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사연

각자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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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상희

한상희
2001년 예원학교 졸업
2004년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학과 재학중

출판사 서평

글을 시작하는 이 문장과 함께 나는 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하고 있다.
시작하리라고 마음먹은 후에도 쓰는 동시에 후회할 걸 알고 있었다.
이렇게 한 글자 한 글자를 이어서 단어와 문장, 결과적으로 어떤 메시지가 담긴 글을 남긴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을 남에게 읽게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엄청난 무게를 지닌 죄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사람으로서 화를 풀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 이것이고,
이젠 죄를 짊어지고 소멸할 준비가 다 되었기 때문에 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