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몰이 (김동선 뮤지컬소설)

휘몰이 (김동선 뮤지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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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줄거리(시놉시스)

나는 자유!
꿈에서 깨어나 하늘을 바라본다.
짓눌린 무게를 벗어던지고 날아오른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성우. 엄마 선아, 동생 성준.
성우 가족은 폐지를 수거하는 당고개 달동네 달 할머니의 집 문간방에서 산다. 폭염이 한창인 한 여름 어느 날, 달 할머니는 더위에 지쳐있는 유기견 ‘바비’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성우와 바비의 만남, 그리고 이별.
선아와 달 할머니의 동그라미 사랑. 바비와 원주인과의 재회.
강아지 ‘바비’의 눈으로 투영되는 삶에 관한 극적인 시선. 우리 사회의 이기주의와 공허 속에서 상실되는 인간의 존엄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민과 성찰. 성우와 바비의 선한 영향력은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 스스로 자책하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선아야. 우리 예쁜 생각만 하자!”
휘몰아치는 달동네의 무지갯빛 사랑.
아픔도 슬픔도 눈물도 지울 수 있다.
사랑과 이별, 기쁨과 슬픔.
달동네의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사계의 동화와 같은 동그라미 풍경이 아름답게 투영된다.
사랑 희망, 사랑 행복.
저자

김동선

디카시인,여행작가.
뮤지컬‘광화문연가’프로듀서(2011~2013,한국,일본도쿄,오사카공연)
뮤지컬‘사랑했어요’프로듀서
넌버벌뮤지컬‘TheBlue’제작프로듀서
한의학국제박람회(EXOM)기획및총괄프로듀서
2012일본하우스텐보스프로젝션맵핑‘카운트다운’제작프로듀서
2013~2014일본오사카성프로젝션맵핑‘빛의축제’제작프로듀서
2004~2018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개막축하공연연출
평창동계올림픽대한장애인체육회남북장애인체육교류위원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자문위원
(사)지구촌나눔운동전문위원

목차

1막:당고개연가

프롤로그:그리움의길이와속도는짧지만벅찼다

1장벗어나고파
2장만나고사랑하고헤어지고그리워하고다시만난다
3장인생의파란불
4장무지갯빛하루
5장달빛에핀꽃,땅위에서피어오른별,별똥별꽃이되어하얗게내린다
6장과거한(恨),휘모리
7장나는이제혼자가아니다.숨어있는사랑향해걷는다
8장길잃고헤매는슬픔.사랑으로일으켜주세요!

2막:휘모리
1장미(美)친하루,바보어린왕자와줄끊어진피노키오
2장두여자,심장을찢기다
3장삶의무게,누릴자유가있다
4장다시돋는다.서로사랑하게되면낮게엎드려야한다
5장삶을향한그리움.우리가걸어가야할길은어디인가?
6장민들레꽃처럼아름답게지고싶다
7장한걸음,한걸음당당하게
8장바비와어린왕자
9장시간이지나니원망도미움도모두사랑으로변하더라
10장비우니채울수있구려
11장아름다운이별,복수초꽃으로돌아온다
12장징검다리가되어줄게요!

에필로그:나는자유!행복의날개를달아아름다운꿈을날아요

출판사 서평

새로움은늘우리를설레게한다.
전통적인소설의설자리가좁아지는디지털시대에재미있는형식의새로운작품이우리앞에나타났다.
뮤지컬장편소설〈휘몰이〉가그주인공이다.
소설의문법을넘어뮤지컬소설이라는발상이신선하다.1929년대공황이후뮤지컬의부흥을다시살린새로운장르뮤지컬영화는미국브로드웨이의변화와생동감의상징이다.
이상보다우리곁에가까운것은현실이다.소설의생명력이지속되려면대중과독자에게더친근하게다가가려는다양한변화가필요하다.
이뮤지컬소설〈휘몰이〉는기존소설의질서에생동감과활기를불어넣었다.
사랑과공존,소박한행복을향한열망은소설안의등장하는인물모두를주인공으로만들었다.
읽기편한편집과작가의서정적인문체는스토리전개의질감을넉넉하고밝게살려냈다.
또한이야기속21곡의넘버가사가전달하는울림은마치한편의뮤지컬을보는듯하다.
우리주변가까이에서숨쉬고있는사랑과이별,기쁨과슬픔을동화와같은상상력으로흥미롭게끄집어낸작가의노력이돋보인다.세상을향한작가의따뜻한진심이담겨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를지닌‘성우’와강아지‘바비’의눈으로투영되는시선은우리사회의이기주의와공허속에서상실되는진실한사랑에대한고민과성찰이다.주인공‘성우’와‘바비’를비롯한‘달할머니’와‘선아’,소설속등장인물들의선한영향력은힘겹게어려운삶을살아가는사람들에게희망과용기를전한다.
아픔도힘이될수있을까?
진정한사랑과행복의가치는무엇인가?
당고개달동네의휘몰아친격정을‘사랑,희망,행복’이라는아름다운이야기와노래로승화시킨소설〈휘몰이〉의여운이진한감동으로우리들의가슴속에오래도록남을것같다.
이미뮤지컬의넘버와대본은훌륭하게갖추어졌다.
시간과공간의경계를넘어생각이현실이되는상상력과창의력.
앞으로K-창작뮤지컬〈휘몰이〉가만들어갈희망찬미래가어떻게그려질지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