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바다에서 (양장본 Hardcover)

여름날, 바다에서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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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날, 우리는 아침 일찍 한가로운 해변을 찾았지.
너울거리는 파도에 딸려 온 유리병과 함께
그렇게 우리의 신비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어.
아름다운 유리병 속 쪽지에는 누군가의
간절한 구조 요청이 담겨 있었어.
호기심 많은 너는 바닷속으로 냉큼 뛰어들었고.
그 여름날 우리를 부른 건 누구였을까?”

아름다운 해변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순간, 꿈결 같은 추억

뮌헨 국제어린이도서관이 선정하는 화이트 레이븐 상의 수상작가 파울라 카르보넬이 푸르른 여름날, 그보다 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여름날의 추억 한 조각을 펼쳐내며 독자들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여름날 바닷가 풍경은 일상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여유를 즐기길 바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선사합니다. 저자 파울라 카르보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보낸 아름다웠던 어느 여름날이 모티프가 된 《여름날, 바다에서》는 모래성과 수평선 근처에서 흔들리는 노란색 부표, 파도에 떠밀려 온 작은 유리병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름 바닷가 특유의 정취와 함께 깊디깊은 바닷속에 대한 아름다운 상상력과 호기심, 비밀스러운 하루를 담고 있습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소녀 마리아가 파도에 떠밀려 온 작은 유리병을 발견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우리의 상상력의 범주를 한참 벗어난 곳까지 흘러갑니다. 유리병 속에 들어 있던 누군가의 구조 요청 편지는 현실과 환상을 이어 주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잔잔하지만 커다란 여운을 남기며 독자들의 마음속에 여름의 풍경을 아로새길 것입니다.
저자

파울라카르보넬

스페인에서홍보및아동문학을공부했고,아동문학석사학위를받은후여러권의아동문학작품을꾸준히발표하고있습니다.2014년《대머리수탉GallitoPel?n》으로화이트레이븐상을수상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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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푸르른여름바다에담긴
진실된행복,진실된친구의의미

어느여름날아침,바닷가를찾은두모녀의앞에간절하게구조를요청하는편지가담긴유리병이넘실대던파도에떠밀려옵니다.호기심많고자신감넘치는소녀마리아는편지에쓰인문장이이끄는대로노란부표,방파제끝,바다아래비밀스런동굴을찾아거침없이파도를향해풍덩다이빙하고햇살도달빛도닿지않는깊은바닷속을헤엄쳐나아갑니다.편지를보낸주인공은어부의그물에사로잡혀어항속에갇힌인어였습니다.
인어는자기를풀어주면,마리아에게진주목걸이와수많은보물들을주겠다고속삭이지만,마리아가진심으로원하는것은다른것이었습니다.인어의진주목걸이를욕심내지않았을때,마리아에게어떤특별한선물이주어졌을까요?
바다밑저아래로스르르흩어지는진주목걸이를뒤로하고자유를되찾은인어의모습은끝내물거품이되어버린안데르센의인어공주를떠올리게도하지만,이이야기의결말은그와달리독자들에게자유와행복,그리고진실한친구에관해생각하게만듭니다.
누구나한번쯤경험했을만한아름다운바닷가에서의일상을아이의눈과마음으로담아낸이그림책은보는내내긴장과재미를주며책속으로빠져들게합니다.바닷속을자유롭게헤엄쳐다니는아이와어항속에갇힌인어가서로를발견하고친구가되어가는과정이환상적이면서도아름답게흘러가기때문입니다.신비로운편지를발견한소녀의기대와두려움,호기심,교감등등장인물의심리변화를따라가면서보는것역시큰즐거움일것입니다.

여름바다를아름답게담아낸
현실과환상이어우러진이국적인그림

매력적인이야기만큼이나섬세하게연출된일러스트레이션역시독자들에게즐거움을안겨줍니다.여름바닷가특유의시끌벅적하고경쾌한느낌은없지만,오히려그때문인지고운필치로완성해나간바닷가풍경과함께오밀조밀표현된바닷속작은오브제들은독자들이더집중하게만들면서이야기를끌어내기때문입니다.
시시각각미묘하게변하는바닷물의색,스르르흩어지는모래톱의고운모래와하얗게이는물거품등등바다가가진여러가지표정을모두담아낸마저리푸르셰의이국적인화풍은한편의시처럼서정적인이야기가미처풀어내지못한분위기를전달하며이야기속모험을더욱생생하게만들어냅니다.
뿐만아니라희망을품은바닷가의아침으로시작해헤어짐으로아쉬운해질녘으로끝나는시간의흐름,여름의분위기까지온전히담아낸일러스트레이션은그림곳곳에숨어있는치밀한힌트들과함께독자들에게그림책읽는즐거움과재미를충분히만끽하게돕습니다.