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 예술 읽기 (인간을 닮은 예술, 철학을 담은 예술을 찾아서)

철학으로 예술 읽기 (인간을 닮은 예술, 철학을 담은 예술을 찾아서)

$18.00
Description
셰익스피어에서 고리키까지 바이런에서 김남주까지,
삶과 예술을 가로지르는 예술철학 기행
까다로운 철학을 쉽게 풀어내, 철학의 쓸모를 알리고 전파하는 데 힘쓰는 강대석 교수가 철학으로 예술을 읽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이 담긴 예술을 철학으로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알려주는 예술철학 여행 에세이다.책에는 미학을 가르치는 철학 교수와 대학생 네 명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여행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이들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철학과 예술은 무엇인지, 시대별 예술은 어떠한지를 정리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이들은 도시 곳곳에 세워진 예술 작품들과 만나, 인간의 삶이 어떻게 예술 작품으로 구현되었는지를 목격한다. 돌아오는 횡단열차에서는 유물론과 사실주의 예술을 비롯해 여러 예술 사조에 관해 토론한다.

삶과 철학, 예술과 이데올로기를 오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우리에게 익숙한 수많은 작가와 작품에 담긴 의미를 진솔한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머릿속에서 난해하게 얽혀버린 철학을 다시 정리해, 인간과 삶을 형상화한 예술 작품을 바로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저자

강대석

경북대학교사범대학교육학과및같은대학원철학과를졸업했다.독일정부초청장학생(DAAD장학생)으로독일에유학하여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철학과독문학,독일사를공부했고,스위스바젤대학에서철학,독문학,미학을연구했다.귀국후광주조선대학교사범대학독어과및대구효성여자대학교(현대구가톨릭대학교)철학과에서학생들을가르쳤다.‘국제헤겔학회’회원,‘국제포이어바흐학회’창립회원이다.
지은책으로는《망치를든철학자니체vs.불꽃을품은철학자포이어바흐》《루소와볼테르》《명언철학사》를비롯하여《미학의기초와그이론의변천》《서양근세철학》《그리스철학의이해》《현대철학의이해》《김남주평전》《왜철학인가?》《왜인간인가?》《왜유물론인가?》《니체의고독》《무신론자를위한철학》《정보화시대의철학》등이있다.옮긴책으로포이어바흐의《종교의본질에대하여》《기독교의본질》,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등이있다.“진정한철학은현실로돌아온다”는신념아래인문초보자와청년들이철학에흥미를느낄수있도록‘까다로운철학쉽게풀기’와‘지금내자리에서철학의쓸모찾기’작업에매진하고있다.

목차

초대의말

제1부/상트페테르부르크행열차안에서

첫째날)철학이란무엇인가
둘째날)예술학,예술철학,미학
셋째날)예술의탄생과성장
넷째날)중세예술과르네상스예술
다섯째날)프랑스혁명과계몽예술
여섯째날)순수예술과참여예술
일곱째날)비합리주의철학과낭만주의예술

제2부/상트페테르부르크예술체험

상트페테르부르크의역사
예르미타시박물관
푸시킨박물관
러시아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마지막오후

제3부/상트페테르부르크를떠나는열차안에서

여덟째날)유물론과사실주의예술
아홉째날)실증주의와자연주의예술
열째날)추상예술과퇴폐예술
열한째날)좋아하는예술작품들
열두째날)예술과이데올로기
열셋째날)세계의민중문학
열넷째날)우리민족과예술

마치면서

출판사 서평

삶이곧예술이되고,예술이곧철학으로이어지는여정
이책은3부로구성되었다.
제1부에서는상트페테르부르크로향하는열차에서등장인물들이나누는이야기를다룬다.7박8일동안달리는시베리아횡단열차에서,이들은철학이란무엇인가라는가장기본적인질문으로대화를시작한다.이들의대화는곧예술과예술철학으로이어져,중세와르네상스예술,프랑스혁명과계몽예술,순수와참여예술,비합리주의와낭만주의예술에까지이른다.꼬박7일동안이어진대화끝에이들은목적지인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착한다.
제2부에서는상트페테르부르크의예술풍경을주로담았다.‘북방의베니스’라는명성에걸맞게수많은섬과운하로이루어진이도시의여정은그이름에얽힌굴곡진역사를설명하며시작된다.이튿날부터는본격적으로박물관탐사에나선다.제정러시아황제의겨울궁전으로유명한예르미타시박물관,푸시킨박물관,도스토옙스키박물관,러시아박물관으로여정이이어진다.도시전체가거대한박물관이나다름없는상트페테르부르크예술기행의마지막날,등장인물들은러시아의철학과예술을정리하는대화로이도시에서의여정을마무리한다.
제3부에서는상트페테르부르크를떠나는횡단열차안의대화를들려준다.기나긴여정동안예전에는잘알지못했던유물론과사실주의예술에관해이야기한다.곧이들의대화는실증주의와자연주의,추상과퇴폐등여러예술사조로확장한다.그리고예술과이데올로기의의미를깨닫고,세계의민중문학과김남주시인을비롯해우리민족의예술에대해다시짚어본다.

예술은누구를위한것인가
지은이강대석교수는등장인물의입을빌려,“순수와중립은사회의모순에눈을감고스스로의세계로도피한다는것을의미”한다고강조한다.예술이인간의일이한,예술은인간을향해있어야한다.인간을향한예술은결코사회의모순을외면할수없기때문이다.물론예술이사상의도구로전락해서는안될일이다.모름지기예술작품은그내용과형식이조화를이루어야한다.이와마찬가지로예술은아름다움과의미또한잘어우러져야한다.
“문제를외면하는예술가는어떤변명을하더라도올바른예술가가아니며후대의역사는그런예술가를결코용서하지않을것입니다.그가누구를위해예술활동을했는가가결국백일하에드러나기때문입니다.예술가는예술성과사상성이잘조화된작품을창작해야하며그러한창작을위해서더많이시대의목소리에귀를기울여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