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00여 년 전 자국 역사에 대한 인식에서 매우 대조적인 오늘의 한국과 일본. 한국은 100년 전의 역사를 실패한 역사로 간주하고 군주에게 망국의 책임을 모두 지우고 있는 반면, 일본은 제국의 팽창의 근원을 이룬 요시다 쇼인의 사상을 극대화하여 미화, 추숭하고 있다. 『끝나지 않은 역사』에서는 명성황후를 살해한 자들은 누구이고, 조선을 지키기 위해 중립국으로 나아가기로 한 고종, 그를 집요하고 철저하게 방해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자들은 누구이며, 한국을 비롯 아시아의 많은 나라를 침략한 이들은 누구인지 이야기한다. 현재의 인식에 일제의 고의가 작용한 것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서 패배주의 색채를 띠고 있는 한국과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전쟁 망령들이 살아있고 부활을 꿈꾸고 있는 일본에 대해 살펴보며 새로 시작해야 할 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끝나지 않은 역사 (식민지배 청산을 위한 역사인식 | 양장본 Hardcover)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