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이노베이션 (모방에서 주도로, 중국발 혁신 세계를 앞지르다)

차이나 이노베이션 (모방에서 주도로, 중국발 혁신 세계를 앞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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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국의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과거 서양의 기술을 베끼는 카피캣으로 불렸던 중국이 이제는 스스로 기술을 창조해 세계를 리드하는 이노베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모바일·드론·핀테크·전기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로 우뚝 서있고 인공지능·사물인터넷·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고 있는 중국발 혁신의 파고로부터 한국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풍부한 자본력과 첨단기술로 무장한 채 주력 산업에서부터 미래 먹거리 산업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전방위로 압박해오고 있는 중국과 양적인 경쟁을 통해 이길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 남은 선택지는 별로 없다. 우리에게 시급한 과제는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 산업을 선정해 혁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중국의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작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2012년 출간한 《슈퍼차이나의 미래》를 통해 중국 경제가 어떻게 방향 전환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 자세히 분석한 바 있는 저자는 이번 책에서 차이나 이노베이션의 메커니즘과 파급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차이나 이노베이션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며 혁신 엔진을 장착한 중국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제대로 알아야만 우리의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

윤재웅

저자윤재웅은중국푸단대학교에서경제학(석사)을전공하였고현재선대인경제연구소중국경제센터장으로근무하고있다.주요연구분야는중국의거시경제정책및주력산업의동향이다.언제나객관적인데이터에근거한분석을중시하면서도그것을둘러싼거시경제적맥락을놓치지않는균형잡힌시각을유지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외부강연과칼럼기고를통해일반인들과도활발하게교류하고있다.

목차

서문-중국의혁신에서배워라

1부-중국의혁신,무엇이다른가?
01뉴노멀시대의새로운성장패러다임
02‘메이드인차이나’에서‘이노베이티드차이나’로
03중국혁신의원동력,시장,기업가정신,그리고국가
04모든혁신은스타트업에서시작된다

2부-중국의혁신,세계를리드하다
05중국혁신의성공방정식
06세계로뻗어나가는중국ICT공룡들
07중국소비시장의게임체인저,공유경제
08미래10년을바꿀중국유망산업

3부-한국의과제
095년뒤에는중국을추격해야한다
10다시중국보너스시대로

출판사 서평

아직도중국에서MADEINCHINA를떠올리는가?이제는INNOVATEDCHINA를읽어야할때다

MadeinChina에서InnovatedChina로빠르게변신중인혁신국가,중국.한국경제는다시금중국보너스시대를맞이할수있을까?오래된통념이깨지고있다.지금껏중국은글로벌기업의제품이나서비스를그대로모방하는카피캣의이미지가강했다.하지만최근몇년사이상황이빠르게바뀌고있다.이제는미국ICT기업이중국의기술을모방하고있다는외신이심심치않게들려올만큼중국ICT기업이글로벌혁신을주도하는사례가늘고있다.

중국발혁신의파고는국경을넘어세계를변화시키고있다.특히한국은중국의혁신에가장큰영향을받고있는나라다.국내주력산업은2000년대초반부터철강·석유화학·자동차·조선·스마트폰순서대로중국에추월당했으며,전기자동차·태양광·드론등미래먹거리산업에서는중국이이미한국을앞질렀다.중국과양적인경쟁을통해이길승산이없는상황에서남은선택지는별로없다.우리에게시급한과제는기술적우위를점할수있는전략산업을선정해혁신역량을집중하는것이다.그러기위해선중국의기술혁신과산업고도화가어떻게이루어지고있는지를파악하는것이필수다.

MADEINCHINA에서INNOVATEDCHINA로빠르게변신중인혁신국가,중국

20세기중국의화두가개혁개방이었다면21세기중국의화두는혁신이다.지금껏우리에게중국은선진기술을모방해저렴한노동력을바탕으로제품을만들어내는세계의공장이었다.하지만최근몇년사이중국은혁신국가로빠르게변신하고있다.기존의투자-수출중심의성장전략이한계에부딪히자경제의외적성장보다는혁신을통한질적업그레이드에적극나서고있는것이다.

중국은이미모바일ㆍ드론ㆍ핀테크ㆍ전기자동차등의분야에서글로벌선두로우뚝섰으며,인공지능ㆍ사물인터넷ㆍ자율주행차등4차산업혁명을이끄는첨단기술분야에서도글로벌기업들과어깨를나란히견주고있다.과거서양의기술을베끼는카피캣으로불렸던중국이이제는스스로기술을창조해세계를리드하는이노베이터로거듭나고있다.

5년뒤에는우리가중국을추격해야한다

문제는이러한중국발혁신의파고로부터한국이결코자유로울수없다는지점에있다.사실한국은중국의혁신에가장큰영향을받는나라다.국내주력산업은2000년대초반부터철강ㆍ석유화학ㆍ자동차ㆍ조선ㆍ스마트폰순서대로중국에추월당했으며,전기자동차ㆍ태양광ㆍ드론등미래먹거리산업에서는중국이이미한국을앞질렀다.

심지어우리가월등한경쟁력을자랑했던바이오기술과디스플레이,반도체등주요산업부문의기술격차도크게좁혀져이제0.9년에불과한것으로나타났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2015산업기술수준조사보고서>).반도체의경우초고집적반도체기술에서만2~3년정도여유가있을뿐이다.이에대해저자는산업현장에서체감하는양국간기술격차는이보다훨씬좁다는점을감안하면,5년후엔상황이역전되어우리가중국을추격해야하는상황이벌어질가능성이매우높다고말한다.

혁신의총설계자,중국정부

저자는이같은중국혁신의원동력으로크게세가지를꼽는다.첫째는14억인구라는광활한소비시장,둘째로과감하게위험을감수하는모험적이고창의적인기업가정신,그리고마지막셋째는이모든혁신의총설계자로서역할하는국가가그것이다.중국민간기업의눈부신성공이면에는제조대국을넘어제조강국으로도약하려는중국정부의일관된산업정책과강력한재정지원이자리잡고있다.

단적인예로,중국정부는특히4차산업혁명과관련해금지된것외에는모두허용하는네거티브식규제를적용하고있다.규제의득실을판단하기어려운경우일단규제하지않고시장이커질때까지기다렸다가문제가발생하면사후적으로규정을마련하는방식이다.이는포지티브식규제정책을취하고있는한국과극명한대조를이루는부분이다.한국에서는규정에없는사업이원천적으로불가능하기때문에수많은사업아이템들이시도조차되지못하고사라지고있다.

저자는한계에이른한국의성장엔진에관하여분석하며,핀테크ㆍ드론ㆍ자율주행차ㆍ공유경제등전에없던혁신사업분야의발목을잡는한국의과도한규제방식을지적한다.더불어혁신DNA가한국경제에뿌리내리지못하게하는장애요인으로대기업중심의수직계열화된산업생태계와민간이아닌정부주도의R&D전략등을꼽으며,지금부터라도중소기업들이자립할수있도록공정한산업생태계를조성하는것이급선무라고말한다.

한국경제는다시중국보너스시대를맞이할수있을까?

이처럼오늘날중국은풍부한자본력과첨단기술로무장한채주력산업에서부터미래먹거리산업에이르기까지한국을전방위로압박해오고있다.중국과양적인경쟁을통해이길승산이없는상황에서남은선택지는별로없다.우리에게시급한과제는기술적우위를점할수있는전략산업을선정해혁신역량을집중하는것이다.그러기위해선중국의기술혁신과산업고도화가어떻게이루어지고있는지를파악하는작업이반드시선행되어야한다.

저자는2012년에출간한《슈퍼차이나의미래》에서중국경제가어떻게방향전환을하고있는지에관해자세히분석한바있다.그리고이제는차이나이노베이션의메커니즘과파급효과에주목해야한다고말한다.혁신엔진을장착한중국이한국경제에어떤영향을미칠것인지를제대로알아야만우리의생존전략을모색할수있기때문이다.차이나이노베이션의실체를파악하는것은급변하는4차산업혁명흐름에효과적으로대응하기위한필수조건이기도하다.

[책속으로추가]

중국기업들은아이디어가있으면빠르게시제품으로만들어낸뒤시장의반응을측정해다음제품개발에반영하는린스타트업전략을선호한다.시장의불확실성이높은상황에서잘못된가정이나예상을밀어붙이기보다그때그때시장의요구를확인해오류를수정하는실용적인전략을구사하고있는것이다.한국인들이생각하기에중국기업들이지시와복종과같은사회주의특유의엄격한위계질서로운영되고있을것같지만,중국의혁신을주도하는기업들의의사결정구조와직장문화의현실은정반대다.젊은경영진들이주도적으로수평적이고유연한조직문화를조성하고실무부서에과감하게권한과책임을위임한다.이러한기업문화를잘보여주는대표적인기업이‘대륙의실력’샤오미다.
_127-129쪽,[중국혁신의성공방정식]중에서

중국의대형ICT기업들은동남아국가들을교두보로삼아글로벌시장에진출하는전략을모색하고있다.이들이동남아시장에주목하는이유는분명하다.우선글로벌기업들이미국과유럽시장은이미선점했지만,동남아시장은아직까지중국기업의먹거리가풍부한블루오션이기때문이다.중국기업들은자국의소득수준과발전단계가유사한동남아소비자들에게맞춤형제품과서비스를제공할수있는강점을갖고있다.실제중국의스마트폰ㆍ가전업체들은자국에서성공한방식을동남아시장에그대로적용해놀라운성과를거두고있다.
_141-142쪽,[세계로뻗어나가는중국ICT공룡들]중에서

중국에서공유경제는이미중국인들의일상속에깊숙이파고들었다.공유자동차와공유자전거에서부터공유우산,공유충전기,공유주택에이르기까지공유하는품목들도다양해지고있다.특히편리함과가성비를추구하는바링허우(1980년대생)와주링허우(1990년대생)세대는공유경제서비스를이용하지않고는하루도지내기어려울정도다.공산주의의21세기버전인공유경제가중국의새로운소비트렌드로자리매김하고있는것이다.
_149-150쪽,[중국소비시장의게임체인저,공유경제]중에서

중국정부가로봇산업육성에적극나서는이유는생산가능인구감소와고령화에따른인구위기가그만큼심각하기때문이다.특히제조업이밀집된동남부연안지역에서인력난이심화하며산업용로봇수요가급증하고있다.실제로몇년전까지만하더라도매년1,000만명씩증가하던생산가능인구가저출산과고령화의여파로2013년을정점으로감소하기시작했다.지난30년간중국경제의고도성장을견인해온값싸고풍부한노동력이빠르게사라지고있는것이다.이뿐만아니라노동인구가감소하면서중국근로자들의임금도가파르게상승하고있다.잠재노동인구가감소하면서근로자임금이상승하면노동생산성이저하되는것은불가피하다.중국정부와기업들이산업용로봇도입에열을올리고있는이유다.
_198-200쪽,[미래10년을바꿀중국유망산업]중에서

실제로2017년4월에산업연구원이발표한〈중국의산업구조고도화와우리주력산업의대응전략〉보고서에따르면석유화학,철강,가전등국내주력산업의품질ㆍ기술경쟁력이5년후면중국에거의따라잡히는것으로나타났다.우리나라가현재경쟁력을갖추고있는통신기기,반도체,디스플레이등IT부문에서도중국의기술력이빠르게향상되고있다.한국산업의마지막보루인반도체의경우초고집적반도체기술에서만2~3년정도여유가있을뿐나머지부문은이미상당부분좁혀졌다.산업현장에서체감하는양국간기술격차는이보다훨씬좁다는점을감안하면,5년후엔상황이역전되어우리가중국을추격해야하는상황이벌어질가능성이매우높다.
_214-215쪽,[5년뒤에는우리가중국을추격해야한다]중에서

중국의성장동력전환과혁신과정에서발생하는새로운기회요인을한국의개혁과제와연결시킬방법은없을까?분명한것은한국이중국에서쉽게돈을버는시대는끝났다는점이다.중국이수출을늘릴수록한국의대중수출이늘어나는상생의분업구조는,이제한쪽이이기면다른한쪽이지는제로섬게임으로바뀌었다.중국기업들의기술력이빠르게향상되면서더이상한국기업에손을벌리지않고도스스로중간재를만들수있는역량을갖췄기때문이다.이러한상황에서우리에게남은선택지는많지않다.다만중국의기술혁신과산업구조조정에대한면밀한분석을바탕으로중국과함께상생할수있는밸류체인을구축하는것이어느때보다시급하다.즉,중국의산업고도화과정에서반드시필요하지만아직중국이확보하지못한핵심부품이나설비를찾아내그부분을집중공략해야한다는것이다.
_226-227쪽,[다시중국보너스시대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