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로 읽는 조선왕조실록(큰글자도서)

별자리로 읽는 조선왕조실록(큰글자도서)

$35.00
Description
별자리에 그려진 조선 왕들의 삶과 역사
예로부터 사람들은 눈을 반짝이며 하늘의 움직임을 살폈다. 인간사를 주관하는 뜻이 변화무쌍한 하늘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왕은 하늘이 낸다고 하지 않았는가. 왕은 하늘의 뜻, 곧 백성의 뜻을 읽어 나라를 다스려야 했다.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도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만들어 하늘의 뜻을 살핀 데에는 그러한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조선의 대표적인 12명의 왕의 별자리를 살펴 그의 삶과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흔히 별자리는 동양의 운명학인 명리학보다 정교하다고 한다. 이러한 별자리를 통해 왕들의 운명이 왜 그러했는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동서고금 유명 인사의 별자리 정보도 수록하여 조선 시대 왕들의 운명과 나란히 놓고 볼 수도 있다. 우리 역사의 주요 장면을 깜깜한 밤하늘에 빛나는 별자리처럼 그려볼 수 있어, 역사 교양을 쌓는 건 덤이다. 더불어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 왕의 운명에 빗대어 보는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다.

인간의 삶을 표상한 열두 별자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일은 중요하다. 삶을 긍정하는 일이 그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부터 디지털 기술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세계가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소박한 희망 같은, 가냘픈 지푸라기 같은 ‘오늘의 운세’를 탐하는 까닭은 ‘나를 알고 싶다’는 근본 질문에 답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서 발견한다. 그 관계의 궁극에는 별자리가 놓여 있다. 별자리는 단지 ‘미신’으로 치부할 수 없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오래된 관찰과 탐구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1397년 5월 7일에 태어난 세종은 태양별자리가 황소자리이고 달별자리는 처녀자리이다. 황소자리 특성상 오감이 발달해 식욕이 왕성하지만 맛없는 음식은 거부한다. 〈실록〉에도 “주상은 고기가 아니면 진지를 들지 못하니”라는 구절이 나올 정도다. 또한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데에도 이유가 있다. 물론 글자를 알지 못해 억울함을 당하는 백성을 안타깝게 여긴 때문이다. 그런데 이는 저울과 칼을 들고 서 있는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를 표상하는 처녀자리의 특성이기도 하다.
태양-달-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명왕성 / 양-황소-쌍둥이-게-사자-처녀-천칭-전갈-사수-염소-물병-물고기. 이들 10개의 ‘행성’과 12개의 ‘별자리’는 세종은 물론이고, 한 사람이 태어난 생시의 별자리와 관계 지으며 그의 삶의 궤적에 두루 영향을 미친다.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이 왜 며느리를 쫓아내야 했는지에 대한 답이 하늘에 반짝이고 있는 셈이다.

왕의 별자리와 나의 별자리
사람은 시대를 잘 타고 나야 한다고 한다. 한 시대를 호령한 왕이지만, 그에 관한 평가 역시 시대에 따라 다르다. 분명한 것은 왕이 걸어간 길이고, 그가 태어났을 때 새겨진 하늘의 별자리이다.
왕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태어난 생시에 따른 별자리가 있다. 태양과 달은 어느 위치에 있었고, 동쪽의 별자리는 무엇이었는지가 정해진다. 이것을 운명이라 해도 되겠다. 다만 운명이 그렇게 살 수밖에 없음을 뜻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면 보드 위의 서퍼처럼 거센 운명의 파도를 타고 넘을 수 있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타인도 안다는 뜻이니, 곧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법을 깨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루카치는 이렇게 말했다.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이 책은 갈 길이 보이지 않는 혼탁한 시대를 밝혀 그 길을 걷는 이들에게 자신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찾게 해줄 것이다.
저자

김은주

1975년10월4일서울에서태어나태양별자리와달별자리가모두천칭자리다.천칭자리답게아름답고우아한삶을꿈꾸나죽음재생부활의명왕성에물들어사서고생하는게특기다.한양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2000년KBS에서방송작가를시작해복사와커피심부름,섭외전화와지방답사등현장에서글쓰기를배웠다.
동쪽별자리인쌍둥이자리의멀티플레이어기질을발휘해,방송작가2년차부터SBS〈모닝와이드〉와〈생방송투데이〉,KBS〈여유만만〉,MBC〈기분좋은날〉과〈생방송오늘저녁〉등교양다큐멘터리방송을만들고기업체홍보를해왔다.
서른즈음명왕성이달을치기시작하면서게자리남자친구와헤어지고방송을그만두었다.까미노데산티아고,노란화살표를따라800킬로미터를걷고돌아와별자리를만났다.동시에‘영혼의연금술’시간을겪고있음을알았다.그뒤로하늘의별이이끄는대로글을쓰고사진을찍고여행을다닌다.한달에한도시여행을5년넘게하면서방송을만들고글을쓴다.
최근에는〈김남길과함께하는한양도성토크콘서트〉,JTBC〈장동건의백투더북스〉,EBS〈한국영화100년을돌아보다〉,〈홍석천의운수좋은날〉등의방송을만들었다.《오마이뉴스》에〈별읽어주는여자〉를연재하며,문화센터에서〈별읽어주는여자의아주특별한상담소〉등별자리심리학강연과상담을한다.
페이스북eunjoo.kim.9619

목차

추천의글_동양에명리학이있다면서양에별자리가있다
추천의글_역사와별자리라는두마리토끼를잡다

프롤로그_우리는모두별에서왔다


序왕은태어나는가,만들어지는가?
일러두기①열두별자리
일러두기②조선왕의별자리

1역성혁명으로조선을세운물병자리태조
내지갑속별자리지도
고려최고의무인덕장이성계
태양별자리와달별자리의관계:혁명의물병자리왕태조
위화도회군,역성혁명의시작
새나라조선의개혁정책
태조는왜6년만에떠났을까?
역성혁명으로조선을세운물병자리왕태조

2왕자의난을일으켜스스로왕이된염소자리태종
정릉과광통교
태조의브레인이방원
태조와태종의애증과반목
태종은왜두번이나왕자의난을일으켰을까?
태종의킹메이커하륜
조선의기틀을닦다
콤플렉스의극복,성군세종의발판을마련하다
스스로왕이된염소자리태종

3밥심으로조선의하늘을연황소자리세종
조선,고기를탐하다
제왕의학문,천문과역법
밥이하늘이다
조선의황소자리왕:세종·중종·단종
세종CEO의인큐베이팅,집현전
애민군주,한글을만들다
수용의커뮤니케이션,소통의왕
밥심으로하늘을연황소자리세종
☆세종은왜며느리들을쫓아냈을까?

4숙부에게빼앗긴내추럴본킹사자자리단종
조선최고비운의왕단종
타고난왕사자자리단종
사자자리의영역싸움
세조와헤라클레스의선택
단종은왜영월로유배를갔을까?
황소자리,뒤끝이긴단종
숙부에게빼앗긴내추럴본킹사자자리단종

5낮과밤이다른모범생처녀자리성종
조선의처녀자리왕들
성종의킹메이커들
문화황금기를이룬성종
사림의등용과언론강화
성종의이중생활,주요순야걸주
태평성대의그늘,비극의서막
낮과밤이다른왕성종

6백성을버리고도망친사수자리선조
한양을지킨적이없는한양도성
최초의방계·서자출신의왕선조
사림의시대붕당의시작
선조는왜임진왜란을대비하지않았을까?
백성을두고도망친선조
난세의영웅들:광해군과이순신그리고의병
임진왜란이후조선의변화
백성을버리고도망친사수자리선조
☆궁합,왕비중에는왜황소자리가많을까?

7똑똑했으나불통해내쫓긴쌍둥이자리광해군
누가왕이될것인가?
똑똑한쌍둥이자리왕광해군
광해군은왜선조의미움을받았을까?
인조반정으로쫓겨난폭군광해군
역사의재조명,광해군의다른얼굴
소통vs불통,광해군의여자들
신하와불통해내쫓긴쌍둥이자리광해군

8와신상담북벌의꿈을꾼게자리효종
조선의대표딸바보
소현세자와효종의엇갈린선택
송시열과손잡고북벌을꿈꾼효종
이상과현실의조화,대동법
북벌의꿈을꾸며대동법의개혁을이룬게자리효종
☆왕이되지못한물병자리세자들
☆그밖에왕이되지못한세자들

9할머니에게발목잡힌물고기자리현종
조선왕의온천사랑
조선의물고기자리왕들:인종·효종·숙종·순조
예송논쟁,할머니의상복기간에발목잡히다
임진년병란도이보다참혹하지않았다,경신대기근
17세기소빙하기,현종은어떻게위기를넘겼는가?
경신대기근이후조선의변화
경신대기근을슬기롭게대처한물고기자리왕현종

10두여인을저울질한처세의왕천칭자리숙종
조선의못말리는애묘인숙종
조선유일의천칭자리왕숙종
균형의왕,환국정치
조선최고의스캔들,나쁜남자숙종
정치의달인,외교의달인
철권정치를한천칭자리왕숙종

11왕권을위해아들을희생시킨전갈자리영조
숙종의예지몽덕분에태어난영조
당쟁으로대립한이복형제의비극
조선의르네상스를이끈계몽군주
절름발이탕평책
엄한아버지와반항아아들사도세자의비극
수신제가vs치국평천하
평생죽음과맞서싸운전갈자리왕영조

12나라를빼앗긴어린왕양자리순종
최고의자리에오르다,왕의등극
일본의정치쇼,순종의거짓즉위식
조선유일의양자리왕순종
일본에엄마와나라를빼앗기다
순종의유언과역사의재조명
나라를빼앗긴어린왕양자리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