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임승수의 철학+생각 강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임승수의 철학+생각 강의)

$18.00
Description
자본주의 세계화가 한계에 부딪힌 지금,
20보다 항상 더 큰 80에게 절실한
‘진짜 철학’ 그리고 ‘삶의 무기’!
코로나19로 촉발된 세계 경제 위기에 속도가 붙었다. 2008년 미국발 세계 자본주의 위기는 사상 초유의 양적 완화와 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 년간의 침체와 불안정을 극복하지 못했고, 2020년 ‘팬데믹’과 함께 실물경제 몰락의 심각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전염병은 ‘전 세계’로 순식간에 퍼졌고, 세계화 속 소위 ‘선진국’들이 마스크와 진단 키트가 없다는 둥 쩔쩔매며 힘겨워한다. 증시가 춤을 추고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대한 의심마저 제기된다. 자동차, 스마트폰 등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소비재 생산과 소비가 모두 급감했다. 공장이 멈추고 비행기는 날지 않고 지갑은 닫혔다. 만성화된 빈부 격차 속 각국의 취약 계층이 질병과 폐업과 실직에 가장 먼저 노출됐다. 한국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방역과 민생의 세계적 비상시국을 맞아 우리는 그동안 의심 없이 뒤따른 ‘자본주의 세계화’와 ‘개방형 통상국가’가 아주 취약한 토대 위에 어렵사리 위태롭게 서 있었음을 확인한다. 과연 지금까지의 세계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까? 자본주의 위기를 자본주의적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한 번의 고비를 어렵사리 넘겨도 결국 더 큰 위기가 다시 찾아오는 것이 자본주의 체제의 본질이다. 자본주의를 꿰뚫는 통찰 그리고 그 한계를 뛰어넘는 지혜를 원한다면, 단언컨대 우리는 철학자 카를 마르크스를 다시 소환해야 한다.
이 책은 마르크스 사상을 입문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2010년대 사회과학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임승수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 철학 편의 전면개정판이다. 자본주의가 승리를 주장하던 시기 “한물간” 생각이라며 부당하게 공격당했던 ‘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 유물론’의 기초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마르크스 철학이 자본주의 체제의 실체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과학적 방법에 입각하여 세계의 기원, 물질의 변화와 발전, 세계의 법칙성, 인간 역사의 실체, 역사 발전의 핵심 변수, 체제의 유한성, 민주주의의 의미 등을 분석한 통찰임을 보여준다. 2010년 초판 이래 10년간 저자가 진행한 강의, 수업을 바탕으로 독자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여 현 시기에 맞게 완전히 새로 썼다. 이를 통해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도 된다고 여겨지는 자본주의 한국 사회에서 버티며 살아가는 대다수 사람에게 ‘진짜 무기’가 될 ‘삶의 철학’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철학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며, 결국 누구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의 문제다. 마르크스 철학은 20이 아닌 80의 입장에서 해석에 그치지 않고 변화에 나서기 위해 필요하며,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논리적인 생각의 방법과 세계의 본질적 구조를 알려준다. 마르크스 철학과의 만남은 우리의 소중한 삶에 진짜 무기를 장착하는 첫걸음이다.
저자

임승수

서울대학교전기공학부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반도체소자연구로석사학위를받았다.연구원으로직장생활을했지만뜻한바있어그만두고,현재는인문사회분야의작가로서글과강의를통해마르크스주의와진보적사상의대중화에힘쓰고있다.지은책으로《새로쓴원숭이도이해하는자본론》,《원숭이도이해하는공산당선언》,《나는행복한불량품입니다》,《차베스,미국과맞짱뜨다》,《미국과맞짱뜬나쁜나라들》,《세상을바꾼예술작품들》,《청춘에게딴짓을권한다》,《국가의거짓말》,《삶은어떻게책이되는가》,《글쓰기클리닉》,《마르크스자본론해설KarlMarx’sDasKapitalExplained》(영문)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강왜〈마르크스철학〉을알아야할까?-‘철학’과‘세계관’에대하여
철학이란무엇인가/세계관,세계를보는관점/‘돈’중심의자본주의적세계관과마르크스철학
2강물질세계는실제로존재하는가?-유물론VS관념론
철학의첫걸음,‘세상의근원은무엇일까’/인간을닮은신그리고언어·추상·관념/철학의근본문제와이데올로기/
유물론의토대:물질은실제로존재한다
3강세계가끊임없이변화하는이유-변증법VS형이상학
고정-불변형이상학,변화-발전변증법/헤겔가라사대,‘변화와발전의원인은모순이다’/
대립물의통일:모순은내부에있다/형이상학의‘고립’과변증법의‘상호연결’
4강얼음이녹는순간,결론이바뀌는순간-변증법의기본법칙
관찰과실험을통해찾아내는‘법칙’/얼음이녹는순간,결론이바뀌는순간/꾸준한연속과급격한비약/
변증법적부정:새로운것이낡은것을끊임없이대체한다/세상은끊임없이나선형을그리며발전한다
5강변증법적유물론의탄생-헤겔,포이어바흐,마르크스
물구나무선헤겔의‘변증법적관념론’/발걸음을멈춘포이어바흐의‘형이상학적유물론’/
과학적세계관,마르크스의‘변증법적유물론’
6강인간은진리에도달할수있을까?-변증법적유물론의인식론
외부의자극을통한인식의형성/실천을통한진리의검증과환경의변화/감성적인식과이성적인식/
이론과실천의변증법/진리는살아서꿈틀댄다
7강인간의역사에도법칙이있다-역사유물론이란무엇인가?
변증법적유물론으로본인간의역사/존재가의식을규정한다/물질적조건에서출발하는사회적의식
8강역사발전의핵심변수찾기-생산력과생산관계
존재양식중에서역사의핵심변수찾기/노동을통해생존하고새로운것을창조한다/
생산력,생산관계,생산양식/생산력과생산관계의모순과역사의발전/혁명:역사에서의양질전환
9강먹을게없어서굶는게아니다-공황,자본주의생산양식의모순
자본주의경제위기의특징/사회적생산과사적소유/생산의무정부성과공황/
자본주의의모순을해결할새로운생산관계
10강자본주의가창조하는인간의본성-토대와상부구조
먹고사는방식과정신적·문화적인것들의관계/이기심은인간의본성인가/
사회구조가인간의심리에끼치는영향/물신주의,자본주의게임의법칙/토대와상부구조의상호작용
11강그들의이익은우리의손해-계급투쟁과국가
구조적착취,빈부격차,계급/사회현상으로서의계급투쟁의중요성/
국가의탄생:합법적인폭력의배타적독점권
12강진정한민주주의를위하여-사회혁명과주체
지배계급교체와사회시스템변화/새로운생산양식을담보하는세력/
자본독재,프롤레타리아독재/진정한민주주의/인간의실천이쌓이면역사는발전한다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가장쉬운철학+생각강의
2010년대사회과학최고의스테디셀러시리즈〈원숭이도이해하는〉의철학편전면개정판이출간되었다.저자임승수는2008년자본론,2010년철학,2016년자본론전면개정판,2018년공산당선언해설서를통해마르크스사상을‘대중적으로’알려왔다.더불어대학,노동조합,시민단체,도서관등다양한공간에서만나온독자와의수많은대화를바탕으로시리즈를시대에맞게‘업그레이드’해왔다.마르크스의여러측면중‘노동계급이라면누구나이해할수있는사상’을지향하는시리즈답게,내용을생전처음접하는독자까지도마르크스철학의핵심을쉽게이해할수있도록촘촘히디딤돌을놓으려노력했다.이번철학전면개정판에서는마르크스가세계와역사를과학적으로분석하는과정과방법을압축해서해설함으로써,세계를인식하고본질을파악하는‘철학적으로생각하는법’을드러내고자했다.마르크스철학은과학적방법과논리를통해실제로존재하는세계의물질성과운동법칙을이해하고,이를인간사회에적용하여핵심변수를바탕으로역사를해석하고인류의미래를예상하는사상이다.이를통해우리는‘마르크스의철학과생각’을배움과동시에‘철학과생각그자체’에대해서도느끼고공부할수있다.

물질세계의근원에서인류의미래까지
마르크스의철학은하늘에서뚝떨어진특별한것이아니다.물질세계에서살아온사회적인간에게누적된역사의여러성과를바탕으로현실에비추어고찰하고다시개입하는과정을통해‘살아꿈틀거리는진리’를탐구하고선언한철학이다.그래서그의철학에는명쾌한논리와다양한예시,분야를넘나드는탐구,타인의성과에대한분명한인정과잘못에대한강력한비판은있지만비현실적인가정과실제로는별쓸모없는말장난이없다.그는자신의논리를“변증법적유물론”과“역사유물론”으로확립했다.변증법적유물론은의식을규정하는기본토대로서의물질적존재를인정하고,대립되는것들의충돌,즉모순을운동의기본원인으로파악한다.대립하는것들이항상함께존재하면서갈등하고침투하고전환함으로써변화가끊임없이이어지는것을세계의기본원리로본다.그리고이를인간이계속발전적으로인식해나갈수있다고판단한다.역사유물론은변증법적유물론을인간의역사에적용함으로써,생산력과생산관계의모순이끊임없이계급투쟁으로표현되며이를통해더나은사회체제로의변화가추동된다는관점이다.이때문에마르크스는자본주의도역사상존재하는하나의체제일뿐이며결국에는사회주의로의이행이불가피하다고예상했다.
물질세계의근원에서인류의미래까지를다루는마르크스철학을통해,우리는다음과같은질문들의해답을생각해볼수있다.
“철학과세계관이란무엇인가?인생에서그것이왜중요한가?”“존재와의식의관계는?”“인간은물질세계를제대로인식할수있는가?”“대립하는것들은언제나함께존재하는게당연하다?”“시간에따른세상의발전양상을모형으로나타낸다면?”“인간의역사를포함한세계의변화와발전양상을모두아우르는법칙이존재하는가?”“인류역사발전에가장결정적인영향을미치는핵심변수는?”“빈부격차와계급투쟁은절대로사라지지않는다?”“자본주의도노예제,봉건제처럼언젠가는소멸할수밖에없다?”“국가의본질적인성격은무엇인가?진정한민주주의란무엇인가?”

자본주의에속지않는인생을위하여
자본주의보다더나은세상을향하여
숙명론,회의주의,패배주의,허무주의,염세주의등과성격상도저히어울릴수없는마르크스철학의방법과생각의태도를배운다는것은곧능동적으로세상이강요하는‘허상’에맞서고우리에게닥친문제들을해결해나가는능력을키우고준비한다는뜻이다.그래서끊임없이도전하고진보해나가는것자체가인간과물질세계의본질이라고보는마르크스의철학은우리의삶을돕는‘무기’가된다.가장큰‘토대’로서의자본주의는특히나도전하고비판해야할대상이다.자본주의로대표되는‘내가어찌할수없는당연한것’을인정하지않고‘틀렸더라도받아들이는것’을부정할때주체적인삶이시작된다.비판적관점에서사물을바라볼때비로소권력을가진자들이숨겨왔던세상의진실이보이고,우리가주인이되어새롭게만들더나은세상의전망도보인다.그래서마르크스철학은“인생의나침반”이자“삶의무기”이자지금과같이자본주의가대혼란을겪는대전환의초입에참고할방향타의기초라고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