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탄생 (신화에서 마녀, 신들림, 농담, 히스테리까지 우리가 몰랐던)

대중문화의 탄생 (신화에서 마녀, 신들림, 농담, 히스테리까지 우리가 몰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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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중문화의 탄생』은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이 일관된 관점으로 대중문화를 연구해 풀어쓴 교양서다.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갖춘 이야기들이 시대를 넘나들며 다채롭고 풍성하게 이어진다. 고전 또는 문헌 자료에서 뽑아 실은 예문은 한국 독자들에게는 낯설지만 마치 옛날이야기를 읽는 듯 흥미롭다. 특히 오늘날 우리의 삶과 쉽게 연관 지을 수 있는 흥미를 유발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5000년을 거슬러 올라가 대중문화의 기원과 역사를 추적한다. 인류학, 고고학, 민족학, 문헌학, 문학, 고대사, 비교종교사학 등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일상의 역사’를 탐구한다. ‘우리 삶에 의미와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 일상의 사물과 인물에게서 의미를 이끌어낸다.
저자

프레드E.H.슈레더

FredE.H.Schroeder슈레더는미네소타대학덜루스캠퍼스에서인문학프로그램을맡고있다.중서부대중문화학회회장을지냈으며대중문화학회부회장잉자북중서부미국문화학회회장이다.대중문화를비롯한문화의여러측면에대해논문을발표했다.대중예술을주제로한《무법의미학OutlawAesthetics》이볼링그린대학출판부에서출간되었으며《박물관과도서관의20세기대중문화Twentieth-CenturyPopularCultureinMuseumsandLibraries》를펴냈다.

목차

옮긴이의말_5000년전의대중문화가내게말을걸다
머리말_엘리트문화에치우친고전문화연구의방향을바로잡다

1.들어가며:인쇄술이전의대중문화를발견하다/프레드E.H.슈레더
2.문자이전의고대기록체계/데니즈슈만트-베세라트
3.아시리아인의유머감각을찾아서/윌슨E.스트랜드
4.고전세계의도회적삶/로날드T.마르케세
5.고전시대의의사이미지/대럴W.아문센
6.신들림,섹스,히스테리:고대후기귀신론의성장/제럴드에릭슨
7.그리스와로마의마녀:문학적관습인가,풍작을기원하는여사제인가/스티브오버헬만
8.로마의가정종교:고고학으로살펴본로마대중미술/데이비드제럴드오어
9.초기기독교의대중문학:신약외경/스티븐벵코
10.중세대중종교연구에대한방법론적고찰/피에르볼리오니
11.공시적·통시적대중문화연구와고대영국비가/팀D.P.랠리
12.《영국남부성인전》을통한오락,교화,대중교육/클라우스P.얀코프스키
13.고딕시대의사랑과죽음:프랑수아비용과도시,파리/조지프J.헤이스
14.르네상스시대영국의도회지브로드사이드발라드에나타난사회적테마/프레더릭O.바게
15.종교개혁을이끈것은대중이었다/페테르J.클라센
16.계급,세대,사회변화:1636~1656년매사추세츠세일럼의사례/존프라이
17.시멘트사자와헝겊코끼리:판티족아사포의대중미술/도런H.로스

후기_대중문화의방법론과참고문헌/프레드E.H.슈레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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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평범하고이름없고사소하고일상적인과거,대중문화의기원
이책은여러분야의연구자들이일관된관점으로대중문화를연구해풀어쓴교양서다.깊이와재미를동시에갖춘이야기들이시대를넘나들며다채롭고풍성하게이어진다.고전또는문헌자료에서뽑아실은예문은한국독자들에게는낯설지만마치옛날이야기를읽는듯흥미롭다.특히오늘날우리의삶과쉽게연관지을수있는흥미를유발한다.역사,문학,문화,종교에관심있는사람들은물론지금대중문화에참여하고있는사람들이읽기에좋은책이다.5000년이어온대중문화,이에관한신선한개념을정립하게하고문화를바라보고대하는폭넓은태도를길러주는까닭이다.대중문화란결국삶이며,대중문화연구란삶의의미와가치를찾는노력이다.

우리의삶에의미와가치가있는가?
‘대중문화’가포괄적인일반용어로쓰인것은고작60년밖에되지않는다.대중이주체가되어문화를유통하고보급하며향유하기시작한것은언제부터일까?복제가가능하고의사소통을중개하며상업부문과긴밀히연계된‘대중문화’는흔히근대이후의개념으로알려졌다.이책의저자들은5000년을거슬러올라가대중문화의기원과역사를추적한다.인류학,고고학,민족학,문헌학,문학,고대사,비교종교사학등다양한접근방법으로‘일상의역사’를탐구한다.‘우리삶에의미와가치가있는가?’에대한답을찾아일상의사물과인물에게서의미를이끌어낸다.

우리가미처몰랐던일상혹은대중문화5000년의역사
수메르의도시우루크에서약4000건에달하는문서가출토되었다.이로써기원전3100년경메소포타미아에살던수메르인이처음문자를발명했다고알려졌다.문자는쿠션모양의진흙덩이나점토판에기호로표시되던상형문자단계에서진화한다.필경사가문자를흘려쓰는바람에문자는점차추상적으로바뀌다가기원전3000년에설형문자가탄생했다는게일반학설이다.데니즈슈만트-베세라트는문자의첫선조격인조그만진흙덩이(진흙조각)와‘불라bullae’라는이름의기묘한진흙용기에관해말한다.마치추리소설처럼이선조문자들의수수께끼를풀어썼다.그는추상적인의사소통기호가발명된시기는문자가발명된기원전3100년경보다거의3000년이나앞선다는주장을펼친다.
상업영화〈오즈의마법사〉를통해친숙해진마녀의모습은고전시대의원형에서직접전승된것이다.현대영어권국가에서마녀술은여전히‘비교秘敎’로행해진다.저주,동종요법,주술등의마녀술과연관된행위는전통적농촌사회에서는여전히활발하다.그런데‘사람의유형’을나타내는‘마녀’가언제부터인가아동용대중오락이되어버렸다.오버헬만은그러나“마녀의이미지는2400년이지나도록바뀌지않”은것이라고주장한다.
팀D.P.랠리는‘대중성’을정해진시간과장소로한정해보지않는다.‘통시적’역사를부정할수는없다.호메로스서사시가당시에베스트셀러에들지못했다는이유로대중문화가아니라거나,투탕카멘왕의보물전시회가미술관에서개최되고왕실문화를보여준다는이유로대중문화로받아들이지않는것은편협한태도이기때문이다.그는고대,중세문화가엘리트의손아귀에머물러있지만,엘리트의전유물로남아있을이유는없다고말한다.
《영국남부성인전SouthEnglishLegendary》은기독교인들에게12~16세기성인들처럼살다죽을것을가르치려는목적에쓰였다.17세기영국에서는노랫말을암기해민요가락에맞춰부르기위한목적으로‘브로드사이드발라드’가인쇄돼널리유통되었다.《영국남부성인전》의필사원고,‘브로드사이드발라드’그리고요즘아이들이돌려보는가사집에는어떤공통점이있을까?모두일회용문화라는점이다.프레더릭O.바게는중세의서사양식과인물유형은이어지는발라드,현대의삼류잡지와텔레비전시트콤,‘미스터리실화’등에서계속답습된다고본다.이책에서는죽음,도시,도덕교육외에도‘여성’이라는숨은테마에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