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부러운 사람 (병상 스케치, 나를 초대한 그 세상)

당신은 부러운 사람 (병상 스케치, 나를 초대한 그 세상)

$13.98
Description
에세이집 『당신은 부러운 사람』은 〈입안에서 솟는 샘물〉, 〈밥 신님과 접신〉, 〈오케스트라 단원〉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박오선

1954년서울에서태어나
30년동안교직생활을했습니다.

세상에서70고개를살아가던어느날
교통사고로병원에입원했습니다.
척추골절로움직이지못하는고통과 
심한아픔에끝없이신음했습니다. 
그러다가내가마주한현실을바라보면서
피할수없음과함께하려고마음을돌렸습니다.
병실에있는또다른환자들을
소리로만났습니다.
그들이하는모든것을소리와느낌으로
식별하면서끝없이기억속에각인시켰습니다.
할일이있는하루는아픔이
조금씩덜해지는것같았습니다.
그러면서건강의중요성,이웃의고마움,
신의존재를알게된시간도되었습니다.
이제는감사하는시간입니다.
그래서기억속에각인되었던것들을
세상속으로가져왔습니다.

저서로는
지적장애인딸을둔부모의심정을그린
『서른일곱소녀글라라』가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말_4

01입안에서솟는샘물_10
02밥신님과접신_20
03오케스트라단원_24
04천사들에게명령하시어_30
05똥이야기_36
06당신은부러운사람입니다_42
07굼벵이의노래_46
08강원도평창으로오세요_50
09삶은땅콩_56
106살 꼬마 신동_60
11관구장신부님_68
12감마선카메라_76
13의문의 할머니_82
14키르기스스탄_88
15사랑하는진정한벗이있나요_92
16하늘을 봅니다_96
17나를 알리는 말 그릇_100
18사고의 유연성_106
19안나의고국은_110
20황홀한 시간_116
21좋은 아침입니다_120
22유감스러운 시간_128
23디즈니랜드_136
24대상포진_144
25수녀님_148
26내가 키우는 개_154
27녹명과 하울링_160
28그녀는 사업가_166
29카니발_174
30막가파_178

글을 마치면서_187

출판사 서평

지난해9월20일딸과함께병원에가기위해집을나섰습니다.
이곳이다소떨어진곳이라교통편이불편해서근처에서출발하는버스를타기위해바삐서둘렀지요.
출발시간이있는버스라서버스가떠나면30분정도기다리거나좀더떨어진정거장까지걸어가야하는수고가있기에놓치지않으려급히갔습니다.

조금남은출발시간을채우는동안기사님은버스에서내려인도에계셨습니다.
얼른버스를타고보니몇분승객이앉아계시고출발2분정도남았더군요.
난2인승요금을내야하기에기사님께다인승을주문하니잠깐기다리라하십니다.
잠시라도대지의기운을받으시려는지바깥에서머뭇거리시기에나도하는수없이기다렸지요.

그때또다른버스가들어왔습니다.
그차는머무르지않고승객만내려주고되돌아나가는버스라서방향을바꿔서나가려고하였습니다.그러면서넓은주차장을회전하다가하필내가탄버스를들이박았습니다.
그바람에버스가앞으로몰렸다가제자리로덜컹내려앉으며나를바닥에내동댕이쳤습니다.

으악,비명을지르며일어서려는데몸이내말을듣지않았습니다.
그시간나는이제까지살아온이전의세계에서한번도경험하지못한세계로순간이동한것입니다.

이책은“나를초대한그세상”에서있었던일을모아본것입니다.

-본문〈들어가는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