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리버럴과 싸우다 (진보라고 착각하는 꼰대들을 향한 청년들의 발칙한 도발)

청년, 리버럴과 싸우다 (진보라고 착각하는 꼰대들을 향한 청년들의 발칙한 도발)

$15.00
Description
한국 사회의 진보를 가로막는
‘자유주의-포스트모던-리버럴’을 전복하라
박근혜-최순실 세력을 권좌에서 쫓아낸 촛불 항쟁이 1년을 지났다. 이 거대한 역사적 사건 이후 다시 ‘리버럴’ 정권이 출범했다. 민주개혁세력, 진보세력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전보다 더 많이 훨씬 매스컴에서 호명되고 정부 요직을 채우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 사회는 진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답하는 세 명의 이십 대 청년이 함께 한 권의 책을 썼다. ‘청년’ 더하기 ‘새로운 생각’을 모토로 하는 <청년담론>에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이들은 한국 사회에서 ‘리버럴’은 이미 기득권이 되었고, 그들은 기존 상식을 복구할 수는 있어도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없다고 단언한다. ‘리버럴’이 사상적 근거로 삼는 포스트모던-자유주의 철학 자체가 본질적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참여정부 시기 이미 드러났으며, 그렇기에 현재 한국 사회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리버럴’의 문제의식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2000년대 이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경험한 한국 청년의 눈으로 포스트모던-자유주의의 한계와 문제점을 파헤치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진보의 철학적 기반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도발적인 화두를 담은 새로운 진보를 표방하는 청년들의 선언문이다. 자신을 진보라고 착각하는 꼰대들이 만들고 이끄는 기존 체제에 투항하지 않고 인간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진리의 정치를 청년들이 시작하겠다는 출사표를 세상에 던진 것이다.
저자

김창인

저자김창인은스물여덟.세상을바꾸기위해이것저것하고있다.2009년중앙대입학후,대학을기업화하려는두산그룹과학교본부에맞서다수차례징계를받았고,2014년5월대학은기업이아니라는대자보를붙이고자퇴했다.대학구조조정과대학기업화문제를다룬책《괴물이된대학》을냈고,지금은청년들의새로운생각을다양한지적콘텐츠로생산하기위한‘청년담론’이라는단체를만들어활동하고있다.〈이상한청년들의고급진상식〉이라는팟캐스트도운영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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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새로운진보에‘리버럴’이설자리는없다

1장포스트모던자유주의가세계를지배했을때
1.더나은세계는없다
2.철학의위기가세계의위기로
3.포스트모던의기만
4.포스트모던과한국사회

2장깨뜨려야할우리안의포스트모던
1.중도주의:중립이가장극단적이다
2.합법주의:합법에대한강박이문제다
3.자유민주주의:보통국민은권력이없다
4.비폭력주의:가짜평화가폭력을감춘다

3장자유주의를넘어서는진보를꿈꾸다
1.‘나는너’,‘너는나’를위한철학
2.삶과진리,그리고새로운진보

에필로그_‘새로운진보’에대한첫번째고민을마치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포스트모던자유주의에물든진보3,4세대의실패는필연이다
저자들은지금한국에서자유주의와‘리버럴’은포스트모던과결합되어있다고지적한다.각각저나름의연원을갖는말들이지만,한국사회에서‘자유주의-포스트모던-리버럴’은한몸이다.이사상은공동체보다는개인의자유를우선하고,옳음보다좋음을추구하며,다원주의의기치아래충돌보다는중립과타협을지향한다.결국최고의가치를지니는것은개인의욕망이며유토피아적이상보다현실에서의개선또는적응이추구해야할목표로상정된다.문제는이러한사상을한국사회에서‘진보’를자처하는이들이적극흡수했으며이로인해,한국사회의실질적인진보가가로막혀있다는점이다.
참여정부가실패한이유도‘가치관’때문이었다고저자들은지적한다.대연정제안에서잘드러나듯현실에서대립하는세력들을기준없이아우르려는태도나내용보다형식을우선하는모습은자기중심과진리를부정하는포스트모던-자유주의에서비롯했다.이는‘기울어진운동장’에서필연적으로기득권에게유리했고대중은자연스레배제됐다.민주개혁세력이라불리는진보3세대는여기에문제의식조차갖지못하며스스로기득권이되어버렸고,진보정당으로상징되는진보4세대는3세대와의연합에목표를두거나소수의의제를사회에제기하는것에그쳤다.지금한국에포스트모던-자유주의로부터자유로운정치세력은없다.그결과대중의삶은피폐해졌다.진보3세대와4세대는실패했다.새로운생각을가진진보를모색해야하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

새로운시대는새로운생각에서출발한다
새로운시대는이미지가아니라새로운생각에서출발한다.이를위해저자들은포스트모던이만든생각의감옥에서벗어나야한다고이야기한다.중도주의,합법주의,자유민주주의,비폭력주의가바로그것이다.한국사회에서‘그자체로선’인양취급되는‘상식’을전복하는것이새로운생각의출발점이다.사회구성원대다수의삶이정신적-물질적으로풍요로워지는것을뜻하는진정한진보에얼마나기여하는가를기준으로모든것을다시생각해야한다는주장이다.
게다가포스트모던의언어가대중을기만하고있기때문에,이로부터벗어나는새로운각성이절실하다고저자들은말한다.즉,중도주의는극단적으로누구의편도들어서는안된다고강요하고,합법주의는법이목표가아니라수단이었다는것을망각시킨채국가보안법을인정하는헌법안에모든것을가둔다.자유민주주의체제의보통사람들은권력으로부터소외되어있을뿐더러다른종류의민주주의에대해서는듣지도보지도못하며,비폭력의이름으로저항이봉쇄되고진짜폭력은묵인되는현실에대한자각이필요하다는것이다.저자들은다양한역사적사건과시사현안을예로들어포스트모던이말하는‘정상적인세상’이한꺼풀만들춰보면아름답지도정의롭지도않은곳임을보여주면서,포스트모던에서해방되어야함을역설한다.

한국진보의세대교체를시작하자
진보를포함한기존정치가해결하지못한산적한과제를2016년11월촛불은제기했다.그래서지금우리는촛불이제기한과제를실현해야하는새로운시대로진입하고있다.여기에세계자본주의위기이후10년,트럼프당선,브렉시트등전후자본주의세계질서의변화와미중관계,북미관계등동아시아정세요동이함께하는‘새로운시대’는이미낡아버린‘자유주의-포스트모던-리버럴’이라는생각과그에기반한정치세력이결코감당할수없다.이들의실패로부터새로운시대에대한모색이시작되었기때문에당연한결론이다.이제는‘그때그사람들’이말하는새로운방법이아닌,새로운세대가제기하는새로운진보가필요하다.이에저자들은“진리정치의복원”과“사회-공동체적자유”를지향하는철학의정립을시론으로제시한다.
누군가가느끼기엔조금거칠고투박할수도있지만,분노한청년들이스스로공부하고고민한새로운세상에대한발칙한생각과주장이이책에담겨있다.진보5.0,한국진보의세대교체가시작된것이다.

추천의말
“지난역사에실망하고좌절하고분노한청년들의한국사회에대한꿈과희망이이책곳곳에배어있습니다.많은분들이함께읽고,시대를고민하는계기로삼기를바랍니다.미래는도전하는사람들의몫으로남을것입니다.”
-함세웅(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