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수정판) (수정판)

하늘길(수정판) (수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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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감자의 꿈

내 꿈은 노벨문학상
나는 노벨문학상을 꿈꾸지만
노력하지 않는다면
나는 구제받지 못한다.

나는 나의 그림자와 사각의 링에서 결투한다.
꿈 따라 40여 년 하늘에 북극성이 제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을지라도 내 꿈은 변하지 않는다.
내가 처한 현실에서 운명을 극복하고 쓰러지지 않으려는
안간힘이 나를 꿈꾸게 하였고 그 수많은 언어 중에서
유독 어리석은 말 몇 개를 골라 내 마음에 밭을 갈고 씨를 뿌렸다.
씨눈 감자를 심어 감자에서 잎이 나고
그리고 열매(열매라고 해두자) 맺고…
호미로 더듬어 밭을 일구어보면 조랑조랑 주렁주렁
주저리 주저리 뿌리에 매달려 호밋새로 헤집고 얼굴 내민다.
비로소 해를 보는 것이다.
작은 씨감자 조각에서 엄청난 감자알들이 만들어져 나오는 것은
굳이 감자뿐만이 아니리라.
글쎄, 나는 감자가 참 신기하다.
인간이기 때문에 운명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운명을 극복하려
노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말라.
저 흙 속의 감자 알갱이들도 저마다 크고 좋은 알갱이들이
되기 위하여 땅속에서 일정 기간 꿈꾸며 싸우며 기다려왔을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해를 만났다.
그리고 우리들의 맛있는 감자가 되어 먹어지고
또 사라지는 것…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우리들의 인생 역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나도 해를 만나고 싶다.
나도 지금 땅속의 감자알처럼
내 마음속에
큰 감자가 되고 싶어 꿈틀대는 마그마가
끓고 있다.

- 본 도서는 2022년에『하늘에 그린 그림』으로 출간했었습니다.
금번 2쇄를 발행하면서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재탄생했습니다.


- 본문〈프롤로그〉 중에서
저자

이독밀

이독밀(이경화)
Leedogmill(필명)
Leekyeonghwa(본명,李京和)
1964.강원도속초에서태어남
강원도정선에서중학교졸업
강릉으로유학미술가의꿈을키움

1983.인하공업전문대학항공관리과2회졸업
1985.대한항공입사후건강상의이유로사직
1999.월간문학세계시부문으로등단
2000~2001.세계태권도대회통역안내
자원봉사(춘천시장님상받음)

목차

하늘길/차례



프롤로그-4

Part1선인장처럼살고싶다
아고라스케치Agorasketch_14
여름_15
생일_16
말words_17
광인Amadman_18
별리_19
무제_20
가을이미지_21
그림·1_22
일출sunrise_23
가을서정·1_24
나의방·1_25
강가에서_26
여름날오후_27
고향그리워_28
일몰sunset_29
습작NewZealandsketch_30
그림·2_31
거류하다_32
꿈깨어서_33
춘천송가_34
가을스케치_36
연애편지_38

Part2홀로있는시간
새해해맞이_40
봄비내린후에_41
기도_42
내마음내리는빗소리에실어_43
선인장처럼살고싶다_45
작은귤을까먹으며_47
나의방·4_48
내게귀한벗있어_50
어느여름날오후에_52
백일홍_53
홀로있는시간_54
독백_57
가을에오신손님_59
왜?Why?_61
전설_63
잘못전달된편지_66
몰디브_68
나의변명_70
당신곁에_72
재미있는둘째딸_74
가짜사과_76
나랏말씀_77
서울이야기_78
서울에산다_79
가을서정·2_81
달콤한커피믹스_82

Part3꽃과나비한마리
혼자가는길_86
클로버Clover_87
내친구오리_89
맛있는무우김치_90
실험인생_93
우리아빠_95
눈맞이_97
달맞이꽃_99
소요지경_102
태어난땅_103
아마도그길인가_105
나의2월_108
꽃게두마리_109
내마음의강물_110
같이음악_111
애인_114
허수아비_115
시냇가의조약돌_117
눈물_119
꽃과나비한마리_121
그대그림자_123
집_125
파랑새_127
망가진꽃(상처)sensibility_130
서두르지않는다_132
봄은꼭온다_134

Part4부치지않은편지
인연karma_136
끝없이흐르는강_138
나의사랑은_139
소나무_141
DMZ에서atDMZ(Demilitarizedzone)_144
이사하는날_146
너를생각하며_149
술래잡기_150
상사_152
부치지않은편지_153
브링크스BRINKS_154
보이지않는길_155
나의도요새_157
이유TheReason_159
종달새_161
어느봄날아침_163
지난날_164
사랑의종이되리_165
덕행의보루_166
메아리_168
하늘길TheSatellite_169
바라보면언제나_171
로열호텔RoyalHotelSeoul_172
보호받는풍경_175

Part5그대도내맘같이
멍에_178
여름정경_180
나비와내가_182
산길에서_183
봄의풍광_184
고양이_186
새벽_188
진주_190
그대도내맘같이_191
해오라기_192
썬라이즈모텔Sunrisemotel_193
나의이력서Myrēsumē_195
바보_197
기차를타고_198
간이역_199
강가의소묘_200
콩Pea_201
영원히_202

에필로그/조국_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