전남대학교 전임교수로 발탁된 천재 과학자 이형종과 그의 제자 5명이 기술유출을 했다는 혐의를 3년만에 벗겼다. 하지만 이형종은 물론, 그의 제자들은 매국노로 낙인이 찍혀버린 이후였다. 이 책은 이형종 기술유출 사건을 기자로서 지켜본 저자가,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대표적 기술유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것이다. 이형종 기술유출 사건뿐 아니라, 포스코 기술유출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당사자는 물론, 변리사나 변호사를 만나 인터뷰하고,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등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저술했다.
국가의 미래를 위협한다는 엄청난 범죄인 기술유출 사건은 비상식적으로 높은 무죄율을 자랑한다. 아울러 유죄 판결 대부분도 집행유예에 그치고 있다. 저자는 기술유출 사건의 실체를 신랄하게 파헤쳐가면서 그것의 진실을 꺼내놓는다. 아울러 기술유출 사건에 휘말려 매국노라는 누명을 쓴 채 회복 못할 피해를 입은 과학기술자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다. 기업과 언론과 국가뿐 아니라, 우리가 과학기술자의 인권과 자유를 가볍게 취급하는 현실을 되돌아본다.
도난당한 열정: 그들은 정말 산업스파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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