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사냥 (박문구 단편소설집)

안개 사냥 (박문구 단편소설집)

$13.80
Description
사랑과 죽음 사이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생(生)의 원형질을 찾아가는 젊은이의 절망!

박문구 단편소설집 〈안개 사냥〉은 다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가 이순원의 말처럼 “나도 모르게 문학청년 시절로 되돌아가”게 되는 청년 박문구 표 단편소설집 〈안개 사냥〉에는, 우리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게 하고, 소설 한편 한편마다 펼쳐지는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특유의 긴장감이 이 소설집을 읽는 매력이다. 특히나 “떼술보다 혼술에 집착, 지금도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박문구 작가의 소설집을 읽기 시작하면, 왜 이 소설들이 이렇게도 많은 사연을 갖게 되었을까를 이해할 수밖에 없다.
우리들 인생 나날살이가 사랑과 죽음 사이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현실과 이상 사이 끝없이 펼쳐지는 방황과 절망, 그리고 엇갈림 속에서 터져 나오는 당신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까?
적어도 이 책은 단번에 읽지 않고서는 내려놓을 수 없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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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문구

강원도삼척에서태어나고
강릉에서젊음을소비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를졸업했다.
강원일보신춘문예소설당선.
그후강원일보에중편을연재했다.
산과바다를좋아해서배낭하나로혼자헤집고다니다.
떼술보다혼술에집착,지금도그버릇을버리지못하고있다.

단편소설모음집:환영이있는거리
장편소설:투게더

목차


구덕포가는길
겨울바다는우리곁에
안개사냥
적군(敵軍)

출판사 서평


죽음과사랑이이어지는삶에서,자신에게다가오는운명을거역하지않고그속에스며들수밖에없는군상(群像)을제시하여강한페이소스를남긴다.
주인공김은시골중학교교사로부임하여결혼한여선생허재옥을운명적으로만나사랑을나누지만결국허재옥의자살로끝난다.김은사직후남으로내려가혼자살면서소설을쓰지만꿈에서도허재옥을만날수없다.유일하게남은단하나.허재옥의쪽지.
‘누구도손댈수없는자신만의삶’을.

구덕포가는길
집을버리지만결코벗어날수없는대학1학년주인공.주정뱅이아버지와새엄마를머릿속에서지우지만혼자집에서고생하는동생을구하려는주인공의간절함이구덕포를찾아가는어둠속에서잘나타나있다.
주인공은밤늦게해운대에도착하고한밤중에동생이있는구덕포로걸어가지만,무의식속에서집을거부하는또다른주인공의자아가밤의정령으로나타나발길을붙잡는다.결국주인공은집을찾지못하고빗속에서정령의세계속에무릎꿇는다.

겨울바다는우리곁에
작은어촌을배경으로신고의삶을살아가는어부들의모습과그속에서우정과사랑,그리고죽음의세계를그렸다.
대학생성호는선배의죽음을듣고고향으로와서친구들과마음속의애인을만나그동안마을에서있었던사건을듣는다.선배의불행한죽음과그선배애인과시동생간의엇갈린사랑,그사이에끼어든또다른사내.결국시동생의죽음과,같은시간대에주인공성호의사랑이완성되는아이러니.

안개사냥
대기업에서아웃당한오십대초반의주인공이마음의안정을찾고재기의힘을얻고자남녘시골에잠시거주한다.이마을은조석(朝夕)으로안개가짙다.
이곳에서아픔을공유할수있는사십대여인을안개속에서우연히만나하룻밤인연을뒤로하고다시서울로돌아간다.떠나는날새벽도역시자욱한안개가쌓였고주인공은불확실한미래로상징되는안개를뚫고승용차가속페달을밟는다.승용차는안개를빨아들이며나아간다.

적군(敵軍)
인간의정당한의식과그에상반되는개인의식의엇갈림을옴니버스방식으로풀어나간다.
평소무심코지나칠수도있는작은현상들을꼬집어삶의한단면을통쾌하게드러냄으로써독자들이느낄수있는불편한심정을해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