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견 이야기

가출견 이야기

$15.70
Description
나는 솔직히 문학이 뭔지 잘 모른다. 요즘 현상 문예 당선작들을 들여다보며 왜 당선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난독증까지 갖고 있다. 나는 오로지 경험을 바탕으로, 골방에서 타인의 책을 사숙(私淑)으로, 글짓기 강의나 조언조차 들어본 적 없는 ‘된장 소설’을 지향하면서, 소설의 첫째 미덕은 감동이나 교훈보다는 재미라는 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재미있는 글을 쓴다는 오해는 피하고 싶다. 나는 그냥 각설이가 깡통을 끼고 다니듯, 그렇게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흉내 낸 사실밖에 없다. 그렇다고 내가 타인의 글쓰기나 흉내 낸다는 오해는 사절하고 싶다. 나는 예전에 글쓰기의 행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불과 수10분간 내 글의 독자가 되어주는 상대를 위해 수10일 동안, 수10권의 책을 읽으며, 수10매의 원고지를, 수100번 뜯어고치는 고생을 감수하는 의식이다.’
저자

이광진

·1957년생.
·이북실향민2세로부산에서태어나부산기계공고,울산과학대학졸업.
·40여년간전국을떠돌며플랜트건설공사수행.
·자유주의보수,자연주의건설,자결주의인생에모두실패.
·지금도건설회사에서열심히일하고있다.

〈저서〉
·역사기행문『고운님여의옵고』2007년.
·수필집『노란크림빵』2012년.
·독후감『인간실격에서부활까지』2018년.

목차

추천의글·1_4
추천의글·2_7

머리말_10

가출견이야기_17
캐츠아이_39
실향민들_61
독곶(獨串)이어딥니까_83
술라이만의아들_105
매일바다를여덟번넘는여자_131
양처럼선한여자_155
여전히가난한포우_181
무적(霧笛)_209
우리를슬프게하는것들_231

창작후기_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