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은 죽지 않는다 (종이책의 미래를 짊어진 서점 장인들의 분투기)

서점은 죽지 않는다 (종이책의 미래를 짊어진 서점 장인들의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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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점은 죽지 않는다』는 서점 ‘장인’들의 목소리를 빌려 서가 진열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 베스트셀러가 좋은 책인가 하는 끝없는 논쟁, 전자책과 종이책에 대한 이야기,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문구, 서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정년에 대한 이야기, 숨은 책을 발굴해 베스트셀러로 만든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비단 동종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저자

이시바시다케후미

저자이시바시다케후미石橋毅史는1970년도쿄에서태어났다.니혼日本대학예술학부를졸업한뒤출판사유히샤悠飛社에서근무했다.1998년신문화통신사에입사해출판전문주간지인《신분카新文化》기자로일했고,2005년부터편집장을맡았다.2009년12월독립해자유기고가로활동한다.지은책으로《책을직거래로판다》,《시바타신의마지막수업》등이있다.

목차

여는글_그녀를내쫓은것은무엇인가?
왜출판사를관두고서점을열었나?/이런서점이전국에1천곳이생긴다면/“뭔가나쁜짓을한것같은기분이들어요”/무언가에이끌려‘책’을전하는역할을짊어지다

맞서는여자_하라다마유미가시작한히구라시문고
“책과관련된일,서점밖에생각나지않았어요”/이렇게진열하면5퍼센트더팔리겠지?/정년까지근무할수있는서점원을키우고싶다/이번에는500만엔어치반품시켜!/순식간에붐을만들어내는닛판시스템/도매상,지금대로라면서점을망칠뿐이다

논하는남자_쥰쿠도서점의후쿠시마아키라와전자책원년
‘입보다손이먼저움직이는’장인기질의서점원들/전자책이나와도서점은사라지지않는다/전자책,출판사가독점한‘출판’을개인이한다/대출권수가늘었으니젊은이들은책을많이읽는것이다/‘팔리는책과좋은책은다르다’VS.‘천만의말씀,팔리는책이좋은책이다’/안팔릴줄알면서도어떻게팔지생각한다/우선팔고보자며무슨책이든만드는출판사·

읽는여자_이하라하트숍의이하라마미코를지탱하는힘
주민이100명인시골에서문화의등불을밝힌명랑한여성서점주/“비디오는안돼”/아이스크림도팔고연애상담도해주는동네서점/가게출입구에서그림책을읽어주는여자/아무도들어주지않은‘책읽어주기’가오히려홍보된다면/인건비제로로경영한서점/내가하는일이장사인지,지역봉사인지/10년전부터꼭하고싶었던기획

떠나간남자_사와야서점이토기요히코의은둔
‘내’가그런일들을하던‘시대’는‘끝났다’/그가책에눈길을주는순간드라마가시작된다/카리스마서점원도구조조정대상/지역서점은본점지시에따르고출판사와접촉하지말라/한상자도서관,희귀한초판본이나타나다/이책이사라져도좋은가?/종이책이어야하는책,전자책이어도좋은책/연간1천개서점이문닫는시대/미나미소마도서관에서서점서가진열을배우다

별이될남자_전서점원이토기요히코의앞날
한달에90권,600권의역사소설을읽다/독서에탐닉하던시절/서점발베스트셀러/이제부터‘보통’서점이되자/순응할것인가,맞설것인가/서점은도서관에서배우고도서관은서점에서배우고/후쿠시마원전사고,도시의재건그리고서점의역할

주는남자_데이유도서점의나라도시유키와《증여론》
서점의미래는사람이다/서점에는푸른하늘이있다/미디어는돈벌이가아니다/‘작은목소리’의세계/내가판책한권의무게/“첫책은소중하니까요”/책앞에서말이많아지는남자/사명감없이는절대할수없다/‘책을좋아하는삶’과‘책을파는삶’/사람에대해서는간단히쓸수없다/잘팔리는책에의미를두지않는다

방황하는남자_얼굴이보이지않는서점을돌며
서점같지않은서점에서일하는사람들/인생을바꿀지도모를‘책’을파는곳

문제의남자_지쿠사쇼분칸후루타가즈하루의식견
‘합법적인사기’도참고한다/들으면잊을수없는서점이름,‘책은인생의간식입니다!!’/책에는특별한힘이있다/책에대한경의/책과사람의역사를다음세대로/대적할수없는괴물,압도적인노력의양/니체초역,어디에진열하는게좋은가/‘서점이힘들다’는말은이제그만/응원하고싶은출판사가있다

맺는글_그녀가전하고자하는것은무엇인가?
서점,해보지않으면모른다/종이책이없으면서점도없다/책을사람의손에서손으로

후기
옮긴이의글

출판사 서평

서점의오래된미래를발굴하다
이책은일본각지의‘동네서점’을순회한기록문학이다.지은이는동네서점사람들이독자에게책한권을‘전달’하려고고민하는애쓰는과정을고스란히담았다.동시에서점운영과출판유통이‘팔리는책’위주의매출지상주의로치닫는현실을비판한다.
도쿄한상점가에겨우5평짜리히구라시문고를연하라다마유미,전자책에맞서종이책의우위를말하는논객후쿠시마아키라,주민이100명인마을에서잡화점겸서점을운영하는이하라마미코,카리스마서점인으로불리는이토기요히코그리고그의제자인다구치미키토와마츠모토다이스케,‘보통서점’을실천하는나라도시유키,그리고후루타가즈하루.이들은서로다른배경속에서살아가지만독자가원하는책을전달한다는서점의위상과소중함을몸으로보여준다.‘상품’이자‘문화재’이기도한책을팔기위해수많은책을읽으며지역사회와함께호흡하려는서점(인)의모습은서점의오래된미래를상기시킨다.
지은이는책은무엇인지,서점은어떤곳인지,서점인은누구인지우리에게담담히묻고있다.책과독자의소통을위해땀흘리는이들의모습을‘발굴’해,책이라는불가해한힘을가진공공재를다루는‘장인’들의무대가바로서점임을보여준다.

골목골목에다시서점이돌아온다
이책은서점‘장인’들의목소리를빌려서가진열이매출에미치는영향,베스트셀러가좋은책인가하는끝없는논쟁,전자책과종이책에대한이야기,서점에서흔히볼수있는광고문구,서점에서일하는사람들의정년에대한이야기,숨은책을발굴해베스트셀러로만든이야기등을소개한다.비단동종업계종사자뿐만아니라일반독자에게도흥미진진한이야깃거리를제공한다.
데카르트는“좋은책을읽는것은과거의가장뛰어난사람들과대화를나누는것과같다”라고했다.움베르토에코는“책은수저나망치나바퀴,또는가위처럼일단한번발명되고나면더나은것을발명할수없는그런물건”이라고정의했다.
한국에서도한때사라지던서점들이다시문을열고있다.‘독립책방’,‘동네서점’등의이름으로골목골목에다시돌아오고있다.동네서점지도애플리케이션서비스를운영하는퍼니플랜에따르면2017년1월부터7월까지일주일에1개꼴로서점이문을열었다.서점과(종이)책의내일은아직불투명하기만하지만,사람들은‘다시’서점을열고데카르트와에코가말한‘책’을진열하고‘당신’을기다린다.
책방지기들이기지개를켠다.창으로비껴들어온햇살에책들이반짝인다.또하루가시작된다.

“나는서점근무초창기에책을많이파는것만이중요하다고생각했다.그러나시간이지날수록독자에게꿈과희망을주는일이서점인의본분임을깨닫게되었다.이책에등장하는일본의‘서점장인들’이야기는서점의역할과서점인의길에대해적지않은공감과자극을준다.서점의진화를생각하는이들에게화두가될책이다.”
_남성호(교보문고구매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