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뒤편 (근대 여성시인 필사시집)

달의 뒤편 (근대 여성시인 필사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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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근대 여성시인 5명이 써낸 시에
오늘의 내가 적어 보내는 답장, 필사시집
한국 현대시가 형성된 시기에 활동하였던, 여성 시인 5명의 주요 작품을 담은 필사시집. 당시 파격적이었던 여성주의 작품을 비롯해, 사랑, 추억, 자연의 아름다움, 인생에 대한 사색, 삶에 관한 약 60여 개의 시를 엄선해 수록하였다.

책에 필사할 수 있는 시를 비롯하여 5명의 시인에 대해 읽어볼 수 있는 인물 소개와 작품에서 따온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써볼 수 있는 페이지가 포함되어 있다.
저자

김명순

암울했던식민시기와더불어기생의딸이라는낙인,성폭력,문단의공격등여성에대한억압이라는이중고를겪으며활동했다.한국최초의여성소설가로서5개국어를구사하며서양문학을조국에선보인번역가이기도하다.'자유연애'를역설하며여성해방을꿈꾼신여성이자선각자.

목차

소개&캘리그라피
기명순-036
나혜석-072
김일엽-106
강경애-140
백국희-172

작품
두마음-006
당신은나에게무엇이되었삽기에-010
가을-012
무제-014
곽공-016
귀의-020
기도-022
노라-024
길-028
한잎-032
네생명은-034
유언-040
내가슴에-042
님의손길-046
단상-048
동생의죽음-052
들리는소리들-054
나의노래-058
밀어-064
무제-066
귀뚜라미의노래-068
바람과노래-070
인형의집-076
봄의옴-082
봉춘-084
분신-086
새벽의소리-090
일생에다시오지않는오늘-092
이해도생마같아-094
아껴무엇하리청춘을-096
소소-102
알거든나서라-104
시계추를쳐다보며-110
애상-112
연모-116
옛날의노래여-118
오늘문득-122
〈신여자〉2호서시-124
오빠의편지회답-126
외로움의부름-130
외로움과싸우다객사하다-134
위로-136
이땅의봄-144
유리관속에-146
귀여운내수리-148
이로-152
자탄-154
저주-156
짝사랑-158
탄실의초몽-162
틈입자-168
휴지-170
비오던그날-176
추경-178
참된어머니가되어주소서-182
탄식-188
행로난-190
저주된노래-192
희망-194
코스모스-198

출판사 서평

손가락의감각을갖고노는,
따라써보는'필사'의재미

마우스의딱딱한플라스틱버튼을누르고,스마트폰의미끄러운유리화면을문지르며,차가운금속문손잡이를당기는것이우리손가락의하루이다.그런데가끔은방해없는저녁,나만의책상에앉고싶은날이있다.거기앉아직접깎은나무연필의마른냄새를맡으며,손가락끝으로부드럽고하얀종이를쓸어내려무엇이라도써보는,그런즐거운감각이그리울때가있다.

왼쪽페이지의시를읽고,오른쪽페이지여백에따라쓰는필사시집은가장개인적이고차분한취미로서사람의오감을만족시켜준다.과거종교인들은경전을연구하고수행하기위해베껴썼고,문인들은글쓴이의맘을이해하고공부하고자따라썼으며,우리는그냥글귀가좋아서,누군가의한마디-한문장이마음에들어교과서와노트모퉁이에따라적어보았던기억이있다.공부이자사색이고,휴식이자애정하는일이바로필사이다.그리고무엇보다써보면,그냥즐겁다.혼란스러운하루일상에마음을가다듬고휴식을취할수있는필사시집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