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리턴즈 (멸종위기종 닥터, 외과의사 리즈 시대를 꿈꾸다)

외과의사 리턴즈 (멸종위기종 닥터, 외과의사 리즈 시대를 꿈꾸다)

$18.90
Description
그 많던 외과의사는 다 어디로 갔을까
1990년, 의사의 길에 들어선 저자가 외과의사로 살아온 경험을 전한다. 현재 외과는 의료계 3D(Dirty, Difficult, Dangerous) 분야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외과의사라는 직업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들려준다. 외과의사는 한때 ‘실력’과 ‘로망’ 가득한 직업으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외면받는다. 과연 외과는 어떻게 될까. 그 옛날의 ‘리즈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저자는 이에 대한 질문과 성찰을 43개의 에피소드에 담았다. 때로는 심각한, 때로는 유쾌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독자들은 외과의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엿볼 수 있다.
외과가 힘든 현실에 처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근본적으로는 일이 어렵고 고된 까닭이다. 갈수록 지원자는 급감했다. 수련 기간을 단축하기까지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러한 현실을 일선에서 맞닥뜨린 저자는 의료 교육과 의료 문화, 그리고 의사로서의 성장과 인간적 고뇌를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의료계의 위계와 정치적 갈등, 의사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에 관해 폭넓게 다룬다. 여기에, 역사 인물과 문학 작품을 통해 위트 있는 언어로 의사의 삶과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더했다.
저자는 외과에 대한 사랑을 담아 우리 모두에게 묵직하고 진솔한 메시지를 전한다. 창백한 수술실에서 손끝에 온기를 담아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사의 모습이 드라마 속의 장면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낭만과 멋은 사실 그 이면에 얼마나 숱한 고난과 고민을 안고 있을까. 그럼에도, 아니 그래서 저자는 ‘외과의 부활’을 꿈꾼다. 그는 외과의사가 마땅히 서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알기 때문이다.
저자

장항석

연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한뒤같은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연세대학교강남세브란스병원암병원장을역임했으며,현재연세대학교의과대학외과학교수로재직중이다.대중적인글쓰기를통해의학이병리학이나인체내부에국한된학문이아니라인간의실제삶에직결된학문임을알리고자한다.국내외를통틀어세권의의학전문학술서(공저)를발간했고,250여편의논문(SCI/SCIE150편이상)을발표했다.2018년,월간문예지《시사문단》소설부문신인상에단편소설<부에노스아이레스>가당선되어등단했다.
지은책으로도합42년전문의형제가알려주는갑상선의모든것《갑상선브로스》,인류의역사를끊임없이조정해온질병에관한문명사적기록인《판데믹히스토리》,의대생시절부터외과의사가되기까지의과정을기록한에세이《외과의사비긴즈,민간요법에서부터현대의학의맹점과암치료에대한솔직한고백을담은《진료실밖으로나온의사의잔소리》,일상음식에담긴영양과역사를다룬《냉장고도모르는식품의진실》등이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외과는언제돌아올것인가?

그날은다시돌아온다
스승님
Doctor의의미는동네마다다르다
감사한하루
때깔있게
다살자고하는짓이다
출세하기어려운몇가지이유
택시요금병산제
치러야할값은언제나같다
지금그내무반이름은잊었지만
〈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
세게하지않으면아플리도없다
세월의무게
생각을담는말
삶의길
시험문제
Excellency
가라오케가수
구관이명관인가
미래는예측가능할까?
바이러스와오늘
오늘,편작을생각한다
추천도서1
추천도서2
《화성연대기》
진경
불멸의꿈
유전자분석-Eraofgenome그리고SF명작들
오래된장난감
청려장의교훈
갑상선암센터의트리플T의사들
그를기리며
교과서를바꿔야할까
Taraz일정
강의준비
다양한어법
달팽이의궤적-의대에가고싶어하는사람들에게
당신은어떤타입의의사인가?
유형1)정통파의사
유형2)정치적의사
유형3)연예계통의사
유형4)잡기형의사
드레이크방정식
모수자천
수술일지
진상은進上인가,眞上인가?
언제외과의사가되는가?

출판사 서평

의료현장에서길어올린다양한정서와,약간엉뚱한생각들

외과는힘들고어려운분야다.익혀야할술기와경험의양이방대하다는의미다.그렇다면이힘든길을가고자하는사람들에게진정으로필요한것은무엇일까?이에대한답을한마디로할수는없다.다만저자는외과의가치와의미,외과생활의진면목그리고그가운데성장해온자신의경험을전한다.그러한삶이가져다주는‘멋진삶’을이루는과정을차분하게이야기한다.이러한이야기는의사후배들에게는물론이거니와병원을가깝고도멀게느끼는일반인들에게도진솔하게다가온다.
그렇다고저자가암울한이야기를전하는것은아니다.동네마다다른‘닥터Doctor’의의미를이야기할땐다소짓궂으면서도진지하게토로한다.외과의사는누가봐도‘멋지고때깔있게’살아야한다는이야기,외과의과중한업무량과센노동강도탓에쓰러지면서도수술을강행해야했던이야기.이모든이야기에는웃음과눈물이공존한다.병원시스템과택시요금병산제의기막힌조합,졸업25주년에만난대학동기들과의시간과세월의무게,의대교과서와실전의차이등을이야기하면서는,외과의사라는직업의매력과가치를보여준다.특히외과의사의네가지유형을분석해재미있게정리한부분은모든직업인에게적용되는내용으로누구나공감할수있다.이외에도의료현실이열악한나라에서의경험,중국의고사와우리나라의역사적인물이야기와,책과영화를통해외과의사의시각이지만외과를넘어선삶의이야기를흥미롭게담아냈다.거대한사회변화속에서생명과인간존재에대한무거운의료이야기를저자는특유의‘외과적유머감각’으로비틀어독자들에게전한다.

외과의사로살아간다는것

저자가말하는외과의사란어떤사람일까.그는‘진짜외과의사’가되려면일단의사라는직업을좋아해야한다고한다.더중요하게는옳은길을가고있다고‘세뇌’되어있어야한다.그다음으로수술이재미있어야한다.진정한외과의사가되기위한마지막단계는수술이무섭다는것을깨달아야한다.자신의일에대한소명감과경외감을말한것이다.어쩌면자신의길을찾아나선사람들모두에게해당하는말이다.저자는외과의사로살아온,그리고살아가고있는자신의삶을통해,우리모두의삶을관통하는이야기를들려준다.이런점에서이책은단순한직업에세이가아니다.외과의사로서의날것의경험과인간과삶에대한고민을새긴인문에세이다.

“글이란자신이알고경험한범위를벗어나기어렵다.따라서이이야기또한내가외과의사로살아오며느꼈던감동과인상적인경험들로채워질것이다.
이러한개인적인경험이얼마나큰영향력을가질지는알수없다.하지만적어도누군가의마음에작은관심을불러일으키고,궁극적으로외과의사들이희망을가지고다시돌아오는날을준비하는불씨가될수있다면,그것만으로도큰영광일것이다.나아가지금한국외과가걸어가고있는길을잠시멈춰되돌아보는계기가된다면,이작은노력이헛된것만은아닐것이라고믿고싶다.”_〈프롤로그〉가운데

저자는젊은의사들에게호소한다.
“그대들의뜨거운마음과,최선을다하는진실된의지,그리고미래를바라보는드높은의기로다시돌아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