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이별 (박민형 장편소설)

달콤한 이별 (박민형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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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줄거리 ]

현순은 자신만의 독특한 옷을 만들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는 게 꿈이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대학교 의상학과에 진학한다. 현순은 ‘독서회’ 동아리 모임에서 호철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호철과의 사랑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농활 봉사대에 참여했다. 호철의 친구 천석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하게 된다.
현순은 삶을 포기하려고 한다. 천석은 현순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결혼을 제의한다. 천석의 제의에 고민하던 현순은 수락한다. 천석의 엄마, 억순은 현순에게 재산 포기 각서를 쓰게 하고는 천석과의 결혼을 승낙하고,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내아이 지훈을 출산하게 된다. 그로부터 2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현순은 지훈이가 천석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을 우려하며 두려움 속에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천석은 첫사랑 성애가 나타나고 현순에게 이혼을 요구하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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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민형

1996년『월간문학』에단편「서있는사람들」로소설부분신인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장편소설『침묵과함성』(2000),『4번출구는없다』(2011),『어머니』(2017),『달의계곡』(2018)을펴냈다.또한『별똥별』(2019,단편소설집)을출간하였다.
그밖에도2003년KBS악극〈빈대떡신사〉,2007년CPBC창사특집드라마〈강완숙〉,2010년〈동정부부요한루갈다〉대본집필,2013년뮤지컬〈롤리폴리〉각색,2019년CPBC〈김수환추기경선종10주년〉다큐3부작드라마대본집필,2019년연극〈깻잎전쟁〉의희곡을발표했다.

목차

1.사랑의추억을안고홀연히떠날것이다
2.여기저기를툭툭차며,신호를보낼때는
3.못다한첫사랑을되찾고싶다
4.어떻게든살아야했기에,가족을살려야했기에
5.불현듯이밀려오는것은
6.손을뻗으면닿을것같은거리에서
7.마지막인사를하는것처럼
8.그리움이남모르게흘러나온것같아
9.목덜미를향해손을뻗는다
10.연자매를목에걸고,깊은바다에빠진다하더라도
11.달콤한이별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성폭행당한것을운명으로안고산여자의절규를들으며…

첫사랑의상흔들이부메랑이되어날아오고,현재함께살고있는남편이과거에자신의순결을무참하게짓밟았던성폭행범이라는사실을알게되었을때만약당신이라면어떻게할것인가?
이소설은그물음을화두로던진다.

첫사랑의향연이펼쳐지고…

이소설은가장아름답고영롱해야할첫사랑때문에상처를입은사람들이,그상처를치유해나가기위해첫발을떼는이야기다.진실을말한다는것이얼마나어려운일일까?사랑이라는이유로모든것을포장해버리고삶을살아갈수있을까?작가는첫사랑에얽힌과정을풀어나가는일이고통스러웠다고한다.뒤틀린진실을밝히고싶었을것이다.이이야기를통해사회적으로성폭력과성폭행으로문제되고있는우리사회의숨겨진내면세계를만나보기를바란다.

막장도이렇게까지막장일수는없다

이소설은작가가풀어놓은막장드라마다.이소설의주인공현순에게는성폭행범과결혼을하고,성폭행범의아이를낳고,그리고숨겨진진실을묻고살아가야한시간의늪이첫번째막장이다.성폭행을하고아이를갖게한천석이한가정을이루고,그가정속에서자신의자식을자식이라하지못하고파국으로몰아넣는잔인함이두번째막장이다.참으로기구하게살아온세상나날살이의파고를넘나드는억순의삶속에서자식에게,며느리에게,손주에게,그리고그밖의많은이들에게던져진열쇠를풀어야하는억순의억척스럽고질척대는삶이세번째막장이다.출생에서부터꼬여버린인생살이를그나마성인이된다음에야맞이하고,가슴아파하며생명의파고를넘나드는지훈의삶이네번째막장이다.그밖의주변인물들의얽히고얽힌인간관계가막장이아닐수없는이유는왜일까?아픔이다.그리고그아픔을치유해가는과정을작가는막장드라마로풀어내고있다.이소설의제목에서볼수있듯이이별이달콤한이유를작가는막장으로풀어내고있다.

[이책의또하나의특징]

박민형작가의대화지문은띄어쓰기,쉼표,마침표하나에도의미를둔다.대화할때호흡과여백이존재한다.그띄어쓰기하나에인물들의움직임과상황을영화를보듯,연극을보듯,섬세하게엿볼수있다.읽기시작하면책을모두읽을때까지내려놓지못할것임을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