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김대중 세트 (전 3권)

만화 김대중 세트 (전 3권)

$46.70
Description
만화 인물 평전의 역작, <만화 김대중> 다시 태어나다
역사를 고스란히 살아낸 사람들이 있다. 우리에게 민주화 운동의 투쟁가이자, 국민의정부의 수장이며, 한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로 남아 있는 고 김대중 대통령 역시 그러한 사람이다. 그는 해방 전인 1924년 전라남도의 작은 섬에서 태어난 이래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최전방에서 온몸으로 겪어왔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금언을 자신의 좌표로 삼아, 그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한 시대를 살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책은 역사 속 우리의 좌표로 남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그를 둘러싼 시대적 배경과 정치적 환경 속에서 치밀하고 꼼꼼하게 추적했다. 그러기에 만화로 그려낸 한국 현대사의 증언이자 기록물인 셈이다. 박정희, 전두환에서부터 노무현, 문재인까지 격동기 역사의 중심에 있던 인물들의 삶을, 역사적 시각과 비판적 인식으로 작품에 담았던 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 최고의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2009년에 5권으로 출간된 바 있다. 이후 백무현 화백은 내용의 오류를 조금씩 바로 잡았으나 책의 재출간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난 지금,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이 책을 3권으로 묶어 세상에 다시 내보낸다. 인간으로서의 품격은 고사하고 예의마저 사라진 이 시대에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양심’이 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

백무현

1964년전라남도여수에서태어났다.1988년《평화신문》창간과함께시사만평을연재하기시작하여,《언론노보》,《월간말》,《대학신문》,《노동자신문》등진보적매체에작품을연재했다.1998년국민의정부때는《대한매일》(현서울신문)에시사만평을연재했으며,진보단체인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를조직하여회장을지냈다.신문노조위원장출신으로1996년광주전남언론노조협의회의장을지내는등언론개혁운동을활발하게벌이기도했다.세상을바꾸고싶어정치의길에도뛰어들었으나,그는평생을시사만화가로치열하게살다간천생만화가였다.우리에게수많은역작을남긴그는,안타깝게도2016년8월15일지병으로세상을떠났다.
펴낸책에는《만화로보는한국현대사》(전3권),《언론,딱걸렸어》,《만화박정희》(전2권),《만화전두환》(전2권),《만화문재인》,《박근혜는아무도못말려》,《만화정주영》(전2권),《만화노무현》(전2권)등이있다.

목차

서문_행동하는양심은반드시승리한다
프롤로그_6.15남북정상회담

1권하의도에핀인동초

제1부아,하의도
제2부꼬마김대중
제3부목포상고
제4부해방전후
제5부첫죽음의고비
제6부이승만과부산정치파동
제7부아내의죽음
제8부빼앗긴금배지
제9부동지이희호
제10부목포의첫승리
제11부40대기수론

2권행동하는양심으로

제1부박정희와벌인한판승부
제2부두번째죽음의사선
제3부유신쿠데타
제4부김대중납치사건
제5부도전과응전
제6부행동하는양심
제7부서울의봄
제8부안개정국
제9부전두환과5·17쿠데타
제10부5·18광주민중항쟁
제11부사형수김대중
제12부김대중구명운동
제13부전두환의항복
제14부옥중서신
제15부이희호의간청
제16부다시올린투쟁의깃발
제17부승부사김영삼
제18부김대중의귀국을막아라
제19부직선제개헌투쟁

3권시대의한계를넘어

제1부87년대통령선거
제2부여소야대
제3부3당합당거부
제4부공안정국
제5부양김의승부92대선
제6부케임브리지
제7부서울불바다
제8부정치는생물이다
제9부50년만의정권교체
제10부청와대입성
제11부게이트정국
제12부남북정상회담
제13부노벨평화상
제14부정권재창출

김대중연보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하의도에핀인동초
6.15남북정상회담장면이프롤로그로나오는1권은먼저김대중대통령의고향인하의도의이야기로시작한다.1623년인조임금이정명공주가혼인할때하의도땅을하사한다는명을내린다.그뒤하의도농민들은자신의손으로개간한땅에서농사를지으면서도부당하게2중으로세금을착취당하게된다.억울한현실에분개하여농민들은300년동안이나농지탈환운동을전개한다.이러한하의도에서보낸유년시절은김대중대통령이시대의모순에굴하지않고저항할수있는바탕이된다.목포상고를나와해운사업으로성공하고6.25전란속에서첫번째죽음의고비를넘긴후정계에입문하기까지그의행적이고스란히담겨있다.
정치에입문했지만그의삶은녹록지않았다.아내차용애의죽음을겪어야했고군사쿠데타도목도해야했다.연속된시련탓에좌절도하지만삶의동지이자정치적후원자인이희호와만나결혼한뒤삶의안정을되찾는다.그리고그는본격적으로행보한다.5.16군사쿠데타를통해악연으로만난박정희정권과의투쟁이시작된것이다.40대기수론을내세우며야당의차기지도자로떠오른김영삼과경쟁해신민당대통령후보가된김대중은1971년대선에서박정희와맞붙게된다.

행동하는양심으로
2권은제7대대통령자리를놓고김대중과박정희가각축을벌이는장면으로시작한다.김대중은박정희에앞서는듯했으나투표결과박정희가당선된다.이후김대중은의문의교통사고를당해다리를절게된다.박정희는장기집권을하기위해유신헌법을공포한다.당시일본에있던김대중은납치를당하지만죽음의목전에서극적으로생환한다.서울대시위로촉발된반독재,반유신의불길이타오르는등민주화투사로시대적한계를극복하려는‘행동하는양심’김대중의삶이고스란히담겨있다.
결국10.26으로박정희는최후를맞고유신독재가끝난다.이른바서울의봄.그러나또다시전두환을필두로신군부독재세력이등장한다.5.17쿠데타로실권을잡은전두환의정치공작은‘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그실체를드러냈다.김대중이투옥되어사형을선고받기까지희극과도같았던전두환정권의정치공작,계엄사령부의폭정에항거하는5.18광주민주항쟁,피의진압작전인‘화려한휴가’,김대중을살리기위한이희호의노력과전세계적구명운동이숨막히게진행된다.이후김대중은신병치료를위해망명길에오르지만,오히려망명지인미국에서한국의실상을알리는투쟁을전개하다위험을무릅쓰고귀국을결심한다.그리고6월항쟁과6.29선언,드디어그날이온것일까.

시대의한계를넘어
온국민의열망으로되찾은대통령직선제.3권은87년대통령선거로시작한다.그러나대통령직선제는빛을발하지못했다.시민들이후보단일화를요구에도김대중,김영삼은각자출마해결국노태우군사정권이다시들어서고만다.다행히여소야대정국을만드는데성공,‘1노3김시대’를연다.평민당이제1야당이되자김대중은광주항쟁진상을밝히고5공화국비리도청산하는청문회를제안해전두환친인척을비롯해5공화국비리를들추어내고전두환을백담사로유배시킨다.
그러나‘1노3김시대’는김영삼,김종필이노태우와손을잡으면서끝난다.92년제14대대통령선거에서김영삼은3당합당덕을톡톡히누린다.노태우가준거액의정치자금을바탕으로색깔논쟁과지역감정을자극해김대중을압박해갔다.결국김영삼이제14대대통령으로당선되자,김대중은정계은퇴선언을하고는영국으로건너간다.이시기에그는민주주의와통일문제에천착하고,귀국한직후아태평화재단을세운다.
1994년남북특사교환실무접촉에서북측단장박영수의‘서울불바다’발언은남북을일촉즉발의전쟁상황으로내몬다.김대중은지미카터전미국대통령과김일성주석의만남을제안하고성사시켜전쟁직전에서한반도를구해낸다.이것을시작으로그는새정치국민회의총재로정계복귀를선언한다.
97년대선에서신한국당이회창을이긴김대중은50년만에처음으로수평적인여야정권교체를이루며제15대대통령이된다.청와대에입성한김대중은가장급한불인외환위기를,IMF체제1년반만에벗어났다.그러나부실기업과금융기관을정리하고,공기업을매각하는과정에서수많은노동자가일자리를잃어야했다.
김대중은재임기간중경색된남북관계를푸는데도힘을쏟았다.2000년6월13일에김대중이한국대통령으로는처음으로북한을직접방문해,남북은봄을맞는다.김대중이김정일국방위위원장과합의해선언한‘6.15남북공동선언’은기본적으로“한반도문제는한반도사람들끼리해결하자”는데동의하고있다.이런활동의공로로김대중은2000년에노벨평화상을받는다.그러나임기말년에막내아들이연루된‘최규선게이트’,측근권노갑이연루된‘진승현게이트’등친인척과측근들이저지른비리로도덕적이미지에큰타격을입기도했다.
노무현에게자리를넘겨준그는퇴임한뒤공부에매진한다.그러다2009년5월노무현대통령이비극적으로생을마감하자,그는영결식장에서권양숙여사를붙잡고오열한다.그해6월6.15남북정상회담9주년특별강연에서그는“행동하는양심이됩시다.행동하지않는양심은악의편입니다!”라며불의에맞서싸울것을촉구했다.이말은김대중대통령의마지막연설이자정치적유언이되고말았다.그야말로파란만장한삶을살았던김대중대통령은2009년8월18일지병으로영면에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