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트 브렌델 피아노를 듣는 시간 (양장본 Hardcover)

알프레트 브렌델 피아노를 듣는 시간 (양장본 Hardcover)

$13.50
Description
현존하는 최고의 연주자가 알프레트 브렌델이 들려주는, 음악에 대한 단상들!
피아노의 거장 알프레트 브렌델을 만나는 조금 색다르고 특별한 방법 『피아노를 듣는 시간』. 여든이 넘는 백발의 피아니스트인 알프레트 브렌델. 뛰어난 기교와 아름다운 음색으로 슈베르트, 리스트, 베베른 등의 작품연주에서 탁월한 솜씨를 보이는 그는 피아노 연주의 거장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2008년 피아니스트로서 은퇴했고, 그를 사랑하는 음악가와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 책은 귀로 전해지는 음악 대신 브렌델이 60년 동안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느낀 다양한 음악적 단상과 생생한 생각의 과정을 담아냈다. 일생을 피아노와 함께 보낸 저자는 A부터 Z까지의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견해와 연주에 대한 노하우 등을 풀어낸다. 악센트, 아르페지오, 디미누엔도, 운지법, 싱커페이션 등의 단어를 통해 피아노 연주 기법에 대해 소개하고 바흐, 브람스, 슈베르트 등의 작곡가들을 평가하며 칸타빌레, 비르투오시타 등의 키워드로 음악에 대한 생각을 펼쳐낸다.
저자

알프레트브렌델

저자알프레트브렌델(AlfredBrendel)은1931년비젠베르크에서태어나6세때부터피아노를치기시작했다.자그레브와그라츠음악원을거쳐에드윈피셔에게사사하였고1948년(17세)첫리사이틀에서호평을받으?며데뷔했다.다음해인1949년에부조니상을받은이후부터본격적인연주활동을시작하여빈을중심으로유럽각지에서활약하였다.1963년에는미국에서도성공적으로데뷔하였고매년남미,오스트레일리아,극동등을들러연주여행을하는등활발한활동을펼쳤다.그는뛰어난기교와아름다운음색의소유자로슈베르트,리스트,쇤베르크,베베른등의작품연주에서탁월한솜씨를보이며현존하는피아니스트중가장뛰어나다는평가를받고있다.다망한연주활동사이에교육에도관심이많아런던과빈에서마스터클래스를가르쳤다.2008년에피아니스트로서은퇴한후현재는런던에살고있다.그는세계적으로유명한피아니스트일뿐만아니라에세이와시를발표한작가이기도하다.지금까지한저출판사에서출간된책들로는『바로나』(마르틴마이어와의대담,2001),『거울에비친상과검은유령』(2003),『마지막화음이끝난뒤』(질의와응답,2010)가있다.

목차

목차
추천의글
한국어판서문
들어가는말
A화음,악센트,시작,터치,아르페지오,녹음
B바흐,밸런스,편곡,베토벤,브람스
C칸타빌레,캐릭터,쇼팽,크레셴도
D디미누엔도,지휘자,돌체
E단순함?),앙상블,극단
F환상곡,운지법,형식
G감성
H하모니,하이든,유머,기침
I,J해석자,해석1,해석2,비애의피아노
K음향,피아노,피아노협주곡,작은음,작곡가,감시,통제
L레가토,사랑,독일가곡,리스트
M메트로놈,모차르트
N기보
O옥타브,오케스트라
P페달,프로그램,맥박
Q평형그랜드피아노
R규칙,레퍼토리,리듬,리타르단도,감동
S스카를라티,종결,슈베르트,슈만,스타카토,고요,싱커페이션
T춤,열정,템포,텍스트에의충실성,깊은,트릴
U연습,이행,해를입지않는
V변주,소프트페달,다양성,비르투오시타,악상기호
W작품과인물
X,Y,Z짧은풍자시,윽!,연관성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피아노의거장알프레트브렌델을만나는
조금색다르고특별한방법
여든이넘는백발의피아니스트.고집있어보이는표정과강단있는눈빛이다소까다로워보인다.하지만피아노앞에앉은그는부드럽게건반을다루며꾸밈없이단정하면서도깊은울림을주는연주로모든것을압도한다.딱딱해보이는표정에서자신감이드러나고지그시감은두눈에서는여유가느껴진다.연주후의함박웃음에서는더할나위없이순수한매력을발견할수도있다.한번이라도그의연주를들었거나사진을봤다면매료되지않을수없을것이다.뛰어...
피아노의거장알프레트브렌델을만나는
조금색다르고특별한방법
여든이넘는백발의피아니스트.고집있어보이는표정과강단있는눈빛이다소까다로워보인다.하지만피아노앞에앉은그는부드럽게건반을다루며꾸밈없이단정하면서도깊은울림을주는연주로모든것을압도한다.딱딱해보이는표정에서자신감이드러나고지그시감은두눈에서는여유가느껴진다.연주후의함박웃음에서는더할나위없이순수한매력을발견할수도있다.한번이라도그의연주를들었거나사진을봤다면매료되지않을수없을것이다.뛰어난기교와아름다운음색으로슈베르트,리스트,베베른등의작품연주에서탁월한솜씨를보이는그는그야말로피아노연주의거장이다.하지만아쉽게도2008년피아니스트로서은퇴했고,그를사랑하는음악가와많은클래식애호가들에게큰아쉬움을남겼다.
그러나이제우리는『피아노를듣는시간』을통해다른방식으로알프레트브렌델을만날수있게되었다.귀로전해지는음악대신그가60년동안피아노연주를하면서느낀다양한음악적단상과생생한생각의과정을볼수있게된것이다.뛰어난피아니스트이기도하지만에세이와시를다수발표한작가이기도한그는이한권의책에음악에대한감미로운단상들을가득담았다.덕분에그동안발견하지못했던작가로서의매력과함께음악에대한깊이있는철학과위트있는생각들을공유할수있을것이다.
세계적인피아니스트알프레트브렌델의
품격있는음악에세이
『피아노를듣는시간』은알프레트브렌델의음악에세이이다.일생을피아노와함께보낸저자는A부터Z까지의키워드를통해자신의음악적견해와연주에대한노하우등을풀어낸다.악센트,아르페지오,디미누엔도,운지법,싱커페이션등의단어를통해피아노연주기법에대해소개하고바흐,브람스,슈베르트등의작곡가들을평가하며칸타빌레,비르투오시타등의키워드로음악에대한생각을펼쳐내는것이다.음악감상법,연주테크닉,음악적영감을얻고표현하는방법등을폭넓게다루고있어클래식애호가들은음악을더풍부하게이해할수있고연주자들은어디서도경험할수없는값진레슨을받을수있다.이책을펼친팬들은피아니스트의손끝에서울려퍼지는매혹적인음악을듣고그를이해하는것에서더나아가손가락의의미,음악에대한생각,피아노연주에대한저자만의철학등기대이상의의미있는감동을받게될것이다.
알프레트브렌델의한국어판서문,
그리고김대진피아니스트의추천의글
알프레트브렌델은아직한국을방문한적이없다.하지만빠듯한일정에도불구하고직접작성한한국어판서문으로한국과한국팬들에대한애착을표현했다.그는이서문에서음악이즐거움과도전의식,황홀함을더해삶을더풍요롭게만들면좋겠다는소망을드러냈다.이소망은결코이루기어렵지않다.페이지를넘기다보면어느새귓가에잔잔한피아노건반소리가들리고차분해지며평안해지는것을느낄수있을것이다.
김대진피아니스트의진심어린추천의글과손과피아노와의관계를새롭게조명한고트브리트비간트의위트있는일러스트는이책을더욱매력적으로만드는중요한요소이다.수원시향의상임지휘자이자국내최고연주자인김대진피아니스트는‘흑백사진처럼자연스럽고특별히꾸미려고하지않는그의연주는공기와같다’고표현한다.힘과기술을과하게드러내며실력을보여주려고하지않고자연스러운그의연주를얼마나좋아하고존경하는지알수있는문장이다.고트브리트비간트의12컷일러스트는건반과손을다양한컨셉으로표현하고있다.그어느하나도예상할수없는구도이다.각일러스트가어떤의미인지,다음일러스트에는어떤상상력이표현되었을지기대하며읽는것도이책을잘소화하는방법중의하나일것이다.
음악,음악가,그리고피아노에대한단상을꼭꼭눌러담은이책한권을읽는것만으로퍽퍽했던마음이아름다운선율과부드러운목소리로충만해질것이다.뉴욕카네기홀에서의고별연주회를끝으로무대를떠난저자가우리곁으로다시돌아온것에감동을느끼고그의글에서존경과희열을느꼈다고하는김대진피아니스트처럼당신도음악을더깊이이해하고사랑하는동시에피아노의매력에빠지게될것이다.
추천의글
알프레트브렌델,
다시돌아온그에게존경을
나는알프레트브렌델을무척좋아한다.아니존경한다고하는편이더정확하다.힘과기술이좋으면비르투오소Virtuoso라고찬양받는현대클래식음악계에서흑백사진처럼자연스럽고특별히꾸미려고하지않는그의연주는항상숨쉬고있지만주변에있는지조차인지할수없는공기와같은느낌을준다.
나는2008년뉴욕카네기홀에서들었던브렌델의고별연주회를잊지못한다.먹먹하게가슴을울리던슈베르트즉흥곡….무대에서는그를더이상볼수없지만그연주소리는내마음속에영원히각인되었다.
그날그렇게떠나보냈던그가『피아노를듣는시간』으로우리에게다시돌아왔다.일생을통해무대에서터득한‘실전경험’들이그의철학적혜안과하나가되어한마디,한마디가슴속깊이새겨진다.공허한수식어가배제된간결한내용속에서그내면에스며있는진리를깨닫게될때,그의글은존경을넘어감동과희열로다가올것이다.
베토벤의‘돌체’에는‘섬세함’이묻어있어야한다는사실을깨닫기위해그는평생얼마나많은노력과시행착오를겪어야했을까?
이책을통해그를다시한번만날수있다는사실이감사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