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2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식에 관하여 | 3 판)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2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식에 관하여 | 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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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5장은 냉전 이후 동 ㆍ 서유럽의 경제개발 과정을 비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케네디의 쿠바 작전, 파나마 침공 작전, 아이티 등지에 가한 경제봉쇄 혹은 경제제재 그리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지에 가한 민주주의 말살 정책 등 전 세계에 걸친 미국 제국주의의 횡포를 고발한다. 석유를 둘러싼 열강의 행보 속에서 걸프전이 일어난 배경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으로부터 쿠웨이트 유전 통제권을 빼앗는 과정을 중심으로, 평화적 외교 협상과 무력 침공 사이에서 후자를 선택한 전체주의 미국을 폭로한다.

6장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시민운동을 되짚으면서 시민운동의 미래를 밝힌다. 대중으로부터 지지받는 시민운동을 펼치기 위한 노력과 시도들에 대해 청중과 허심탄회하게 토론한다. 그리고 ‘임금 노예제’를 철폐하기 위한 실험을 시도하는 것으로 자본주의에 대한 개념을 새로 정립하고 ‘아나키즘’과 ‘리버테리어니즘’을 구분해 설명한다. 시민운동가들의 온갖 질문에 친절히 대답하고, 과학과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등을 살펴본다.

7장에서는 ‘자유의지론적 사회주의’를 화두로, 사회주의와 마르크스주의,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비교 분석하면서 지식인의 책무와 역할을 설파한다. 그다음으로 하버드 대학교 특별연구원 시절을 사례로 학교가 어떻게 사람들을 길들이고 통제하는지 짚어본다. 또 핑클스타인이라는 젊은이를 예로 들며 정직한 지식인이 어떻게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추방되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현대 경제 문제를 다루지 않는 ‘현대 경제학’과 정부의 ‘자유시장’ 이데올로기를 폭로한다.
저자

노엄촘스키

AvramNoamChomsky
미국필라델피아에서러시아계유대인이민2세로태어났다.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진학한뒤언어학자젤리그해리스를만나면서언어학의세계에발을디뎠다.대학을졸업하고하버드대학교의특별연구원으로있으면서펜
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MIT에서1958년(30세)부교수,1961년(33세)종신교수,1966년(38세)석좌교수,1976년(48세)‘인스티튜트프로페서InstituteProfessor(독립적인학문기관으로대우하는교수)’가된그는지금까지논문1,000여편과저서100여권을발표했다.
노엄촘스키는언어학자이자인지과학혁명의주역으로서명성을누리는데머물지않았다.젊은시절부터약자의편에서서사회운동에적극적으로참여해왔다.1967년〈지식인의책무〉를발표하면서세계지식인들의양심에경종을울린그는,여든살을넘긴오늘날까지도시대의양심이자행동하는지식인으로서,또한세계민중의한사람으로서거대다국적기업들이주도하는신자유주의세계질서와미국의제국주의,자본의언론장악과프로파간다를신랄하게파헤친다.
주요저서로는《촘스키,누가무엇으로세상을지배하는가》외에도《미국이진정으로원하는것》,《비밀,거짓말그리고민주주의》,《공공선을위하여》,《촘스키,知의향연》,《촘스키,사상의향연》,《촘스키,고뇌의땅레바논에서다》,《촘스키,러셀을말하다》,《촘스키와푸코,인간의본성을말하다》,《숙명의트라이앵글》,《지식인의책무》,《여론조작》,《통사구조》,《언어이론의논리적구조》등이있다.

목차

옮긴이의말-인류의고통에대한참을수없는연민
편집자의말-한권에담은촘스키의정치사상

5장세상을지배하는제국의방식을말하다
1.왜곡된‘전제’를바로잡아말하다
소련의경제개발대서방의경제개발
테러지지하기
‘인민민주사회주의공화국’
2.분별을잃은제국의폭력을말하다
장기매매
쿠바의진짜범죄
파나마와인기있는침공작전
3.친미정권수립을위한‘악마의작업’을말하다
무슬림과미국의외교정책
아이티:수출기지에서의소요사태
텍사코와에스파냐혁명
이탈리아에서민주주의훼방놓기
소말리아의홍보전
4.제3세계를다루는제국의법칙을말하다
걸프전
보스니아:개입의문제
인도가지고놀기
오슬로협정과제국주의의부활

6장공동체의시민운동을말하다
1.시민운동,패러다임의변화를말하다
토론클럽
초창기의평화운동과1970년대의변화
핵동결운동
2.시민운동의인식과행동그리고본질을말하다
인식과행동
지도자와운동
변화의수준
비폭력
3.제국의‘제한없는자본주의’를말하다
자본주의초월하기
키부츠실험
‘아나키즘’과‘리버테리어니즘’
비전을구체적으로표현하기
‘필요’를만들어내기
4.체제권력과저항에대하여말하다
반체제인사:무시되거나비방을당한다
저항에대하여가르치기
헌신그리고소외와희생
5.인간의본성과과학의사기를말하다
과학과인간의본성
과학의사기꾼
애덤스미스:진짜와가짜
컴퓨터와쇠막대

7장지식인의책무와사회변화를말하다
1.지식인의위상과지적기만을말하다
레닌주의ㆍ자본주의지식층
마르크스‘이론’과지적기만
2.교육과통제,길들여지는사회를말하다
과학과인문학의이데올로기통제
학교의기능과교육의실종
은근한통제방법
노골적인통제방법
3.정직한지식인의운명과노동계급의태동을말하다
정직한지식인의운명
노동계급문화의형성
4.현대경제학의기만과시장의왜곡을말하다
현대경제학의기만
진정한시장
자동화와생존의딜레마
도덕적가치의혁명적변화

촘스키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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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에대해알고싶은모든것,촘스키에게듣다

지배권력의‘성역’과‘금기’를까발리는촘스키와의대화,10년의기록
이책은촘스키가10년동안간담회,연설회,세미나등에서청중에게직접받은질문에답변한것들을엮은것으로,촘스키의독보적인세계관과정치적입장은물론크고작은주제에대한그의견해를다각도로접하게해준다.방대한주제를다루고있지만촘스키정치사상의고갱이와세상을읽는통찰의큰줄기를보여주는내용을치밀하게가려뽑아서권력의내면을들여다보는촘스키의혜안을온전히엿볼수있다.
이번개정판은소지하고다니기에편안한판형을변경하였고,여러차례에걸쳐개정된한글맞춤법을반영하였고,다시한번원문과번역문을꼼꼼히대조하여문맥과문장의표현이좀더분명해지도록했다.그동안변화를겪은인물의최신정보를역자주석에추가하고,인명,지명,기관명등의고유명사도현재표기법에맞게고쳤으며,그사이정립된정치용어등을밝혔다.

진격의미국,미국그리고또미국
촘스키는권력과언론이한편이되어어떻게사람들에게거짓말을해왔는지그리고세계질서에서미국의제국주의가어떻게작동하고있는지철저히밝힌다.또냉전이후의시대를바라보는관점,최근미국외교정책의변화와국제경제정세에관한분석,미국지식인사회의전체주의적인모습에대한고발뿐만아니라대중운동의전략과전술등의주제를넘나든다.이밖에도실패한사회주의의경험,새로운제국주의,다국적기업의횡포,아나키즘과유대인,음모론에대한이야기,사람들의참여를이끌어낼시민운동방법,대안미디어의모색,양서를주입하는교육의문제,시민운동가의고단한삶,촘스키개인의삶에대한소회등때로는고백적이고때로는논쟁적인질의응답이끝없이이어진다.
이책은그물처럼얽혀있는다양한주제를통찰해이세상을이해하는촘스키만의특별한관점과세계관을보여준다.촘스키의독보성은,사실에입각한정보를풍성하게제시하면서전세계권력기관들의만행과기만을쉬운말과위트있는입담으로완벽하게폭로해버린다는데있다.

어제보다강해진정치ㆍ경제ㆍ언론권력,여전히유효한촘스키
그간세번의대통령선거를치른한국사회,그리고미국을필두로한국제정세가달라졌음에도여전히이책이읽히는이유는,언론,권력,제국주의등세상을지배하는것들의본질이변하지않았기때문이다.최근미국의버락오바마대통령정부에서재부상하고있는개념인‘리버테리어니즘libertarianism’(2권5장),애플과삼성사이에서첨예하게대립,분쟁하고있는‘특허권’에이미내재한문제(2권8장),제2차세계대전당시화학기업들(듀폰등)의다국적기업으로의성장과정(3권10장),올해만300만명이탈출한시리아등지의난민에대한문제(1권4장,2권6장,3권8장),최근시리아사태처럼착한사마리아인의탈을쓴미국의군사개입과숨은의도(1권1~4장,2권5장,7장,3권8장),2013년현재에도계속되고있는미국의이스라엘달래기혹은끌어안기(1권4장,2권5장)등시대가변하고세상이변했음에도귀담아들을만한이야기가풍부하다.

내가만약촘스키를직접만난다면꼭묻고싶은것들을모두담은책
이책은다른인터뷰집과달리,청중이한질문에촘스키가직접답변한것이어서,설명이불충분하거나반론이있을경우곧바로추가질의응답이나논쟁으로이어진다.촘스키의답변은솔직한고백같으면서도예상치못한내용으로충격을줄때도있다.때로는청중한명이제기한의문에나머지청중들이반론을제기하기도하고,촘스키가강연장에앉아있는인사를직접거명하여말을걸기도한다.그래서실제몇사람이둘러앉아다양한사회문제나정치적이슈로갑론을박하는광경에동참한듯이느껴지다가도마치격있는토론프로그램을방청하는기분이들기도한다.

촘스키,‘분노는나의힘’,그러나‘민중에대한사랑’을담아
이책에는촘스키사상이농밀하게집약되어있다.그가10년에걸쳐행한거의모든대담의녹취가운데겹친부분은덜어냈고주제별로뼈대를잡았으며,읽다가막힐만한부분에는간명한해설을달아이해를도왔다.게다가두명의탁월한엮은이가촘스키제자그룹의도움을받아본문보다더방대한‘온라인주석’(A4용지449매분량)을작성하였다.촘스키가주장하는바의논거를풍부하게예시하고있는이주석은더깊은공부를하기에더없이훌륭한재료다.
이책의엮은이들은서문에서“우리의목표는촘스키의정치사상을일목요연하게개관할수있도록녹취록을단행본형태로편집하되,촘스키학술서의엄정함과인터뷰형식의친근함을종합적으로살릴수있는그런책을만드는것이었다”며편집의도를밝히고있으며,옮긴이는서문에서“나는이책을처음읽었을때,혹시이런개인권력에대한분노가촘스키를움직이는힘이아니었을까궁금해하면서셰익스피어의《코리올라누스Coriolanus》에나오는다음의대사를많이생각했다.‘분노는나의힘Angerismymeat.나는분노를나의식사로삼았으나그것은먹으면먹을수록더나를배고프게한다.’그러나이책을거듭읽으면서분노보다는‘민중에대한사랑’이그를움직이는힘이라고확신하게되었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